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도 공도 詩 최 마루 일생동안을 일체의 배움도 없이 오로지 한 부문의 경험에서 딱히 스승도 없었거늘 제 스스로 느끼고 익혀서 강인한 신념을 드세운다면 그 누구의 지시나 방해에도 절대로 흔들리지 말아야만이 버거운 세상에서 최강자로 보다 튼실한 삶을 다한다면 기어이 한 분야에서..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4.11.22
바람같은 인연 바람같은 인연 詩 최 마루 한때 고추친구라고 마음을 활짝 열고는 우연히 범치 못할 고혹한 세상으로 인도하여 보다 사람다운 삶을 세심히도 알려 주었습니다 영롱한 황금빛 메달도 건네주었고 이상에 가까운 귀한 분들도 소개해주었지요 하지만 내 애틋한 마음과는 달리 빛바랜 세월 ..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4.11.22
지옥행 지옥행 詩 최 마루 여느 사람들은 이승이 지옥같은 세상이라고 푸념 섞인 한숨을 내뱉은들 가엾게도 자신의 마음속에는 오래전부터 벽을 세워놓고 부질없이 염병할 지옥으로 한 땀 한 땀씩 내펼치다 대부분이 거하게 동조하여 은근히 치밀하게 배열해놓고 이미 곤궁한 삶의 설계를 아마..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4.11.22
고별 고별 詩 최 마루 생전의 무지갯빛 슬픔들은 자작한 날에 내가 삼킬 터이니 이젠 계절처럼 조용히 헤어집시다 부디 아주 먼 곳으로 떠나거든 작별이라곤 생각하지 않기로 해요 그런데 대체 왜 이러는 걸 까요 자꾸만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니 급기야는 분홍빛 꽃무늬들이 진달래 속살에 묻..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4.11.22
아량의 빛깔 아량의 빛깔 詩 최 마루 누군가 그대에게 크나큰 실수를 범했다면 용서의 경계에서 감당할 수 있는 관용을 베풀되 틈틈이 분노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들끓으면 번뇌의 산마루에서 포괄적으로 분석해보고 두 번 다시 후회 없을 인연의 매듭으로 살펴서 깊은 상처만큼 부디 냉철하게 선..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4.11.22
여정의 터미널 여정의 터미널 詩 최 마루 고초를 나무래다가 47년 11개월 동안 참으로 출처 없는 희로애락에 휘둘려 인형극마냥 기이하게 살아왔다 수치스러웠고 부끄러웠고 민망했으며 죽고 싶을 정도로 괴로울 때도 있었다 이러한 황당한 것들이 과히 인생이라면 후회없이 재미있게 살아야지 않겠는.. 내 영혼의 쉼터 2014.11.22
정의에 추 정의에 추 詩 최 마루 법의 흠결이라 외면 말고 죄질에 따라 맞춤형의 법제가 긴급히 필요한 시기인듯하다 불현듯 끓어오르는 사건사고를 보노라면 파멸에 부서진 허무함보다 못함인즉 날카로운 지성에 금이 생겼다 도대체가 미흡한 세상의 반듯한 정의는 모두들 어디로 갔는가! ☆ 글.. 생각하는 삶 2014.11.22
구언 구언 詩 최 마루 배움은 고사하고 의식주가 난감한 지경에 동시대 배부른 자와 고픈 자의 공존이라! 발가락마저 빼꼼하게 내민 신발에 가슴의 끝자락까지 미어만 지는데 이미 쑥스러움은 간데없고 천년이 지나버린 사랑에 울고 있어도 여전히 운명의 굴레는 애통함이었다 낡아버린 세월..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4.11.22
유예 유예 詩 최 마루 누렁이와 닮았다면 꽤 귀여운 인상이겠습니다 백구와 비슷하게 생겼다면 잘생긴 얼굴이지요 인간보다 부족한 견공이 누구보다는 잘 생겼네요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 나의 환타지아 2014.11.22
환상의 고비 환상의 고비 詩 최 마루 마치 잡초처럼 살았어도 그윽한 눈빛이 범상치 않다면 동향은 그대를 기억할 것이다 마침내 그 회상으로 인하여 내 삶의 부재에 연료가 된다면 어찌 메말랐던 인생조차 한동안 아름답지 않겠는가! 구름 별 달 빗방울이 공교롭다 * 동향(動向) : 사람들의 사고 사상..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4.11.22
