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정 속정 詩 최 마루 너도 신발이 없구나! 맞으면 내거라도 신어보렴! 당장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너는 나보다 큰 희망이 돋보인단다 인생에 작은 감동이라도 기억하렴! 살아가면서 항상 좋은 기억은 없단다 매일이 행복하다면 재미는 없을 테고 지금의 상황을 차분히 직시해보아라! 세상이 .. 내 영혼의 쉼터 2014.01.28
백년 살이 백년 살이 詩 최 마루 때로 미진한 바람이 불고 그 바람은 창문을 두드리고 무시로 의미의 비가 오가고 눈물처럼 빗방울이 떨어지고 잠든 사이 눈마저 나리어서 하얀 아침을 들뜨게 하는데 어느 오후엔 계란만한 우박으로 혹불이 나고 지붕도 새고 우악스런 천둥 번개들조차 온 가슴을 .. 내 영혼의 쉼터 2014.01.28
내일 내일 詩 최 마루 오는 건 알지만 당장 이후의 매분 매초 일정을 나는 도무지 모릅니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여러분의 즐거운..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4.01.28
연원 연원 詩 최 마루 한국의 식단에 간장과 된장조차 소금이 없었다면 무슨 맛일까요! 아마도 대관절 심심한 맛으로 어울려서 달근한 두부같은 맛이겠지요 하지만 묘하게도 뭉글하게만 더더욱 고향의 향기처럼 일어서 담백하고 구수하게만 다가오는 매혹적인 이 고유의 맛이야말로 도대체 .. 이모양 저모습 2014.01.28
애련의 울림 애련의 울림 詩 최 마루 물방울이 무한대 송이 꽃이 되어 그림의 땅으로 곤두박질해대면 누가 가장 아름다이 반기어줄까요! 한동안 척박한 대지의 피부가 간만에 생동있게 촉촉해지면 수채화마냥 행복해지는 이 순간만은! 하아! 이채로운 식물들조차 고맙게도 녹음의 얼굴을 거하게 들.. 이모양 저모습 2014.01.28
하얀 나라 하얀 나라 詩 최 마루 새하얀 밤에 창백한 미소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하이얀 옷 하얀 구두와 허연 가방을 지니고 일생동안 여리디여린 백색의 일상을 모진 인생의 무대로 옮겨왔더니 약간은 희끄무레한 어느 냉랭한 날 결백의 유언들이 차갑게 진동하더니 온 세상 순백의 이불같은 눈송.. 생각하는 삶 2014.01.28
한울타리 한울타리 詩 최 마루 우주란 어항 안으로 행성 중에서도 가장 황홀하게 아름다운 지구를 지극히 찬탄해본다 오로지 격렬한 열대의 태양을 바라보며 사바나적인 달과 플랑크톤같은 별들 천체의 조화로운 시 분 초처럼 주기적인 공전과 자전으로 만상의 생명에조차 육체와 영혼까지 오로..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4.01.28
일상의 부호 일상의 부호 詩 최 마루 타인과 다른 나는 언제나 닮은 그림자를 이끌고 오늘을 앞세운다 늘 도구의 속성은 빛이었으며 빼어난 어둠에는 투명한 이가 되어간다 때때로 독특한 까닭으로 숨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항상 긍정의 전언을 갈구하고 있었다 이것이 역동적인 생명에는 살아있음에.. 사랑하는 삶 2014.01.28
작별 작별 詩 최 마루 나와 그대 반가이 악수를 마주하면 그대와 나 사이 언젠가는 헤어짐의 악수를 반드시 나누어야한다 혹한의 이별 중에 고별은 외롭고도 막연한 것을 차라리 애틋한 연의 매듭을 묶지나 말지 고즈넉한 바람이 불어올까! 이미 말라버린 낙엽이 떨어질까! 오늘도 나직한 비..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4.01.28
멍바라기 멍바라기 詩 최 마루 한 줄마다 악보처럼 걸려있는 새들과 바람에 실려 온 꽃잎들 성큼 아래 우아하니 밑으로 아득히 사색에 잠긴 하늘조차 습관적으로 머물고만 있는데 민망한 세월따라 못난이마냥 늘씬하게 조욕하는 해바라기는 오늘도 뱅충이마냥 웃고만 있다 ☆ 글쓴이 소개 ☆ *대.. 시인 최마루의 고뇌 2014.01.28
