체면의 경계 체면의 경계 詩 최 마루 아무리 가파른 산이래도 자주 지나다녀야 길이 되는 법이거늘 정갈한 양복에 운동화 착용은 어울림 정도에 비교한 결과상 어색함이래도 나만 편안하다면 진정 행복한 게 맞을까요! 그래서인지 긍정과 부정의 사이에 묘상한 기운이 딱히 도덕처럼 감돌겠지요 ☆ .. 시인 최마루의 고뇌 2014.11.23
관찰 관찰 詩 최 마루 노형께서 꼭! 되짚어주세요 선배들의 기이한 덕담은 이미 감지해두었던 생각이었고 어른들의 호된 꾸지람은 벌써 예측해두었던 습성이었습니다 이건 나름 똑똑한 걸까요! 되바라진 눈치일까요! 때때로 굴곡진 삶의 파장은 납득하기가 꽤나 곤란하더군요 ☆ 글쓴이 소개.. 나의 환타지아 2014.11.23
체류 체류 詩 최 마루 먼 날처럼 민숭한 세월들은 더없이 고요히만 흐르는데 어쩜! 동경에 무아경의 대상은 시공간의 애잔한 흐름에서 얼마만큼 투영하게 머물러야만 우아한 비평이나 호언들을 장쾌하게 비칠 수는 있을까!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4.11.23
격정의 설레임 격정의 설레임 詩 최 마루 항상 가슴 떨리도록 빛나는 절정들은 삶의 환형에 생명같은 존재였다 더구나 인생에 야릇한 기교나 피눈물에 얽혀버린 감동이야말로 진실로 살맛을 느끼게 하였다 언제든 삶의 꽃은 가장 환상적일 때가 보배처럼 아름다운 법이거늘 값진 인생을 극히 사모하기..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4.11.23
외로운 날개 외로운 날개 詩 최 마루 어느 계절 가느린 실비들이 종일토록 하느작이 나리는 날 외로운 마음이 너무나도 아파서 홀로 격하게만 울다 울다가 온 세상으로 축축한 낙엽들이 머리 위로 살포시 내려앉으면 상기된 감흥은 너무나 쑥스러울 뿐 실루엣이 드리워진 만상의 느낌에 영상처럼 동..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4.11.23
갈피 갈피 詩 최 마루 고혹한 사랑에 만족히 산다면 정말 우아하니 행복만 할까요! 그 어떤 고상한 위로의 말보다 덕담 하나가 꽤나 고마울까요! 무능한 것보다 혹여 뛰어나다면 참말로 초능력자가 되어질까요! 모호하고도 광막한 세상의 일은 알다가도 모를 일이 수두룩하여 그저 헷갈리기만.. 시인 최마루의 고뇌 2014.11.23
자본주의의 괴변 자본주의의 괴변 詩 최 마루 그 어떠한 피로에도 살진 통장만 바라보면 급속히 이해가 되므로 인생의 상승작용에는 이만한 약도 없답니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 시인 최마루의 고뇌 2014.11.23
처신 처신 詩 최 마루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과 격의 없이 살았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더없이 보드랍고 여린 성격상 죽을 때서야 후회할 것도 같습니다만 아무리 낙천적인 성정이 평안하여도 일생동안 고루 짐작으로 비추어볼진대 그마저 좋은 일만은 아닐 것 같군요 그럼 도대체 어..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4.11.23
달빛에 그을린 독창 달빛에 그을린 독창 詩 최 마루 어여쁘고도 황홀한 여배우보다 너무나 사랑하는 아내가 있어서 이토록 생동감 넘치게 살고 있는 이 시대 마지막 자존감의 신남성 아무개 인사 한번 올려봅니다 오늘도 쫄깃한 고민거리에 빠져서 언어의 강을 담백하게 건너면 달빛사이 우아한 시어의 정..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4.11.23
후생을 찾아서 후생을 찾아서 詩 최 마루 광활한 인생의 파란만장한 무대에서 얼마만큼 숭엄한 연기로 피력할는지 저 무성음의 망망한 세상 끝에까지 무엇이 되어서 어떻게 떠나면 될까요! 그때면 모든 것들에게 미안하겠지만 보람된 일들 앞으로 살아온 세월들이 한창 부끄러워질 것만 같네요 다만 .. 사랑하는 삶 2014.11.23