되새김 되새김 詩 최 마루 머나먼 길 고혹한 인정 따라 이 몸은 늙어서 땅을 닮고 푸릇한 하늘도 닮아서 아버지의 계절을 찾아 나섭니다 내 얼굴에 부모님이 살아계시네요 돌연히 감각이 색다른 어여쁜 침묵들이 구수했던 세월의 안개를 고즈넉이 잠식해만 갑니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 생각하는 삶 2014.10.26
감성 취하기 감성 취하기 詩 최 마루 하늘 꽃처럼 눈 내리기 장대한 인생의 꿈 나들이를 아울러 심취해본즉 우아한 책속에 거미줄마냥 사랑에 물들은 편지가 너무나 행복해한다 외로울 땐 별 하나 바라보고 순백의 감성은 단숨에 정지비행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4.10.26
사랑의 미소 사랑의 미소 詩 최 마루 모퉁이를 한참 돌아서서 감동의 인생을 그리고 싶었다 우연히 좋은 아침을 맞이하면 꽃망울들과 신선한 인사를 한없이 건네고도 싶었다 필연적인 상냥함에 황홀한 감성은 뜨거운 침묵을 좋아하게 했다 다음부턴 즐거운 사랑에 멋들어진 시작이 하늘의 문을 시원..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4.10.26
결전 결전 詩 최 마루 바둑판에도 도로가 있었고 환희와 절망들이 교차로에서 승리의 집을 알차게 꿈꾸어간다 치밀하지만 생소하게 주행하며 생존의 존엄성을 알아갈 때 승부차기의 부드러운 바람이 마음의 기포를 토닥이다가 어떤 내일을 되물어온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4.10.26
달빛 그리운 달빛 그리운 詩 최 마루 회오리만 같았던 껄끄러운 방향은 헷갈리게 하는 습성들을 점검하게 하였다 늘 산봉우리는 세월만큼 변모하였고 물고기조차 자갈밭을 일구길 좋아했다 인생의 가장 외로운 무덤 곁에서 언제나 망각의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 모종의 바람은 신의 언어이자 노래였..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4.10.26
일어서기 일어서기 詩 최 마루 우연이라도 아찔한 길 위에 면역력조차 없을 실패들이 세월의 조급한 문턱에서 실없이만 도사리고 있었다 이에 나와 이웃을 구하고 실의에 빠진 이를 구원하자면 세월의 두께를 여실히 증명하여 지혜롭게 헤쳐나아가야 했다 가끔 생사의 완벽한 손실에도 세상에는 .. 사랑하는 삶 2014.10.26
생환자 생환자 詩 최 마루 나약한 되풀이에 거의 맹목적인 표상은 회색빛에 어우러진 암투인지라 비록 용서의 이분법은 동기조차 없을 목표에서 꼭 하루의 여행만 같았다 광대한 세상사에 곧 화로 속으로 들어가는 이야기 재가 되어버리는 사연들 어둠속으로 들어가는 죄책감 행운의 바닥에 가.. 시인 최마루의 고뇌 2014.10.26
한줌 인생을 거머쥐고 한줌 인생을 거머쥐고 詩 최 마루 애매한 고투에 알알이 박혀버린 과거사를 나는 지긋이 기억해봅니다 어느 어느 흐릿한 날 고찰의 그림자를 둔중하게 관통할 때 아예 타협조차 없었던 절망감에 한동안 실의에 빠진 적도 있었습니다 인생의 좌표는 셀 수 없을 만큼 복잡했었고 혼탁한 가.. 사랑하는 삶 2014.10.26
은밀한 두 얼굴 은밀한 두 얼굴 詩 최 마루 극비의 은밀함은 노골적인 형상을 왜곡하려든다 껄끄러운 금기에 자행되는 사례에도 정결한 윤리적 근거를 최대한 협소하게 조작해버린다 매번 최선의 선택은 희생을 종용케 하였고 엄밀한 정체성과 힘껏 다투려만 했다 더구나 내면의 역설적 견해로 점차 부.. 내 영혼의 쉼터 2014.10.26
격 격 詩 최 마루 우리에게 존엄성의 가치는 얼마나 영속적인가! 위엄의 삶은 영혼까지 자산으로 낳게 할 것이며 영원토록 고매한 생의 기준으로 남을 것이다 때로 추상적인 개념들이 멋들어진 인생의 예시에서 일상의 모든 측면을 포괄적인 이해로 엮는다면 역량의 깊이를 진솔하게 담아..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4.10.26
