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 찾아 삼만리 맛 집 찾아 삼만리 詩 최 마루 구석진 곳에 대개 허름한 맛 집이라면 진정한 비밀이 괴여있는 풍미로운 곳 초식부터 후식까지 오지게 밀어 넣고는 모두들 배를 움켜쥐고 기어서 나가는 곳 깊은 맛 화끈한 맛 독창적인 맛깔까지 오로지 맛의 끝자락에 먹고 또 먹히다가 누군가 죽어나도 아.. 나의 환타지아 2015.06.20
마루당 국수家 마루당 국수家 詩 최 마루 담백한 국물 칼칼한 밀내음 마루당 쌀국수 국수 모듬에 진한 육수의 향기 볶음 쌀국수 칼로리가 낮아서 건강에 좋은 해장 쌀국수 취향에 따라 면발 골라 먹는 재미까지 후루룩할 참에 배불러 터지는 쌀국수 소리 돌아서서 백 미터쯤에 또 한 그릇을 마시고 내가.. 이모양 저모습 2015.06.20
산 너머 어느 나라 산 너머 어느 나라 詩 최 마루 간간이 여유로운 날에 다락방 같은 성에 기대어 깊은 산속 작은 마을로 살며시 스며들어가본다 수려한 계곡사이에 호반길따라 거닐다보면 수십 여 미터에 노천카페가 아담하게 자리 잡고 먼데까지 사랑이 깔린 매력적인 잔디로 보자면 웅대한 조망권 또한 .. 나의 환타지아 2015.06.20
절절 절절 詩 최 마루 나 닮은 뭉크의 절규 앞에 나는 몽매한 이방인이었다 얼핏 작품의 독창적인 메시지를 딱히 귀하게 해석해본다면 세상 누구에게나 ... 청춘은 그저 까닭조차 모른 채로 모종의 적당한 오해도 없이 거하게만 달린다 였을 뿐 거의 희미해져가는 세월은 오늘까지 도통 말이 ..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5.06.20
우아한 청유 우아한 청유 詩 최 마루 찰랑이는 도토리묵이나 먹으러 갑시다 꿀밤 죽을 굳혀서 정성껏 먹으면 되지요 어느 곡절의 계절이 신나게 달려오면 때때로 수치심의 틈새에 오기의 싹을 잘라내고 단시간 내 낭만의 멜로디를 흔쾌히 끌어안아서는 씀바귀같은 기억들을 젤리마냥 굳혀서 맛깔난 .. 사랑하는 삶 2015.06.20
기대 기대 詩 최 마루 비록 난감한 현실과 부득이 타협할지라도 코믹했던 세월들을 나무라진 않겠습니다 넌지시 내일을 선명하게 지켜보노라면 언젠가 예쁜 땅 위에서 일탈을 그려두고 묵직했던 여운의 향기를 남겨놓습니다 어느 황량했던 날은 아무런 조건 없이 나에게도 관대한 하루를 주..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5.06.20
오롯한 추억 오롯한 추억 詩 최 마루 때로 꼬들꼬들한 삶에 불고기와 물고기를 물불에서 지혜롭게 저울질해봅니다 문득 청량한 하늘을 흘깃 바라보니 만화같은 정감의 이미지가 알퐁스 도데의 독특한 밤들을 신통한 별 하나 달 하나에 아늑한 낭만으로 채색하였으니 오로지 단아하게 우아하게 저으..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5.06.20
겨울나기 겨울나기 詩 최 마루 지금도 해방촌에는 도심 속의 시골 정경이 아담하게 뉘엿거리고 애당초 우아했던 명반의 품격처럼 아늑한 분위기의 정착에 냉철한 미련을 얼려놓고서 어느새 둥지같은 아담한 한 켠에는 마침내 단호한 빙벽 속으로 기어이 따스한 겨울을 낳아갑니다 * 명반(名盤) : ..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5.06.20
영운의 미소 영운의 미소 詩 최 마루 황금빛 초상마다 특이한 풍미가 날마다 소복이 쌓여만 있습니다 가만히 보니 생소한 문화 같기에 독창적인 소품들과 어울려놓고는 독특한 환경을 자아내어봅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킷캣에 펼쳐진 그와의 찬연했던 어느 귀한 하루가 꼭 비빔밥같은 조화에 심취해.. 나의 환타지아 2015.06.20
여운의 향기 여운의 향기 詩 최 마루 참혹한 날이 지나고 어느 아늑한 날을 맞아서 낭만스러운 조명따라 우아한 프록코트를 입고는 단아한 걸음걸이로 달콤한 시간을 배회해봅니다 동안 바람의 노래마냥 참으로 행복했던 세월이었으니 이미 웅장했던 개선문에 근사한 향기로 심취하여 나도 모르게 ..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5.06.20