천불 천불 詩 최 마루 인류의 역사는 애증과 상실의 시간을 불미스레 태워버린 세월이었다 나는 전생에 유목민으로 살아서 태생으로 머문 그 의미의 땅을 기억한다 오늘까지 사계에도 이별은 있었고 빛조차 외진 시간을 달리하였다 한때는 인디언의 바람같은 노래를 불렀었다 다만 이기적인 .. 사랑하는 삶 2014.01.28
독특한 내포 독특한 내포 詩 최 마루 평생의 상처에 꽃이 피어오르면 저물 때마다 신선한 차를 끓여서 희망의 세상에서 밑거름이 되어야지 그리고 누군가의 애틋한 입관식 날! 눈물과 함께 걸어왔던 그의 지팡이에 안타까운 체온을 과거로 은닉하고 싶다 차마 알싸름하니 부끄러운 육성에도 모국어..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4.01.28
시간의 해석 시간의 해석 詩 최 마루 언제나 세 가족이 오른쪽으로만 스물네 번을 어김없이 돌아갑니다 늘 분주한 초란 자식은 서둘러서 부모님을 안전하게 모시지요 뜬금없이 세월이란 조상마저 덤덤히 깔려있습니다 사람들의 화려한 일상도 운명을 안고서 세포처럼 둥금의 안으로 스며있지요 추억.. 나의 환타지아 2014.01.28
날마다 날마다 詩 최 마루 밤새 폭풍우가 미친 듯이 찾아왔어도 일어나면 반드시 해가 떠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침은 절대로 오해하지 않습니다 우연이라도 찡한 감동이 몰려오면 내 우아하게 들뜬 모시의 영혼들은 보옥같은 하늘에서 동그랗게 떨어져 유쾌한 오늘을 수려하게 마주합니다 그..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4.01.28
일면의 위로 일면의 위로 詩 최 마루 새로운 어둠이 찾아오면 나는 하얀 그림이고 싶은데 아직 두려움에 익숙하지 못한 부정의 시간들이 증오스러웠다 때로 무분별한 책망의 여로에서 비밀스러운 사랑을 품어서는 위험한 속성을 확 뒤집어보고 일찌기 어둠을 드리운 나무의 그늘을 단숨에 생의 모자.. 생각하는 삶 2014.01.28
엄습의 꼬리 엄습의 꼬리 詩 최 마루 능청스런 어둠은 무거운 밤을 장악한다 빛은 강렬한 눈빛으로 암흑 속에서는 더더욱 아름다이 흩날린다 그예 독특한 감성만이 기어이 절제된 실체를 포착하기에 이른다 이어 날카로운 빛살은 곧 대지를 지배한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 내 영혼의 쉼터 2014.01.28
겨울회상 겨울회상 詩 최 마루 정겨운 행복들이 하얀 겨울에 쌓이고 하얀 입김은 겨울의 풍경을 채색하며 활기찬 생명으로 유쾌한 크리스마스를 소박하게 예찬해본다 온통 의기로운 사랑마저 가득 가득한 이 아름다운 계절을 항상 회상하며 애틋한 순간들을 섬세하게 음미할 때 날마다 환상의 경..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4.01.28
이순신 대장군 이순신 대장군 詩 최 마루 희대로 존망의 위기에서 조국을 반석에 올려놓으신 백전백승의 명장이 있었으니 거룩한 한민족은 대대로 그분을 받들어 추앙하기에 위대한 우리의 대영웅은 영원히 외롭지 않습니다 * 희대(稀代) : 세상에 드묾을 뜻함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4.01.28
인생의 표지 인생의 표지 詩 최 마루 혼돈의 시간을 마주할 때면 등짝에 강렬한 나이를 업고서 매사의 궁금과 흠들을 날은다 그럴 때면 행복한 감성이 녹은 잔상들이 잔혹한 역사처럼 뜨끔히 흐르고 실수에 지친 불쌍한 오타조차 물음표 곁에서 하염없이 머문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4.01.28
호기 호기 詩 최 마루 강물은 세월마냥 흘러가고 끝끝내 돌아오질 않는구나! 기다림은 사람만의 숙명인 것을 어둠속에 불빛은 참생명이고 가끔의 따스함 뒤에는 늘 언제나 칼날같은 추위가 도사리고 있음을 다만 이렇게라도 살아있으니 수천 년 주름진 절정의 고목이 참맛의 옷을 깔끔히도 벗.. 사랑하는 삶 2014.01.14
