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떠가는 소리 계절이 떠가는 소리 詩 최 마루 하찮은 풀이래도 줄곧 모르면 잡초이고 어머니에겐 나물이며 한의사에겐 약초인즉 산채비빔밥 한술에 숲들이 가득 차 있으니 산사의 비경에 풍겨진 깊은 맛 완벽한 식단에 어느덧 하나의 계절이 소릇이 밀려가는 소리를 이승의 삶에서 풍부한 감성으로 ..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5.03.08
우리의 마음 우리의 마음 詩 최 마루 하늘이 내게 내린 소원을 애타게 빌면 드디어 성심을 다한 신서의 화려함은 세상의 신들과 함께 극치에 다다를 것인즉 그대들이여! 기꺼이 보라! 매사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이들이여! 삶 가운데 투영된 의식과 해맑은 정신은 그대들의 적절한 심경에 그대..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5.03.08
억지 억지 詩 최 마루 급한 마음의 무분별한 민원 제기는 순식간에 타인의 진정어린 배려를 덧없이만 상실시켜버립니다 다만 어떠한 억울함에 특정의 조치는 객관적인 까닭으로도 당연하겠지만 작은 일을 울컥하여 부풀린 원망은 곧 오해로 불거진 제감정일 뿐입니다 잘잘못을 가리는 것은 .. 시인 최마루의 고뇌 2015.03.08
하고픈 이야기 하고픈 이야기 詩 최 마루 먼데 폭풍우가 밀려드는 소리 아! 그야말로 바람소리가 북소리보다 높질 않더냐! 가끔 이럴 때마다 그들의 어쭙잖은 방랑은 사려 깊은 회유인가! 하오면 섬세한 반향일까! 제 홀로 참혹한 이 밤을 겨우 고독들이 물러간 자리에 미친듯이 마구 달려와서는 번민의..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5.03.08
가로지기 가로지기 詩 최 마루 하늘조차 맞닿을 명산의 정상에서 뭉게구름의 몽클몽클한 끝자락까지 먼데로 탁 터인 바다를 한없이 보노라면 생사의 가치를 건네 보는 절정에 모든 잡념들이 일순간에 사라지다 급기야 온 의식들이 참맛으로 온화할 때 비로소 멋진 감성으로 어우러진 해탈의 무심..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5.03.08
영동군 할배 영동군 할배 詩 최 마루 전국노래자랑에 지긋한 미수임에도 불구하고 소개를 부탁하니 영동에 사는 홀애비라 칭하거늘 그 연세에 공개구혼마저 청춘남녀보다 까탈스러운 지경인즉 내심 허허로이 웃고야 말지만은 세상 사람들의 인정이야 나이와 무슨 상관이겠는가! 부디 행복하게 오래.. 이모양 저모습 2015.03.08
카피 카피 詩 최 마루 오로지 선명한 광고의 독창적인 문안을 위해서라면 적극적인 홍보에 진귀한 설득력을 품고는 영혼마저 내어놓을 창의적 감각의 우위에서 한낮에도 별과 달을 면면히 만나야하고 한밤에도 휴식중인 태양을 필히 만나야한다 그리하여 고객의 정서에 매혹적으로 각인되기.. 내 영혼의 쉼터 2015.03.08
짐같은 시간 짐같은 시간 詩 최 마루 어울렁더울렁 얽히어 살아가는 것도 누군가에겐 예민한 실제일수도 있습니다 어쩌다 안온하다던 댓자리에 누웠어도 어쩐지 찌부덩한 가시밭 덩굴 같다면 그 심정이야 오죽이나 참담만 할까요! 속세의 인생살이에 참된 인정들조차 사람의 성정마다 색색이 다른 ..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5.03.08
붓다의 화음 붓다의 화음 詩 최 마루 속인의 발우공양은 평등과 청결로 어우러짐에 절약과 공동으로 친환경의 정신을 단아하게 실천함이다 부처의 탄생 게송은 천상천하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 이니 세상에 곧 인간이 가장 위대함을 강조하시다 불교의 사대 명절은 출가재일2.8 열반재일2.15 부.. 생각하는 삶 2015.03.08