마디사이 마디사이 詩 최 마루 예전부터 달달한 시간은 꿀같은 시각을 재웠으니 부디 어색한 세월들은 오류처럼 어서 가거라! 언뜻 자상한 바람으로 남아있을 신성한 추억들일랑 한 짐 가득이 지고나면 오늘도 절실했던 하루해를 혼의 도끼로 찍어 넘기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4.10.26
감성의 무늬 감성의 무늬 詩 최 마루 나의 사랑 나의 초상에 외론 거미줄이 집을 지어놓고 일상기의 하얀 그림자가 독 오른 새처럼 날은다 어느 날빛 고운 날이면 어여쁜 여인과 화사한 담소나마 저으기 농염하게 나눌 때면 호감에 젖은 꽃들이 피어진다 급기야 그림같은 인생에 치명적인 행복은 드..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4.10.26
세월의 날개 세월의 날개 詩 최 마루 생의 밑바탕에 줄을 긋고 사계를 작곡해보았습니다 가끔 소름 돋는 견문에 마지막 생애의 물방울을 만났지요 삶은 순간입니다 살았음에 대한 여행이었고 살아있음에 대한 여정이었으며 세월의 흔적을 쪼개어가는 현란한 시간들의 소리였습니다 비록 예민하지 ..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4.10.26
이별의 뒤에 이별의 뒤에 詩 최 마루 그대에게 쬐금은 미안허이! 이렇게 살다가 저렇게 가겠네 쭈글한 인생이야 늘 출장 중이니 언젠가 한번은 찐하게 만나겠지 가끔은 수려했던 습관처럼 즐거운 저녁동안 허물을 벗겨내어 내일은 색다른 표정으로 살고 싶으네 이래저래 실언으로 수척해지는군 그럼..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4.10.26
감지 감지 詩 최 마루 그대 아는가! 족히 한 달에 두어 번 죽을 만큼 고독한 날이면 어쩔 수 없이 폭음을 하는 날이네 나름은 건강상 줄이려 하여도 한세상 남는 거 누룩밖에 더 있겠는가! 번잡한 주막으로 가세나! 한잔 마시고 얼쑤 연거푸 두잔 마시고 달이 질 때까지 얼얼쑤 좋이 마시다가 젊..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4.10.26
이미 봄은 가버렸느니 이미 봄은 가버렸느니 詩 최 마루 유난히 하얀 머리카락이 실없이 휘날리던 날 상큼했던 청춘들이 호되게 부르면 왜 그리도 부끄러운지요 한때는 청초했던 그를 풍성하게 가졌으나 너무나도 철없었던 젊은 날인지라 그를 뜨겁게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그 아름다운 시절의 밖에서 과거란 .. 생각하는 삶 2014.10.26
빛나는 그대 이름은 푸르른 청춘 빛나는 그대 이름은 푸르른 청춘 군문詩 최 마루 1990년 어느 초여름 족보있는 백두산 교육대에서 우람한 트럭에 몸을 실었더니 어디로 어디론가 나와 동기들을 산 너머 산으로 이끌고만 갑니다 어쩌면 다시는 돌아갈 수도 없을 망향을 가슴에 재워두고 이미 극한의 소름에 절규조차 기절..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4.10.26
태장군 이순신 태장군 이순신 詩 최 마루 거의 반 천 년 전 극도로 암담했던 불난 역사의 노정은 역동적인 군담기행으로 해괴하고도 경악할 만큼 응어리진 참상을 차마 그려낼 수밖에 없는 실정이 안타깝도다 기막히고도 치욕스러운 1592년 이 평화로웠던 조국강산에 피비린내는 그야말로 처절한 악몽..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4.10.26
사랑해보기 사랑해보기 詩 최 마루 사랑에도 다양한 상흔이 존재해있습니다 아름다운 상처는 애정으로 주고받으며 별같은 사랑을 알콩달콩하니 키운다지요 행여 헤어짐의 전조가 서툴 즈음 사랑에 메말랐던 담백한 행불행에서 달콤하게만 속삭이는 애증의 그림자마냥 어리석은 사랑들을 여지없이.. 사랑하는 삶 2014.10.26
상징 상징 詩 최 마루 두꺼비는 대관절 무슨 복으로 새집 주고 헌집을 장만 할까요! 헌집은 부모요 새집은 자식인지라 아무리 주어도 아깝지 않을 터인즉 이러한 자애롭고 순박한 심정이 진정 복두꺼비 마음 아니겠습니까!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 생각하는 삶 2014.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