풍성한 갈등 풍성한 갈등 詩 최 마루 풍요로운 시대에 아름다운 갈등을 기억해주세요 그리하여 녹록한 사연을 보듬은 소설처럼 살지는 마세요 시처럼도 살지 마시고 동화처럼도 살지 마셔요 일생의 삶을 디자인한다면 늙음과 마주하게 되겠지요 때때로 허무한 인생은 하얗게만 사라져서 뿌리 깊은 ..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4.11.23
중퇴 중퇴 詩 최 마루 허접했던 인생사로 백척간두의 위태한 경계에서 항상 학업보다는 별이나 달에게 관심이 많았고 상상력이 풍부해서 예지몽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력보다 내면의 세계를 환하게 보아 주세요 어쩌다 삼수를 해서 겨우 따라지 학교를 다녔지만 늘 상냥한 거리를 미친.. 생각하는 삶 2014.11.23
미련은 날아가고 미련은 날아가고 詩 최 마루 언뜻 고매한 이승에서 애절하게 보낸 편지가 저승으로 도착할 즈음이 우리의 일생이겠습니다 아마도 인생의 길에는 제아무리 하찮은 것이래도 추억처럼 소중했었고 성지순례 같았던 시간들도 오래도록 멈추어주질 않았습니다 너무나도 안타깝지만 가칠하..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4.11.23
달빛 세면 달빛 세면 詩 최 마루 내 언젠가 까닭 없이 죽더라도 수많은 별보다 달하나가 되고 싶어요 밤마다 눈을 뜬 고단한 자들에게 위무의 멋진 달이 되어서 그 어느 고매한 별빛보다 아름다운 평온을 드리우고 싶어요 은은한 달빛에 농밀한 사랑도 엮어서 긴긴 밤을 담요처럼 채우고도 싶어요 .. 내 영혼의 쉼터 2014.11.23
혼동의 그늘 혼동의 그늘 詩 최 마루 어느 한가했던 하얀 저녁에 조급하게 사라진 그림자는 아침에 일어난 이불속에서 속옷처럼 벗겨져있습니다 항상 귀한 누구에게나 전혀 명분없는 삶은 없었고 그림자는 늘 뒤를 따르지만 실제의 역사를 들추어보면 벌써 앞서가고만 있었습니다 ☆ 글쓴이 소개 ☆..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4.11.23
도대체 뉘를 찾소! 도대체 뉘를 찾소! 詩 최 마루 현란한 인생사를 채색하다보면 유무형의 자잘한 손익의 실패에서 문득 깊은 좌절감이 밀려오는데 과연 무슨 생각으로 살아갈까요! 하오나 망각의 약에 취하였다가 제 정신이 기꺼이 돌아온다면 오래전 존경했던 선생님처럼 마냥 우아하게만 살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삶 2014.11.23
반격 반격 詩 최 마루 탁월한 물을 마시고 효험을 보았다면 반사된 욕심은 기어이 금물이겠지요 세상은 아무리 하찮은 것이래도 넘치면 항상 뒤끝이 않좋았습니다 이에 가끔 고즈넉한 날에는 맑은 기억이나 꼭은 해주실런지요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4.11.23
민망해서 민망해서 詩 최 마루 땅을 거닐다가 하늘을 바라보면 여지껏 살아온 몽롱한 세월동안 나와 인연이 있었던 모든 존재들에게 내 사랑을 한껏 베풀지 못했음이 너무나 민망하고도 안타까워집니다 이밖에 헤아릴 수도 없을 만큼 많은 언행들을 살포시 고이 접고도 나중에 라는 기회를 구실 .. 시인 최마루의 고뇌 2014.11.23
약 약 詩 최 마루 하루를 더 건강하게 살고 싶어서 어쩔 수없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매개물이라지만 가끔 먹는 것도 미안해지더군요 하지만 이이에게는 인사없는 이별이 더 좋아 보입니다 * 이이 : 말하는 이가 듣는 이를 조금 높여 칭하는 이인칭 대명사를 말함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내 영혼의 쉼터 2014.11.23
진기한 가치 진기한 가치 詩 최 마루 이성의 사람들이 반려동물과 특별히 다른 것은 그들처럼 다감한 표현을 충실히 못함에 그렇다고 사람이 재롱의 동물이 될 수도 없거니와 세상 어디서든 사람만한 윤리가 어디에 있으며 사람의 인정같은 도덕은 또 어드매에 있겠는가! 이를 부디 감안한다면 진기..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4.11.23
식당에서 식당에서 詩 최 마루 언제나 조막만한 숟가락 하나로 도대체 몇 명을 먹여 살리는가! 하물며 이러한 무생물도 존경심이 앞서거니 그토록 귀하고 귀하신 살신성인의 옥체를 핥고 빨아도 무심한 브론즈마냥 저렇게들 방황만 하고 있으니 얄궂은 그릇들조차 먹먹한 설거지통에서 냉랭만해.. 생각하는 삶 2014.11.23
