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시 직시 詩 최 마루 우람한 산이 거대하게 버팀으로 사람들의 정복욕이 꿈틀 거린다 곳곳에 단단한 기둥이 솟음으로 사람들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로지 허영과 자만과 기세로 악착같이 살아가는지도 모를 일이다 이같이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항상 눈앞에서만 웅대한 존재감을 떨쳤다 .. 내 영혼의 쉼터 2014.11.22
삶의 조미 삶의 조미 詩 최 마루 꽃심장 모양의 포동한 입술에 찬란한 미소의 빛이 어리우고 잠시 풍족한 행복이 절정에 이를 때 아름다운 아이들의 웃음 자국이 부모에게 탱글한 꿈이 되어간다 * 조미(助味) : 음식의 맛을 좋아지게 함을 뜻함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4.11.22
살가운 바람이여! 살가운 바람이여! 詩 최 마루 언제나 잘록한 바람은 나에게로만 솔깃하게 불어왔어 하지만 늘 빈자리에 알맞게 채워지지는 않았었지 아주 어릴 때부터 공허함에 시달렸지만 무한한 동경을 항상 꿈꾸어 왔었어 저 뭉클한 바람들이 대체 어디로 가는지 늘 의아했었지 가끔 폭풍같은 시샘..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4.11.22
도해도 도해도 詩 최 마루 일생동안 빚어진 일상의 기억들을 평온의 취침 전 이부자리에 펼쳐놓으니 후회와 반성의 빛깔들이 꿈속에까지 물들다 * 도해(圖解) : 글의 내용을 그림으로 풀이함을 일컬음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 사랑하는 삶 2014.11.22
갱 갱 詩 최 마루 더러 모질은 인생사에 감내할 엄청난 고민을 넘어서버리면 고투에서도 한참 버거운 충격이 되듯 대충 한 끼라도 충족할 수 있을 궁색한 국물이래도 얼마간 있다면 쾌히 만족으로 알고 견디어서 훗날 반드시 삶의 모욕들을 장대하게 훈계하리라! * 羹 - 국 갱 ☆ 글쓴이 소개.. 사랑하는 삶 2014.11.22
칠칠 칠칠 詩 최 마루 흰색에 검은 티 검은색에 흰 티가 탁월했던 디자인이 대체로 아닐 경우에 본인조차 모르게 행색이 남루해진다 * 칠칠한 : 주접이 들지 아니하고 깨끗하고 단정하다는 뜻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 생각하는 삶 2014.11.22
설원에 녹는 달빛 설원에 녹는 달빛 詩 최 마루 영롱한 설원에 설익은 달빛이 해빙마냥 소롯이 찰랑일 때면 오로지 하얀 산마루에 걸리운 붉은 마음이 일그러져만 갑니다 정오의 까마득한 멀리에는 이국적인 판자집 한 채가 황소바람을 거세게만 등지고는 서먹하게만 버티고 있었네요 가끔은 환상에 사로..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4.11.22
유빙의 나라 유빙의 나라 詩 최 마루 알래스카의 파르스름한 아침을 건네 보면 빙석의 잔해가 얼음꽃을 뽀송히 드리우고 담채화같은 풍경을 설산에 걸어 놓았네요 나무 한그루 풀 한 포기조차 그리운데 마냥 빙설에 갇혀버린 사계만을 탓 할까요 북극해를 지나 광활하게 짐작하건대 태초의 얼음층이..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4.11.22
행복이 무엇인지 행복이 무엇인지 詩 최 마루 늘 환형에 사무친 구름 위를 걷다가 환상적인 구름들이 명화처럼 채색되었으니 마치 아랫 구름은 뭉글뭉글한 바다와 같아서 이불처럼 접어 포실하게만 덮고 살리라! 어쩌면 짤막하게 지나버릴 지금의 행복조차 매혹적이면서도 구슬픔에 휩싸인 채로 가벼이 ..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4.11.22
