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을 위하여 반전을 위하여 詩 최 마루 가난은 죄가 아니라 지독한 형벌인 것 같습니다 가슴을 도려내는 고통 속에 참혹한 현실이 증오스럽지요 누가 만든 것도 아닌데 스스로의 타박한 인생에 후줄근한 그림자와 같습니다 부단히 해결책을 강구해야합니다 열심히 노력해도 부족하다면 무엇이 잘못..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4.03.25
변형의 고개 변형의 고개 詩 최 마루 기묘한 세월은 찰나를 감지하게 하고 고립된 영원을 무상하게 한다 무언의 존재에게 그리고 그대들과 나까지 광활한 우주의 신비한 해석은 인간이 풀어야한다 풀잎내음이 고요한 감정에 꽃을 피우고 늘 변모해가는 우리들은 그 찰나에서 벗어나는 순간에 해탈해..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4.03.25
소소한 여유 소소한 여유 詩 최 마루 소형차가 알통처럼 누워있다 트렁크는 아담한 화분만 같으다 바짝 들어서 깨물어 주고 싶다 하늘에 걸린 케이블카는 새장만 같고 쓸쓸한 날의 달밤은 화사한 물풍선 같다 꿈에서 새가 되어 소풍을 가보니 성층권의 구름들은 환상의 눈처럼 쌓여있다 왠지 뭉근한 .. 내 영혼의 쉼터 2014.03.25
전처의 눈물 전처의 눈물 詩 최 마루 몇 해 전까지 한 몸이었던 부부의 실화로 어느 고난의 오십대가 암이 급속도로 전이되어서 마지막으로 전처를 찾아갔는데 부도덕한 젊은 날에 지은 죄로 처에게 악담을 잔뜩 얻어먹고는 며칠 뒤에 급사를 했다네요 비로소 아쉽게도 떠나버린 그에게 하등의 병마..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4.03.25
향기로움 향기로움 詩 최 마루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이는 그림자조차 향기로 가득 차있습니다 어느 때 아무리 거센 강풍이 불어도 그의 향취는 영원토록 사라지지 않지요 언제나 위대한 이의 거룩한 이름처럼 그이의 온전한 그림자 한 알 한 알마다 우아하니 찬란한 그림이 아주 되고픈 아아! 사.. 나의 환타지아 2014.03.25
매서운 이국 매서운 이국 詩 최 마루 강인한 바람이 부는 곳으로 찬란한 룽다를 걸어다오! 내 영혼의 가루가 진리를 태워서 악업을 지울 것인즉 하늘조차 맞닿을 천정에 이르러서야 매서운 독수리는 삶의 섬세한 인정처럼 고약한 눈물이 없을 지어다 * 룽다 : 우리말로 바람의 말이며 긴장대에 매달은..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4.03.25
우주의 모래 우주의 모래 詩 최 마루 광활한 우주에 창백한 한 점의 먼지 저 안에서 인간과 자연의 존재가 귀히 공유하오니 저것이 덧없는 지구의 이름일 뿐이어라! 신이한 대기권 밖의 수많은 티끌 속에 지구조차 미미한 세포의 존재인 만큼 마치 우리들의 기묘한 허상이야말로 무시로 어느 밖 어디..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4.03.25
공존 공존 詩 최 마루 남을 심히 탓하기 전에 나부터 타인을 이해할 줄 알아야합니다 동행은 대등해야하니까요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 사랑하는 삶 2014.03.25
교육대계 교육대계 詩 최 마루 고대의 벽화에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어 라고 새겨져있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어른들의 눈에는 중요한 도의니까요 얼핏 보면 요즘 애들이 더욱 거칠고 염치없어 보이지만 모두가 무관심한 어른들의 잘못이지요 따끔한 훈육의 어른이 그립습니다 배움은 지식이 아..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4.03.25