커피 커피 詩 최 마루 그대의 그을린 건강한 몸빛에 정녕 또 다른 색깔은 없을까요! 단색 빛깔이야 못내 꿀꿀은 한데 맛과 향이사 그때마다 다르지만 어디에서나 무지개빛 커피 맛처럼 다양한 색상의 얼굴들이 보고 싶네요 참! 이름표마다 향기는 달랐어도 그대의 체액은 늘 환상적이었지요 ..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4.11.23
정신연령 정신연령 詩 최 마루 역한 삶의 기운을 뒤로 한 채로 이승에 어우러진 정신세계에서 비록 체공시간은 살짝궁 멈추었지만 아름다운 추력은 영원만 하다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 나의 환타지아 2014.11.23
문학 동행 문학 동행 詩 최 마루 언제나 꿈은 이루어진다고 했거늘 한국문학을 목숨보다 사모하는 자로서 이 시대에 우리나라 최고의 작가들이 노벨문학상을 영예로이 수상하도록 조국 대한민국에 더없는 영광을 다하여 부디 세계인과 한뜻으로 함께 나누기를 제 모든 영혼을 다 바쳐 기원해봅니..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4.11.23
역주행 역주행 詩 최 마루 어제 날린 종이비행기가 오늘은 내게로 돌아 온다오! 나의 애절한 기다림이 이렇듯 무생물에게까지 전달됨도 만무하겠지만 문득 차갑게만 쑤욱 떠오르는 이 뜨거운 후회는 또 무엇일까요! * 만무(萬無) : 절대로 없음을 뜻함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 시인 최마루의 고뇌 2014.11.23
시한부 시한부 詩 최 마루 훌쩍 이승을 떠나는 건 어찌하면 슬픈 일이겠지만 무명의 또 다른 세상으로 곧 새로운 삶의 시작임을 왜들 모르시나요! 급하게 든 늦게 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는 예외 없이 떠나게 되어있습니다 대체 누굴 탓 하겠어요 마침 어디에선가! 주책 말고 원칙대로 ..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4.11.23
취기에 보이는 인생 취기에 보이는 인생 詩 최 마루 약주는 즐기지만 안주는 별로 사랑하지 않습니다 취하려 마시지 배부르라고 곡차를 가까이하진 않지요 술은 빈속에 들어부어야 제대로 술값을 합니다 운 좋은 날은 희멀건한 인생도 슬쩍 보이더라구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는 게 별거 있겠냐고 하지만 ..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4.11.23
기대 기대 詩 최 마루 그동안 허술하니 엉성하게만 살아왔을 뿐 이젠 무언가 화끈히 보여 드리지요 어쩌다 탐탁지 않아도 손가락질은 마세요 시원찮았다면 본인이 해보시든지요 세상 일이 어디 마음대로 됩디까! 하지만 포기나 좌절은 금물이지요 그만큼 지지리 못난 것도 없답니다 ☆ 글쓴..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4.11.23
암울시대 암울시대 詩 최 마루 상큼할 아침 뉴스에 일가족이 세상을 버렸답니다 속담에 방귀도 자꾸 뀌면 똥 싼다고 소원하는 일들이 성취되기는 고사하고 오늘따라 유독 버거워 보이는 재화들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집니다 문득 저 별들과 저 달은 더구나 저 태양까지 그저 몽매한 가슴으로만 ..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4.11.23
고등어 추어탕 고등어 추어탕 詩 최 마루 제법 쌀쌀한 어느 날에 산초 내음이 물씬 풍기는 추어탕이 순식간에 무척이나 그립더니 엇비슷한 고등어 통조림이 얼핏 시야에 뭉근하게 다가 왔습니다 기꺼이 시래기와 갖은 양념들과 각종 건더기 재료를 정성껏 마련하여 무쇠솥에 한소끔 푸욱 끓여내었더니..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4.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