한 사발 술술 한 사발 술술 詩 최 마루 대낮부터 술이술이 술술 세상살이 하도 기막혀서 술술 희로애락에 달콤히 춤추며 술술 애간장이 녹고 녹아서 술술 구슬픈 노래자락에 술이술이 술술 실연에 얽힌 위로마다 술술 취업난의 길바닥에서 술이술이 술술 퇴행의 고역에서 나도 모르게 술술 묘한 인연.. 이모양 저모습 2015.03.08
겨울 속 방랑 겨울 속 방랑 詩 최 마루 밤안개 속에 비친 가로등에 또 다른 사랑이 슬피 울고 있었다 태양을 만났던 푸르른 잎들조차 밤새 샐쭉한 채로 졸고는 담장너머 슬며시 기어가는 담쟁이에게 투명한 자존심을 물어보곤 했다 여느 사람들은 옷깃을 여민채로 겨울의 거리에서 총총히 사라졌고 냉.. 생각하는 삶 2015.01.25
램프속의 세상 램프속의 세상 詩 최 마루 누군가의 군림도 사라지고 누군가의 억눌림도 멀어진 내 아늑할 저 환희의 세상 따스함이 스물스물 오르는 시간 그곳에는 이미 사려 깊은 물체가 조물주에 기대어 있었다 마침내 정적의 여운들이 한 꺼풀씩 사라지는 비정한 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 나의 환타지아 2015.01.25
그리움의 빈자리 그리움의 빈자리 詩 최 마루 진정 눈물이 없는 세상으로 머나먼 여행을 떠나고 싶었습니다 슬픔이 그럭저럭 살만한 세상을 찾아서 뭉클함도 시원하게 지울 수 있을 그때가 되면 견딜만할 즈음 귀한 삶이 제대로 보일 겁니다 동안 인생의 약은 따로 없었습니다 울고 싶을 땐 미치도록 울.. 생각하는 삶 2015.01.25
엽서의 계절 엽서의 계절 詩 최 마루 꽃잎으로 버티다가 계절화임을 눈치 챘소 숱한 세월동안 바보같이 나만 몰랐던 거요 가끔 별들에게 인사를 했지만 일방적이었소 마음의 풍경을 허하게만 그려 보았소 은은한 행복들이 유유히 흘러가던 밤이었을 거요 진솔한 향기는 이미 괜찮은 여행을 시작했나..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5.01.25
감응도 감응도 詩 최 마루 우연의 일치라기엔 신비롭고 전이되어버린 생각의 끄나풀에 연속적으로 묶여버린 몰인정들 어느 틈엔가 인연의 그물로 사랑을 채워가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 사랑하는 삶 2015.01.25
유랑 유랑 詩 최 마루 언젠가는 살아온 날들을 응달에 펼쳐놓고 적당한 용기를 호출하여 징그럽게 말려봐야지 하온데 아침마다 부산하게 떠들어대던 앙증맞은 닭의 운명은 무엇이고 그 죄목의 진상은 또 무엇이더냐! 문득 쓸쓸히 사라지는 시간의 그림자 그리고 희엿한 그림자들 ☆ 글쓴이 .. 사랑하는 삶 2015.01.25
속정 속정 詩 최 마루 거울 속에 비친 이면의 사이로 화사한 종이인형이 행복을 품을 때 비로소 작은 갤러리가 되어간다 부드러운 목소리에 젖은 노래들 속삭임에 배고팠던 어느 시절 그토록 살뜰하던 뒷모습에 쌀쌀한 이별이 애잔히도 울렁이다 * 이면(裏面) : 뒷면을 말함 ☆ 글쓴이 소개 ☆ ..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5.01.25
실마리 실마리 詩 최 마루 고된 인생으로 젖어버린 눈물 꽃은 슬픈 몸짓의 그때를 기억하게 합니다 밀림 같았던 생애에 안개를 덮어쓴 죄로 흐드러진 삶의 외출을 언젠가 시작 했었지요 침묵은 서서히 시가 되어갔습니다 우수에 깃 들린 단아한 저 여인에겐 열애를 마다하고 싶지 않은 색깔이었.. 사랑하는 삶 2015.01.25
하늘의 피 하늘의 피 詩 최 마루 한동안 비장한 의미에 얼얼하게 주눅이 든 심장을 활짝이 꺼내어서 말려놓고 하늘에서 달려온 서신에게 시린 마음을 담아봅니다 얼마지 않아 세월의 피를 정연히 부르는 해맑은 혼의 덕담 속으로 한결 나의 상쾌한 혈액은 포도주처럼 신성한 꿈들로 드디어 한껏 채.. 나의 환타지아 2015.01.25
횃불사냥 횃불사냥 詩 최 마루 수려한 도심의 거리를 배회하다가 저만치 떠나버린 어느 공간의 소음이 귓밥처럼 달라 붙어있었다 원인모를 질환을 앓기 시작할 무렵 앙상한 가지에 걸린 광고지를 건네 보다가 아늑한 집을 잃어버린 이와 닮았음을 알고 내 가난한 처소를 찾아가기로 결심했다 동.. 생각하는 삶 2015.01.25