재수생 재수생 詩 최 마루 전국에 학교는 많은데 학교가 선택을 아니 해주니 우연히 교문 앞을 지나면 서러움으로 섭섭은 하지만 내년에도 후 내년에도 부름이 있을지가 미지수다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지만 왜 이렇게도 불안만 할까! 보고픈 이나 원하는 꿈들은 사랑할수록 지쳐만 가네 ☆ 글.. 이모양 저모습 2014.03.25
간절한 야망 간절한 야망 詩 최 마루 대책없는 가난은 귀로도 들린다 진부한 고통의 신음소리조차 저음의 메아리로 밤잠을 설치게 한다 피붙이는 자면서까지 아파하고 있었다 이미 어수선한 황폐한 마음은 증오의 현장을 힘껏 두드리고 있다 징그러운 곰팡이조차 서린 단칸방에는 개미들만 열심히 ..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4.03.25
가치 가치 詩 최 마루 비나 눈은 낙하하는 지점에 따라 그 효용가치가 선명히 달라진다 파편이 되거나 자태가 되냐는 일상에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느릿한 거북이처럼 살아도 웃고 떠나면 얼마나 좋겠는가! 오판으로 역주행을 감행한다면 물론 잘 못 살아가는 것이겠지 순환이 되는 풍요의 바..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4.03.25
산골정취 산골정취 詩 최 마루 그림같은 정취가 넘쳐나는 산골입니다 강아지 입 곱 마리가 마냥 올망졸망합니다 그들이 함께 움직이면 개떼가 되지요 지금은 한창 귀여울 때입니다 밥그릇에 담긴 물을 서로 핥으려고 야단들입니다 쬐그만 것들이 배려가 없군요 눈동자가 매우 순수합니다 무엇이.. 나의 환타지아 2014.03.25
복별 복별 詩 최 마루 어떠한 물질로도 사거나 팔수 없는 게 명줄이다 하지만 파는 이는 없겠지만 사는 이들은 많겠지 불행한 백년보다 행복한 십년이 무슨 이득일까! 어떤 이의 일생은 짐승보다 못하지 삶에도 영양가가 있어야 해 나만 빈곤한 게 아니라 상대방의 자존심 뒤엔 극심한 빈곤이 .. 내 영혼의 쉼터 2014.03.25
하루의 기도 하루의 기도 詩 최 마루 진정 슬픈 이는 자면서도 울고 있습니다 무자비한 꿈에도 시달립니다 타박한 삶의 무가치에 심각한 고민들을 절실하게 호출하여봅니다 점멸의 시간에 기상알람은 활력을 주었고 밤새 민감하게 체포되어 혼쭐이 나버린 무의미의 조건들을 반사적으로 뿌리칩니다 ..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4.03.25
취미 취미 詩 최 마루 내가 나를 사랑하게 하는 방정식이다 즐거운 인생에 기름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삶의 앳띤 보람이기도 하구 지루함을 소비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색다른 즐거움의 극치랄까 개성을 응원하는 것이겠지 인생에 질퍽한 상징이기도 하구 굉장한 감동으로 밀려도 오지 함께 감.. 나의 환타지아 2014.03.25
노력 노력 詩 최 마루 땀은 왜 더워야만 나타날까!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시인 최마루의 고뇌 2014.03.25
칠월칠석 칠월칠석 詩 최 마루 마치 기묘한 인연이라면 기적처럼 장례식장부터 납골당에서 어느 무덤가에 그와는 영원히 이웃할 것입니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4.03.25
늙지 않는 여자 늙지 않는 여자 詩 최 마루 그녀를 초등학교 사학년 때 처음 만났습니다 하얀 옷에 미소가 매우 하얀 정갈한 여자였습니다 사십년이 다 되어가도 그녀는 그때 그 편온한 모습으로 내 마음 안에 고요히 살아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날까지 도대체가 중병이 따로 없었습니다 육체와 정신을 전.. 사랑하는 삶 2014.03.25