하늘의 문을 열다 하늘의 문을 열다 詩 최 마루 이제는 마지막 여행일지도 모를 내 어느 어느 아! 그 어느 죽음에 다다른 날이거든 청컨대 머나먼 여정을 위하여 미련마저 섧게도 고와서 딱! 삼일만 더 이승에서 쉬었다 갔으면 너무나 좋을 것 같습니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 내 영혼의 쉼터 2015.06.20
숙고 숙고 詩 최 마루 어쩌다가 귀한 음식을 남기려거든 굶주림에 시달리는 이들을 생각하고 이따금 나에게조차 불친절했다면 그날은 매우 피곤해질 것을 예상해보세요 다만 이차저차 굴곡지게 살아가면서 막연하게라도 고치고 싶은 굴레라면 늘 촉촉하고 민감했던 고도의 고민들이 한때는 .. 생각하는 삶 2015.06.20
존재의 까닭 존재의 까닭 詩 최 마루 바위도 나무도 말을 할 줄 압니다 혜안의 차이로 대부분은 모를 뿐이지요 설탕은 달고 좋은 약은 쓰고 소금은 짜듯 아 참! 시큼함에 침도 흘리지요 간혹 이치의 경계에서 곰곰이 생각해보면 나의 배려는 타인의 것임을 알아야함인즉 하물며 실바람조차 왜 그토록..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5.06.20
정 정 詩 최 마루 사람은 곧 은혜로운 정으로 삽니다 더욱이 집착이 깊어지면 골수에 맺혀버리지요 그러다가 깊은 진실은 단아해진 삶의 길목에서 우물처럼 늘 맑게만 고여 있습니다 간혹 물건조차 정들면 쉬이 외면할 수 없으니 하물며 삶의 애착이야 오죽하겠습니까! 제각각 꽃잎처럼 걸..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5.06.20
악설 악설 詩 최 마루 그대 이미 세세히 보고 들었어도 혓바닥에서 새어나오는 빈 소리가 여느 멍텅구리 앵무새와 같다면 하늘이 본능으로 내려준 예의마저 까마득히 모르는 이들과 같음인즉 이미 찬란했던 후회가 과오라면 마치 온 생애에 거울처럼 비추어질 제 풍성할 앞날조차 망각하였으.. 생각하는 삶 2015.06.20
나비의 꿈 나비의 꿈 詩 최 마루 천국의 궁전인 세사의 곳곳으로 아리따운 천사들의 유쾌한 묵극이나 비범한 예술가의 자유로운 호접몽이나 명쾌한 침묵의 언어들이 존재하는 여느 애잔한 갈구의 혼에서나 언젠가는 뭇 인생으로 흩어질 구수한 가락따라 샛노오란 한 폭의 웅대한 후기가 하늘과 땅..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5.06.20
온혈예인 온혈예인 詩 최 마루 가파른 현실의 벽면에 기댄 채로 그예 아름다운 호흡에 이르기까지 어쩌면 찬란한 고독에서 뿜어낸 앙상블은 아늑한 모태의 파동으로 우러난 저 도화꽃의 애잔한 응어리인즉 아아! 위대한 민족의 웅대한 몸짓으로 이미 영광스럽게 재탄생하였으니 그윽한 시나위 향.. 사랑하는 삶 2015.06.20
상념의 재회 상념의 재회 詩 최 마루 지금은 멀쩡히도 현대식의 옷을 입어버린 땅 거제도 수용소에서 순간 충혼이 서린 포로가 되어본다 자유로운 영혼을 갈구하며 사상과 이념을 벗어나고픈 그때 아릿하게만 철조망에 매달린 난처함과 고단함과 비애감과 무상함에 거치른 세월마저 당시의 항변을 .. 시인 최마루의 고뇌 2015.06.20
바다 언덕 바다 언덕 詩 최 마루 저토록 웅대한 태고에부터 흔적이라곤 기이한 몽돌해변에 야망의 울음이 단아하게 오르자 여느 폭풍우의 애달픈 언덕처럼 아아! 단아해져만 가는 풀잎 하나에 말쑥한 해변 탁 트인 해원 향취에 거대하게 일어서더니 저토록 밀썰물인양 부대껴가는 등대에 이토록이.. 생각하는 삶 2015.06.20
하루를 일 년같이 하루를 일 년같이 詩 최 마루 오전 삼 개월 오후 삼 개월 온 저녁부터 새벽까지 육 개월 고귀한 육신을 지탱하고자 삼시세끼에 별난 야참일수록 별미에 별찬이었어라! 한동안 시간에 구애없이 바람처럼 살아간다면 먼지처럼 흩어진 사연들을 끌어안고 먼 먼 훗날 우아한 별이 될까! 애절..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5.06.20