아름다운 나라 아름다운 나라 詩 최 마루 한계절의 꽃처럼 살고 싶네요 느긋한 겨울에는 동면을 하다가 새신랑처럼 우아하게 피어나서 뭇여성들의 설레이는 가슴마다 사랑의 문신으로 남고 싶네요 때마침 절정의 아름다운 그날이 되면 어여쁜 나의 신부를 구하렵니다 어쩌다가 행복한 사진 앞에 이채..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5.01.25
하늘 가까이 하늘 가까이 詩 최 마루 각자의 꿈은 각기 키우는 것인즉 인상적인 담채화의 생으로 말미암아 위로의 노래를 유쾌히 불러 주리라! 하늘비 하늘꽃 하늘미소 하늘사랑 하늘에 이르른 단아한 행복들은 항상 긍정의 가까이에서 풍요로워지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5.01.25
생명체의 존엄성 생명체의 존엄성 詩 최 마루 잘들 아시겠지만 동물은 인형이 아닙니다 무책임한 행위에 귀한 생명을 위협하거니와 한 시대의 풍미를 최소한 누릴 수 있도록 그들에게 생존 권리를 되찾아 주어야하며 인간과 공생의 친분을 유지해야합니다 가련한 동물 가족들이 상업적으로 팔리고 그들..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5.01.25
해파리의 북소리 해파리의 북소리 詩 최 마루 해저의 검은 풀에 불이 붙고 연체동물들은 바다의 길에서 해초와 연무회를 즐기는데 구름조차 없을 신이한 곳에서 이토록이나 황홀해짐은 또 무슨 거한 까닭들일까!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5.01.25
산울림의 전설 산울림의 전설 詩 최 마루 아름아름 산꽃을 보듬다가 신령이 되어 토굴을 보전하였더니 달을 베고 누운 치유의 그림자와 산뜻한 교감을 나누게 되었다 저으기 익어가는 삶을 존애하며 선조의 발자국을 영광스레 따른다면 겨울 숲에 늘어난 까만 눈동자는 꼭 전설속의 산머루를 닮아가겠..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5.01.25
속마음의 뿔 속마음의 뿔 詩 최 마루 내장을 끄집어내어서 꼬들하게 말리고만 싶었어 아무리 더럽고 추악하고 징그러워도 내장이 있었기에 살아있음을 무덤덤하게 즐겼고 뜨거운 사랑들도 넘치도록 알게 되었지 쿰쿰했던 생은 내장 안에 갇힌 울분이었으며 담대한 분노의 강인한 용수철이었어 잘들.. 사랑하는 삶 2015.01.25
삭막한 밤 삭막한 밤 詩 최 마루 부서질 것 같은 행복을 안고서 파지위에 홀쭉한 씨앗이 되었음에도 촘촘한 바둑판에 갈팡질팡인 인생들 어설픈 배경에 놓인 우리의 주름들 인상 깊었던 피곤은 통절한 담이 되어 혼불을 담은 정수리를 심히 누르고 아직도 미로같은 길 위에서 앙증맞은 올가미에 제.. 시인 최마루의 고뇌 2015.01.25
물고기 열차 물고기 열차 詩 최 마루 온 나절 뭉근한 낚시밥에 쉬쉿쉿 쉬잇 쉿쉿 쉬 - 이잇 쉿 꽁치보다 통통한 고등어가 평범한 입맛을 부르다 온전한 옛 맛은 늘 다채롭게도 고소한 맛을 불러서는 석쇠에 눕고 프라이팬에 눕히고 양념장에 발려도 놀라운 세상의 광고처럼 찡한 그리움만 남긴 채 마..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5.01.25
마디 꽃 마디 꽃 詩 최 마루 언젠가는 꼭 만날 거야! 인정으로 그려낸 회화에서 의미의 주제가 길어진 밤 하얀 강아지 칙칙한 눈사람 고이 내팽겨진 추억 속으로 시절의 고뇌가 고드름처럼 헤멀쑥하게 늘어날 때 한 꺼풀의 시간을 도려내어 아빠를 친구로 만난다면 딱 한번만이래도 이웃하여 한.. 내 영혼의 쉼터 2015.01.25
하루살이의 여정 하루살이의 여정 詩 최 마루 황금빛 세상의 흥미로움 속에 복잡할수록 답은 간단했다 흥분되는 모험에 새로운 신비 똑같은 눈송이도 매년마다 달랐음을 아무리 웃고 떠들어도 늘 귀여운 병아리가 천사이다 언제나 하루의 시작은 젊었고 금세 시무룩하게 저무는 날마다 오늘 또 하루를 ..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5.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