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적중 화려한 적중 詩 최 마루 나의 고혹한 이름은 여느 불꽃이 되고 어느 시대엔 적나라한 무희가 되고 어느 혼란의 세월엔 꽃이 되고 더구나 별빛에 어울린 벌이 되어 유별나게도 산만했던 세상사에 가장 이롭고도 장엄한 의미를 담아 이제부턴 위대한 독침이 되리라! ☆ 글쓴이 소개 ☆ *대..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5.04.18
티끌에 흩날리는 날들 티끌에 흩날리는 날들 詩 최 마루 어느 시대에 매혹적인 세상인들 내 고매한 마음을 누가 알겠어요 하온즉 개개인의 심성에 이르러 맹목적인 요구는 아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을 번듯하게 이해하여주길 바래지요 그들은 이기적인만큼만 난삽하게 행동하다가 때때로 불미스러.. 나의 환타지아 2015.04.18
훗날의 유언 훗날의 유언 詩 최 마루 내 달리 찬란했던 일생에 지독한 역마살을 감지할 즈음 비로소 생기로운 이승에서 나를 찾아야할 고혹한 길이 궁금했다 무릇 오묘한 세월은 난타였고 때아니게 스며든 감성들이 울렁일 때 마치 검푸른 바다의 분노였던가! 해맑은 성정의 하늘이었던가! 더러 이승..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5.03.09
추억의 품사 추억의 품사 詩 최 마루 때론 맑은 눈에 뵈이지 않아도 미묘히 귀에 들리는 것이 있느니 흥분의 인생사에 오롯한 삶들이 어찌 칼끝 안에서만 머물더냐! 한창 세월을 묶어낸 사연들에게 혹평은 그저 단아한 불평일 뿐 물처럼 바람처럼 조용히 살다가 구름이고 별이고 달빛이 된다면 아늑.. 나의 환타지아 2015.03.09
그리운 손짓 그리운 손짓 詩 최 마루 꼭 이야기하고 싶은 게 있는데 그게 시원스레 잘 안 되네요 후일에야 소용없는 일일지도 모르겠지만요 맨날 타령만 하고 있지는 않을 거예요 다만 일상에 소출이 적어 근심이라지만 타인들은 늘 행복을 사모합니다 어느 어느 창백한 겨울 아침 새벽녘까지 섬세하..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5.03.09
심우 심우 詩 최 마루 마음의 남루한 근심을 한참이나 찾아서 오늘도 깊어지는 밤과 함께 헤매여 봅니다 서서히 본성의 발자취에 야릇한 꽃은 피었으니 근원의 바람이 일자 견성을 찬탄해봅니다 이미 고귀한 불성의 가까이에 통찰력의 불꽃은 수행의 옷으로 갈아입고 하얀 심성을 하늘 가까.. 나의 환타지아 2015.03.09
존귀한 공짜 존귀한 공짜 詩 최 마루 세상에 가짜는 있어도 공짜는 없다지만 아주 귀한 공짜는 분명히 있습니다 바로 부모님의 거룩한 사랑이지요 가족과 친구 인척 지인들도 있습니다 한 뿌리에 열린 다정한 형제자매도 있지요 사회적 유희와 엄숙한 낭만도 존재하구요 달콤한 수면도 있고 엄청난 .. 사랑하는 삶 2015.03.09
영혼의 날개 영혼의 날개 詩 최 마루 우수에 젖은 낙엽을 처연히 두르고 바람의 향기를 살풋이 품은 채로 구름비를 아주 우아하게 마주할 때 대지의 자유로움을 만끽하다 못해 그 이지적인 풍요로움의 기쁨들을 생전에 마냥은 주체할 수가 없음이니 이미 이상향을 넘은 영혼의 날개는 나의 외로진 이..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5.03.09
어느 날 어느 날 詩 최 마루 어느 날의 꿈은 행복이었고 어느 날의 꿈은 잠꼬대였고 어느 날의 꿈은 불행 중 다행이었고 어느 날의 꿈은 연기 속으로 사라진 여운이었고 어느 날의 꿈은 지옥같은 현실이었고 어느 날의 꿈은 백치미였고 어느 날의 꿈은 아름다운 향기가 밤새 스쳤고 어느 날의 꿈..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5.03.09
영원한 동행 영원한 동행 詩 최 마루 부득이 드넓은 만상의 업으로 자연과 조화로운 동업을 하려면 평안한 안부를 소소히 되묻고서야 비로소 그대만의 담백한 홀로서기에 빛나는 고독으로 만날 것인즉 누군들 영원토록 투명하고 참되게만 살려 하오면 오로지 일평생을 크게 두려워할 줄도 알아야하..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5.03.09