가보 가보 詩 최 마루 신고 싶은 노란 아기 신발입니다 너무나 귀엽고 앙증맞아서 손가락으로 만지작만거립니다 한때 그 신발 주인은 갓난이 적 저였지만 지금은 귀한 아들이 주인입니다 틀림없이 다음 차례의 소유자는 정말로 사랑스러울 손자이겠지요 당분간 요만한 신발에 훌쩍 자란 저조..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4.03.25
유배 유배 詩 최 마루 무형의 마음을 강물에 흘려놓고 인생사 바삐 살아도 무의미하거늘 이미 도망 가버린 바람처럼 허전하구나! 목각처럼 타향살이를 할지라도 마음 편한 곳에서 기한없이 살련만 실익조차 불분명한 수 억 만리에서 진정 내 정취의 고향은 그 어디인가! 온통 가슴 골짜기 첩..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4.03.25
회심 회심 詩 최 마루 품위의 혼을 깨우친 사람으로서 할 짓이 있고 못할 짓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양심의 가책이어라! 온 평생을 헛간에 살아도 신세가 안온하다면 훗날 얼음같은 눈물을 툭툭 흘리며 버석거렸던 인생을 논하겠지 때 이른 설움의 한탄이 아니라 황금같은 세월을 애타게 사모.. 생각하는 삶 2014.03.25
비 비 詩 최 마루 반갑긴 하지만 오늘은 무슨 일로 오는 걸까!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나의 환타지아 2014.03.25
가을 저녁 가을 저녁 詩 최 마루 이 구슬픈 밤에 아름다운 가을의 곡조가 한동안의 감미로운 사랑을 낭랑하게만 머금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4.03.25
가을별곡 가을별곡 詩 최 마루 내 생애의 계절은 찬란한 가을이었다 상심의 계절마다 낙엽처럼 헤어져야했다 문학은 늘 애증의 그리움을 남겨둔 채로 오가는 세월처럼 항상 작별을 요청했다 내내 도망가는 가을바람의 옷을 입고서 나는 처연한 시를 휘황찬란하게 쓰본다 그윽이 떨어지는 보석같.. 내 영혼의 쉼터 2014.03.25
새 새 詩 최 마루 나도 저들처럼 훨훨 따라 가고만 싶은데 저 허공을 가로 질러 어디로 가는 것일까! 그곳으로 가면 맵시 있을 황금빛 깃털을 귀히 구하여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행글라이더를 만들어봐야지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4.03.25
간단 간단 詩 최 마루 합의 그리고 끝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4.03.25
위엄의 중량 위엄의 중량 詩 최 마루 알고 나면 모두가 보이는 법이지 차라리 모르는 것이 약일진대 참으로 우연히도 알아버렸으니 이미 계곡으로 흐르는 물처럼 살다간들 예사롭지 않은 대호의 설국에서 보랏빛 세상의 그림을 환호했으나 소치올림픽의 잔상을 훑어보니 시인의 마음에도 울분이 토..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4.03.25
나무에 빙빙 도는 말 나무에 빙빙 도는 말 詩 최 마루 누가 뭐래도 말은 타고 나무는 오르는 거예요 아뇨! 말도 타고 나무도 타면 되지요 아니면 말도 오르고 나무도 오르면 되겠네요 말은 움직이는 동물이고 나무는 부동의 식물이어서인지 가끔 나무에게 말의 고삐가 매여 있어요 말이 얌전한 나무를 닮았으.. 사랑하는 삶 2014.03.25
명제의 뼈 명제의 뼈 詩 최 마루 내심 그 얼마나 사랑하였기에 내 가슴의 깊고 깊은 뼛속까지 그대의 영혼이 문신처럼 새겨져 있을까! 잊고 싶네 잊고 싶으네 이제는 이승의 바람처럼 잊고만 싶네 덧없는 세상사의 인연들아! 바람같은 속삭임의 각인조차 그 어느 한때는 반짝반짝 아름다운 추억이라.. 나의 환타지아 2014.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