슬픈 존재가 되지 마오! 슬픈 존재가 되지 마오! 詩 최 마루 내면 깊숙이 온통 수정같은 영혼으로 오늘도 부디부디 살아서 그대 돌아오오! 내 영혼만큼 불꽃처럼 사랑하는 그대여! 아침은 언제나 변함없이 우리에게 찾아오느니 세월없이 백발이 될 때까지 후회없이 살아주오! 옥빛 눈물은 아픈 자에겐 영원한 보.. 사랑하는 삶 2015.06.20
무지개 꿈 무지개 꿈 詩 최 마루 아아! 얼마 남지 않은 날들을 수 세워보며 머나먼 나라에 유난히 반짝이는 별들과 샐쭉한 달을 측은하게만 바라봅니다 내 창백했던 사연을 구슬피 읊조리자면 이제 고혹한 이승에서 나의 수명이 다하여 부득이 별나라로 이사를 하게 되었사오니 몽실이와 애절히도 .. 시인 최마루의 고뇌 2015.06.20
끈 끈 詩 최 마루 간간이 발효와 부패사이에 진실의 향기는 애살랑이고 언제나 담백한 쪽빛 하늘은 늘 풍광에 어리운 여백처럼 아늑한 여운으로 두르다가 꽃인생의 오롯한 운치에서 마침내 성스러이 휘날리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 사랑하는 삶 2015.06.20
2015년 현재 반세기 동안 살아온 시인 최마루의 소소한 심경의 횃불 2015년 현재 반세기 동안 살아온 시인 최마루의 소소한 심경의 횃불 내 덜 여물었던 십오 세 때부터 윤동주님의 거룩한 빛을 받으며 시작한 반세기동안 아아! 감히 문학의 성전 앞에 굳은 의지로 스며 오기까지 수많은 책들을 제외하곤 여태껏 일절의 스승은 없었다 나의 고결한 시어는 처.. 시인 최마루의 일상기서 2015.06.20
입명 입명 詩 최 마루 언젠가 내 한량하게 죽거든 내 영혼과 같은 영롱한 시어들을 고매한 이승에 꽃씨처럼 뿌려두고 분홍빛 기괴하게 물들어가는 날 정히 우아하게만 떠날 것인즉 곧이어 나의 희석된 자만과 나의 그릇된 탐심과 나의 타분한 집착들을 태양이 지긋이 바라보는 자리에 세워 가.. 사랑하는 삶 2015.06.20
사계 사계 詩 최 마루 얼씨구나! 얼쑤! 으라차차챠! 어허이! 왔구나! 다채로움이 정말 반가이 왔어! 내 지순한 사랑이 왔뿌렀네! 허름했던 시간은 제법 근사해지더니 특정의 기상이 옹골차게 또 왔어라! 여기! 어느 영민한 품바 하나가 해가 뜨면 멋지게 인사 한번 하리다 춘 하 추 동 춘 하 추 ..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5.06.20
불꽃 그림자 불꽃 그림자 詩 최 마루 여느 허세의 인연들조차 그저 모두가 허영의 끈인 거야! 때문에 사랑도 애증도 집착도 미련마저 기어이 분노만큼 별꽃마냥 올오르면 불꽃 속에 암흑처럼 활활 타올라서 원한이 나린 양 나풀거리다가 어느 때 조용하게 사그라들면 마냥은 까닭도 없이 끝인 거야! ..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5.06.20
안녕 안녕 詩 최 마루 가는 거 오는 거 우연이래도 막상 네도 모르고 나도 모른다 추상의 영혼이 어디 있느뇨! 그게 다만 삶이란 거창한 이름이제 더러 유행처럼 다정히 오가는 거 젊은 날의 얼굴 속에 비추어진 새침했던 추억의 밑바탕에서야 푸근했던 양심만큼 깔려들 있제 신기할 거 하나도..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5.06.20
하루살이 하루살이 詩 최 마루 가끔은 빌빌하다가 헤롱헤롱 거리더니 콧구녕만한 허파에 바람이 빠졌뿌나! 빈정이던 속알딱지가 팍 부러졌나! 설령 콧따까리 후비다가 선혈이 낭자하여도 사람은 살아있어야 제법 구실을 하지 그저 죽어버리면 모든 게 끝인기라! 근디 그 젊은 나이에 *와 죽었다냐.. 시인 최마루의 고뇌 2015.06.20
물빛에 그을린 양심 물빛에 그을린 양심 詩 최 마루 물빛이 너무나도 고운 어느 해맑은 날 여느 신용카드 채권 담당자는 곰곰이 생각해봅니다 물속에는 발버둥 칠수록 더더욱 가라앉음이 이치이거늘 작금에 그 불합리한 논리가 재화의 세상으로 나아가보니 불특정한 인칭의 시점으로 기이하게만 떠오르고 ..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5.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