착오점 착오점 詩 최 마루 가끔 훠어훨 어디론가 훌쩍 떠나버리고 싶을 때 상상속의 몽롱한 이승에서 허상의 끝으로 착지할 즈음 문득 일상의 굴레를 벗어났다고 무심히도 착각한다면 그대의 화려한 일생 중에 크나큰 오점을 남길 것이며 별안간 고립되어 버릴 것이다 결국은 무수한 변화의 곡.. 생각하는 삶 2015.03.09
세월의 상흔 세월의 상흔 詩 최 마루 늘 빈약한 나로 말미암아 희생양이 되어버린 양식들과 동시대를 함께 어우러져가는 용감한 그들과 그것들이 보인다 자명한 일이라면 반론의 목적은 어려운 시간을 주체하지 못하는데 그 뾰족한 실책이 존재해있었다 타분한 인생에 산다는 자체가 고귀한 근심이.. 사랑하는 삶 2015.03.09
망인의 절규 망인의 절규 詩 최 마루 하필이면 어찌하다가 불치병에 걸려 죽었어도 내 이미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영원한 이별을 약속하지 못하고 흔적조차 없이 떠나만 갑니다 다만 훗날 무엇이 되어서 언젠가는 다시 만날 때까지 먼지처럼 사라져버린 나를 멀리에서 아련하게라도 기억하며 너무 너..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5.03.09
사색여행 사색여행 詩 최 마루 마음의 고매한 눈으로 지긋이 보건대 감옥의 안팎은 늘 고요한 폭풍 같았다 언젠가는 향기로운 인격을 마주할 즈음 조심스레 각성하는 이들을 존경했었다 한때 저차원의 굴레를 이해하지 못하여 마음속에 질척하게 투영되었을 여행조차 아주 달갑지 않았을 때도 있.. 나의 환타지아 2015.03.09
결의 결의 詩 최 마루 오롯한 시공간에 투명하게 깨어있는 자들이여! 낱알처럼 모여 공유하는 이 시대에 한동안 정을 주었던 강아지와 가슴에 품었을 존엄한 팽창들이 언제나 그대들과 당당히 함께하여 마침내 역사의 푸릇한 사명이 되어가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5.03.09
무덤가에서 무덤가에서 詩 최 마루 어느 어느 쓸쓸한 날 이 드넓은 세상의 한 모퉁이를 돌아보니 목적물의 실증에 앞서 반론의 조건을 예시하자면 형제자매가 타인보다 못할 때 나는 나는 절실한 외로움에서 마구 마구 치를 떨었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 사랑하는 삶 2015.03.09
야행 야행 詩 최 마루 시대를 퇴행하자니 우둔해보이고 시대를 앞지르자니 잘난 척 나보이고 세월을 조율하자니 약삭빠른 놈인지라 앞서 후회할 일들은 언제나 볼품없이 도도했던 내 곁에서만 우울하게 통곡하고 있었다 항상 녹록한 삶이 부단히 이를진대 어느 으슥한 저녁에 바람 부는 날이..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5.03.09
거기에 왜 거기에 왜 詩 최 마루 집나간 노가리를 찾았더니 선술집에 노릿하게 체포되어 헤벌쭉한 취객들에게 모욕을 당하고 있는 모양이 처량하다 못해 슬프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5.03.09
단선 단선 詩 최 마루 번민으로 애끓는 자여! 인연의 끈을 놓아보아라! 무색의 물과 공기와 바람은 늘 우리와 함께이거늘 부디 풀 하나에마저 애련한 정조차 주지 말아라!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5.03.09
귀의 귀의 詩 최 마루 밤낮조차 한 몸일진대 일상이 늘 수행이거늘 머언 먼 바다 내음들이 이 미련한 마음을 너머 찬란하고도 웅대한 도량을 조화롭게 덮고야 말다 이제는 풍성한 인생을 보듬어서 오직 선의의 삶을 향하여 생을 중화시켜 나가야지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 시인 최마루의 고뇌 2015.03.09