수험표 수험표 詩 최 마루 된감성에 호출해봅니다 저기요! 저예요! 줄곧 들어가도 되나요! 당장 우람한 경계의 문턱에서 영혼이래도 뽑아주시면 마치 뼛가루가 될 때까지 일평생을 기꺼이 바쳐서 불세출의 명인이 될 것을 진심으로 서약해봅니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 이모양 저모습 2014.11.22
퇴염 퇴염 詩 최 마루 고매한 삶에 시간을 달리는 아름다운 추억이 있습니다 그 애잔한 기억들이 수없이 반복이 되면 쏜살같이 희열은 되겠지요 다만 그조차 되풀이의 업이라면 무한의 달인이 될 것인즉 차마 뜨거웠던 정들을 그래서인지 감히들 부심으로도 잊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 퇴염.. 나의 환타지아 2014.11.22
포식자의 노래 포식자의 노래 詩 최 마루 수천 년 동안 가슴에 응어리진 잔혹함이 대담하게도 아름답고 우아한 경계에서 살가운 희망을 묵살해버립니다 아니 이미 망각의 옷을 입었는지도 모릅니다 시대마다 색달리 그리울 향기마저 계절마다 또 달리 지독히도 사랑하게 하더니 고혹한 사색은 약탈해.. 시인 최마루의 고뇌 2014.11.22
삶에 어울린 화수분 삶에 어울린 화수분 詩 최 마루 사과는 달콤하고 또 다른 사과는 아름답다 돛은 달을 가르고 물시계는 세상을 회전 시킨다 후덕한 이들에겐 귀에 손톱만한 아가미가 있었다 칼국수에 칼은 없지만 칼의 흔적이 은둔해있을 뿐이다 얽힌 세상에 친구와 동기는 확연히 다른 의미이다 이승과 ..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4.11.22
독백꽃 독백꽃 詩 최 마루 내가 왜 사는지 왜 살아가는지 왜 살아야하는지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나조차도 절대 모를 일이다 하지만 달빛에 그을린 기억들이 희미한 잔상으로 진기하게 녹아 그예 담채화가 되어서 흐르는데 밤마다 가위에 눌려가는 설움들이 노쇠한 진리마냥 미욱하게 슬프다 * .. 내 영혼의 쉼터 2014.11.22
예광탄 예광탄 詩 최 마루 어엿한 어른이래도 규칙을 준수하지 않는다면 철없는 어린애보다도 못한 법이거늘 더구나 윤리까지 모른다면 멍청일 테고 하물며 난감한 조난자나 조난선에게 등대는 암흑의 꽃망울이지 부디 거룩한 세상사에 양심의 까닭들이 간혹 이 모양일진대 생명의 눈이 차마 .. 내 영혼의 쉼터 2014.11.22
그림자의 옷 그림자의 옷 詩 최 마루 세상의 모든 그림자여! 가급적 멀리만 떠나거라! 그리하면 나 역시 정체모를 곳으로 교양이 넘치는 고향에서 웅대한 안식을 구해보리라!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4.11.22
미몽의 유적 미몽의 유적 詩 최 마루 어쩌다 꿈에서는 물속이 행복해보였네 찬란한 물고기가 되어 오대양을 누벼보았지 한때 아늑했던 어머니의 배에서처럼 만상의 소리들을 아주 잊은 채 이대로만 풍부하고도 보드라운 꿈의 나라에서 영원토록 옥빛을 닮은 물빛처럼 살았으면 더구나 광대한 세상..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4.11.22
감성의 경계 감성의 경계 詩 최 마루 아무리 신랄하게 실토하래도 해저에는 분명 사람이 살지 않습니다 더욱이 형상도 아주 다르거니와 지느러미나 아가미조차 없으니 그저 심해에서는 별종일 테고 마냥은 풍부한 감성에 어우러진 사무친 그리움과 고매한 영혼들이 공간 없이도 영원토록 살아있음..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4.11.22
예시 예시 詩 최 마루 인생에 전부를 잃어버린다하여도 가슴 깊이에 소중한 무엇이 있다면 행복한 낙원의 감각을 마냥 모두어서 의당 웅장하게만 용솟음칠 것이다 * 예시(豫示) : 미리 보이거나 알림을 뜻함 * 일생을 살다보면 평소에는 무난한 것도 큰 사고에서는 이성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 나의 환타지아 2014.11.22