반문 반문 詩 최 마루 세상일은 무조건 크다고 좋은 것도 아니며 작다고 나쁜 것도 아니랍니다 무엇이든 근성이 치졸하고 과하면 또 척하면 세상이 제대로 당하게 하여주지요 한때는 쪼들려서 두려웠던 시간들이 매우 궁금해집니다 귀한 전화가 와도 정신없이 바삐 길을 걸어도 시간은 언제나.. 생각하는 삶 2014.01.14
아득한 사랑 아득한 사랑 詩 최 마루 한때 지독히도 사랑했던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난과 부유가 공존하는 벽 사이에서 오로지 나 홀로 동떨어진 괴로움과 아쉬움에 아주 죽을 맛이었지요 도저히 가까이 할 수조차 없었던 그녀에게 못나디 못난 나의 형상에 그만 지치어 까마득히 혼절한 적이 ..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4.01.14
상흔의 점 상흔의 점 詩 최 마루 누구도 슬퍼하지 않는 죽음을 그대는 아는가! 향긋한 고독이란 늘 내 곁에 보랏빛처럼 떠돌다가 신성한 깻잎 향기인양 머물고서 예술가의 고뇌로 사라진다는 것이 이 땅으로 태어난 사명일진대 잠시나마 일생에 짧은 추억으로 흩날리면 그저 까만 점 하나일 뿐 ☆ ..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4.01.14
단심 단심 詩 최 마루 반잠을 자며 곤혹스레 살아도 나를 죽이면 내가 사는 것입니다 인생은 놀다가 가는 것이 지요 무어이 그리도 급하신 지요 닳아만 가는 몸이사 구름만 같거늘 영혼은 고결한 꽃이 되어 떠난다면 옥수같은 한세상에 그 얼마나 생생히도 아름다우리오! * 단심(丹心) : 속에서 ..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4.01.14
지갑 지갑 詩 최 마루 똑같은 얼굴들을 빈번히 만나지만 일련번호는 매번 틀리더군요 특이사항은 내 얄팍한 배속에서 인사조차 없이 자주 들락날락거려요 어떨 땐 한꺼번에 가출해서는 상당한 기간 동안 들어오질 않습니다 그림으로 치자면 네 종류로 매우 정교하며 이해가 매우 어려운 건 .. 이모양 저모습 2014.01.14
책망 책망 詩 최 마루 겹겹이 쌓인 세월을 깔고 앉아 아무리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도 이 허허로운 가슴을 차마 어디에서 달래어야 하는가! 악몽들은 혹처럼 불거져 나오고 짤막하고도 보잘것없는 한조차 구석진 곳에서 상처가 되었으니 고독함에 파고드는 이 심정이사 참으로 별스러워라! 다.. 생각하는 삶 2014.01.14
조소의 파동 조소의 파동 詩 최 마루 물욕에 독이 오른 자는 비극의 맛을 두텁게 보아야한다 명예를 모르는 자는 인권을 유린케 하고 희망의 유언에 종지부를 찍히게 해야 한다 생은 항상 생생한 증언이거늘 타박한 현실은 그들의 그림자이고 상처이며 되풀이되는 쟁점임을 자각하게 해야 한다 그리.. 시인 최마루의 고뇌 2014.01.14
지상의 촛불 지상의 촛불 詩 최 마루 극한 생의 밑바닥에서 찬찬히 보면 가장 비현실적인 상황들이 난무해도 그저 실실 웃기만 한답니다 드디어 새로운 각오 끝에 방황의 철조망을 걷고자 아무리 몸부림쳐도 이미 꺾이어 버린 청안의 시절을 생각하면 뜨거운 눈물만이 진한 고뇌에서 녹아내립니다 .. 나의 환타지아 2014.01.14
애증의 꽃 애증의 꽃 詩 최 마루 이 땅에 모든 고독한 인생사를 격변하는 정의로 쫘악 펼쳐보니 달갑지 않는 포위로 에둘러다 동안 거칠게만 살다가 난데없이 요새에 갇힌 발자취를 찾는 도중 해상에서 놀라운 귀환을 엿보았으니 혼돈된 문명의 위력을 존경하기에 이제야 이르렀다 오랜 세월을 심..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4.01.14
어리둥절 어리둥절 詩 최 마루 오로지 하늘과 땅 사이에서 매일같이 마음의 밭을 경작합니다 새도 날으고 구름도 쉬었다가 비도 나리고 천둥도 야단들입니다 나뭇가지에 하늘의 계단이 내렸습니다 이제는 내게서 나조차 전혀 없는 세상이라면 온기의 감각마저 늙어버리겠지요 어쩌면 달력도 없..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4.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