실언 실언 詩 최 마루 그쪽한테 일순간 반해버렸는데요 우리 서로 딱 한번만 실수하기로 해요 * 사람의 도리에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물욕 색욕 명욕으로 그 추함에 있어서 옳고 그름을 반드시 가려서 지켜야함이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 시인 최마루의 고뇌 2015.03.09
삼가 삼가 詩 최 마루 타인의 곤혹스러움을 은근히 즐겨하는 것은 예로부터 성악설의 비스듬한 경계인지라 거기를 실없이 기웃거린다면 오로지 자신의 지나친 단점을 한순간 기어이 뭉개어버리는 결정적인 실수인지도 정히 모를 일입니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5.03.09
동종 동종 詩 최 마루 누구나 태생부터 제 밥그릇은 정해져있다는데 그 밥그릇을 환갑이 지나서도 아주 못 찾는 이가 있다면 그의 일생이 얼마나 곤혹스러울까! 그런데 그가 꼭 나인 것만 같다 * 동종(同種) : 같은 종류를 뜻함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시인 최마루의 고뇌 2015.03.09
푸서리 위에서 푸서리 위에서 詩 최 마루 글쎄요! 일단은 내 생각이올시다 사연인즉 정부의 모호한 시책으로 흡연 장소가 마땅하지 않아서 추위에 격렬하게 떨며 끽연하는 애연가들의 처연한 모양들이 왜 저토록 저토록이나 둥지 잃어버린 새처럼 보일까! 연이어 옹기종기 후들거리며 깃털마저 빠져버.. 시인 최마루의 고뇌 2015.03.09
고대 고대 詩 최 마루 오롯한 감성의 계절이 우아하게 숙성될 무렵 이승의 고운 바람처럼 별안간 짧은 인연이어도 언제나 고매하고 성결한 나무처럼 오로지 단아하게 한자리에서 언제나 듬직하고 수려하게 일평생을 한결같이 그렇게만 뿌리내리고 싶었습니다 * 성결(聖潔) : 거룩하고 깨끗함..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5.03.09
척분지기 척분지기 詩 최 마루 사돈 간이 어려운 관계라지만 비와 우산같은 그 무어랄까! 구름속에 숨은 번개와 천둥같이 대체로 막역하지도 않겠지만 오로지 이해와 용서에 어우러져 마침내 한 뿌리가 되어가는 혈족이온즉 다분히 인연이 있는 이들마다 부디 일평생동안 고이 얽히어서 한그루의.. 사랑하는 삶 2015.03.09
기소 기소 詩 최 마루 잠시 후 자정이 되오면 아주 멋들어진 꿈나라에 초청되어 이 화려한 밤에 넘치도록 아름다운 매우 긴요한 표적이 되오리라! * 기소(起訴) : 형사사건에 검사가 법원에 심판을 요구하는 일을 말함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 생각하는 삶 2015.03.08
대울림 대울림 詩 최 마루 집안이 거창하게 어려워도 그대의 가슴이 늘 풍요롭다면 과연 귀한 공주이고 왕자이거늘 가난은 시샘도 고난도 아닌즉 참된 긍정과 성실의 씨앗들로 훗날 듬직한 밑거름이 된다면 마침내 담백한 숙명처럼 온 하늘마저 두려워하지 않을 반듯한 이로 크게 자성하리라! *..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5.03.08
인고의 꽃 인고의 꽃 詩 최 마루 운둔을 동경하던 그대여! 비정하게 화살을 맞았느냐! 참혹하게 칼을 맞았느냐! 청컨대 빛살처럼 드센 운명이라면 그대의 핏줄에 엮인 과오인 것을 만약 상당히 이해가 되었다면 잠시만 나직이 기다려보라! 수 세월 참으로 간만에 대접으로 들이킨 독주를 사모하다.. 나의 환타지아 2015.03.08
우언으로 남긴 글 우언으로 남긴 글 詩 최 마루 숱한 고뇌로부터 연명한 목숨이라면 참으로 장하고도 성대하오이다 더러 볼품없이 오래 살아서 이 세상의 끝자락에서 무얼 깨달았는가! 달리 화사하게 궁리해보면 별스러웠던 바람에도 날개가 있었지 동안 주눅으로 다소곳이 침묵만 배웠겠지만 이제는 황..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5.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