실추 실추 詩 최 마루 위도와 경도사이에서 소변을 보다가 바다에 둘러 쌓인 육지를 보았습니다 얼핏 수세기의 기나긴 고난 끝에 갑판 같던 심장에 꽂힌 칼을 꺼내어놓고 살아있는 흔적들을 더듬어 보았습니다 이미 만물에 얽힌 메아리의 영험을 엿듣다가 애꾸처럼 실명의 거리를 사모하였기.. 이모양 저모습 2014.11.22
말문 말문 詩 최 마루 기가 막히거나 참혹한 이별에서 순간의 기적을 허상으로 꿈꾸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여러분의 즐거운 감.. 내 영혼의 쉼터 2014.11.22
양보 양보 詩 최 마루 큰 코에 까불지 말아라! 이미 비탄의 삶에 자비심은 없었으니 간간이 연기 속에 갇힌 삶의 둑 위로 억세게라도 숱한 발전인들 감사할 뿐 혼돈의 무렵 빨개진 양심들이 햇볕에 탔을지언정 그 어떠한 숙명의 앞일지라도 언제나 창백하게만 기억하여라! 이후 누구든 난삽한 .. 시인 최마루의 고뇌 2014.11.22
야생마처럼 살았어도 야생마처럼 살았어도 詩 최 마루 난파선에 새가 날아들면 육지가 가까움이니 비로소 남은 생애에 고귀한 생존을 덧없이 만끽하다가 퇴색된 세월의 옷으로 한참을 갈아입은 후 백골이 되어버린 영혼들을 영예로이 안고는 고혹한 이승의 끝에서 또 끊임없이 영접하리라! ☆ 글쓴이 소개 ..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4.11.22
이승의 옷 이승의 옷 詩 최 마루 육체와 영혼의 그늘 사이에 집착으로 마주한 벽 가운데 그림자같은 세월의 막들이 아둔한 미련처럼 걸려있었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4.11.22
멸치국수 멸치국수 詩 최 마루 탱글한 면발에 구수한 멸치육수인즉 매력적인 양념장을 한 수저 퐁당하면 특유의 짭짤 달콤의 깊은 풍미가 나름의 깔끔한 백미인즉 뭉글한 식감이 입속에서 요동치고 언제나 단출히 한 대접 후루룩하여도 맛깔스러움이 도무지 질리지도 않는 내 신비로운 고향의 어.. 사랑하는 삶 2014.11.22
떠나간 사랑 떠나간 사랑 詩 최 마루 마음속에 고이 넣어둔 이성의 마음을 도저히 읽지 못하거든 일단은 뜨겁게 만나보자 가끔 다툼의 바람이 호되게 불면 사랑의 감각은 감성의 느낌으로 읽어야한다 하기사 맛깔난 음식도 입맛에 맞아야 뱃속으로 들여보내거늘 하물며 고혹한 첫인상의 기억인들 누..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4.11.22
홍시 홍시 詩 최 마루 감꽃 아득히 나리던 시간이 그리울 때 빨간 전구알속에 맛깔난 추억들이 곰삭더니 달콤한 기억들로 발그스름히 수줍어만하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 나의 환타지아 2014.11.22
시대의 여운 시대의 여운 詩 최 마루 여태 무형의 바람처럼 살다가 일생을 피어온 담배 연기처럼 덧없이만 훌쩍 사라진다면 꽁치 대가리는 이승에 비워놓고 알탕같은 짭짤 칼칼한 기분으로 된장같은 구수한 내음을 풍겨서는 여느 때 마냥 잔잔히 비 오는 날을 골라 적당히 술 취한 기분으로 고이고이.. 나의 환타지아 2014.11.22
고두밥 고두밥 詩 최 마루 고두밥을 대면했을 때가 초등학교 4학년 여름방학 무던히도 따사로웠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시골에서 외사촌 아우와 대나무 낚시를 즐기던 중 분유통에 지었던 그 귀한 맛을 생생히도 기억을 합니다 비록 찬은 없었어도 강물의 운치와 몽환적인 풍경을 베어 물고 풍성..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4.11.22
죄값의 탑 죄값의 탑 ( - 이하 - 염라대국의 활인서 ) 詩 최 마루 각자에게 이승의 별의 별 발자국을 세세히 바라본즉 생전의 죄로 인하여 사후 신원이 확인되면 9차례의 심사가 이루어집니다 1차로 7일간 고행의 길을 걷다가 2차로 7일간 죽음의 강을 건너서 3차로 사망한지 21일째 7일간 삶의 무게를 .. 생각하는 삶 2014.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