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비상 詩 최 마루 이 방황의 시대를 혼탁하게라도 접고 잠시 아름다운 영혼을 귀하게 빌려서 5대양 6대주를 한 바퀴 돌다가오면 그토록이나 가슴에 쌓아둔 이력들을 세상 곳곳으로 아름답게 뿌려보겠습니다 하여 원대한 사명이 타오를 장엄한 그날까지 반드시 빈 가슴과 응어리진 마음으..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4.12.13
손위에 대한 예의 손위에 대한 예의 詩 최 마루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은 친인척에겐 필히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어려도 서열이 위라면 당연 형님이시니 맞서거나 무시해서는 아니 되는 것으로 고상한 인격은 예의를 존중하는데서 집안의 도리가 알차게만 무르익어갑니다 더구나 사람이 좋아서 한 ..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4.12.13
치밀어 오르는 화기 치밀어 오르는 화기 詩 최 마루 인생에 사력을 다해 기웃거렸지만 돌아온 건 막무가내의 연패였습니다 비록 운명의 후줄근한 의도는 아니었겠지만 간혹 신의 판정이 실로 가혹하였기에 고충이야 이루 말할 수조차 없었네요 도대체가 곳곳으로 석연찮은 주장들만 만연하였고 주제나 도.. 시인 최마루의 고뇌 2014.12.13
용사들의 용맹이 있었기에 용사들의 용맹이 있었기에 詩 최 마루 군인에게 군복은 수의임을 충용으로 알아야했다 소총으로 완전무장한 채로 최전선을 수색한 후 포병부대에 TNT사격을 무전보고로 긴급히 요청했다 곧이어 바람을 가르고 천지를 뒤흔들어버리던 포격 초탄명중에 일개 연대의 적을 단숨에 초토화하..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4.12.13
품위를 자랑했던 선조의 미학 품위를 자랑했던 선조의 미학 * 최 마루 시인의 조상들에 외형 이야기 말총으로 만든 갓은 상투를 튼 머리에 망건과 탕건을 쓴 그 위로 옻칠을 한 흑립을 썼는데 같은 모양의 흰 베로 만든 국상용 백립도 고풍스럽게 있었습니다 단아했던 도령들은 갖가지 수를 놓은 우아한 복령을 썼었지.. 사랑하는 삶 2014.12.13
구국의 외침 구국의 외침 詩 최 마루 겨레를 사모하는 용맹한 장수가 평온의 삶에 살이 오르면 굼뜨겠지 늘 그의 대담했던 성정의 이상향은 벼루었던 전쟁터에서 걸리기만 하면 모든 적들을 아작 내고야 말 터인데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따로 있겠는가! 전투는 고대부터 필요악이었던 것을 사투에서..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4.12.13
본질 찾기 본질 찾기 詩 최 마루 이렇게나 드넓은 세상에 인생을 논할 가치가 없어 보임은 각자의 환경에 공평하게 맞추어서 잘들 알맞게 살아가기 때문이라면 거의 독선적인 판단이겠습니다 하오나 행복과 불행의 적막한 사이에서 항상 우리는 주인공이었습니다 더러 불만족도 생각하기 나름이.. 생각하는 삶 2014.12.13
착상 착상 詩 최 마루 하얀 피부 까만 구두 맞춤형코트에 검정색 뿔테안경 그리고 날렵한 손가방에 휘날리는 뒷머리카락의 열정 늘 하늘과 땅 사이에 감전되어가는 낱말들의 유혹을 매일 이슬처럼 먹으며 살아가는 사내가 있었다 한동안 목마른 시어들은 뼈대만 남은 채 아침마다 피부처럼 ..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4.12.13
눈송이에 맺혀버린 이슬 눈송이에 맺혀버린 이슬 詩 최 마루 구치소 담벼락에도 첫눈이 내렸습니다 잠시 침묵의 시간들이 버짐처럼 오르고 어색한 분위기에 접견예정 시각을 확인 후 기다림에 지친 담뱃재만 눈속으로 싸늘히 묻히더니 저 아득한 담장 너머에 이끼처럼 시들어가는 이가 애처로워만 집니다 만약 ..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4.12.13
보시행 보시행 詩 최 마루 온전한 내 하나가 번듯하게 망가져서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즐거움으로 빚어진 참 기쁨이 된다면 그 또한 진정 의미 있는 생애의 아름다운 천복 중에 으뜸의 꽃이 되리라!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 나의 환타지아 2014.12.13
승리의 꿈 승리의 꿈 詩 최 마루 이 촉촉하고 부단한 세상에 그 어떠한 좌절과 실패들이 연이어 습성처럼 반격해도 성실과 노력의 다부진 각오로 적소에 맹공을 내펼친다면 오롯한 희망들은 언제나 진실함의 가까이에 반드시 명백한 긍정의 편에서 영예롭게만 펄럭이리라! ☆ 글쓴이 소개 ☆ *대한.. 나의 환타지아 2014.12.13
이석의 곁눈 이석의 곁눈 詩 최 마루 생선대가리에 하얀 돌덩어리가 사리처럼 남았다 매년의 고뇌로 비릿한 인생을 증언하고 있었기에 생각의 뿌리가 일평생의 근성을 들추게 하였다 경험상 대각선의 삶을 세밀하게 비추어보건대 일생동안 살만한 세상에게는 도대체 어떤 이석들이 타박한 이승의 .. 생각하는 삶 2014.12.13
푸념의 메아리 푸념의 메아리 詩 최 마루 당분간 어느 경계에서 삐딱하게 생각해보니 철없던 세월이 젊음들을 빼앗아 가버렸네 한때 젊은 군상들이 나약한 좀비처럼 현란한 게임 속에 주야로 푸욱 빠졌으니 도통 헤어나지 못했던 시간들이 안타깝더군 겨우 남루했던 번민의 수렁을 벗어났지만 우월한 ..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4.12.13
소청 소청 詩 최 마루 더러 삶의 기운에서 불완전한 영상처럼 습관적으로 흠칫해하는 내가 미워지는군 줄곧 바람이 불어도 부들부들 떨리는 심정이사 꼬여버린 인생처럼 대충 이대로 살아간들 황원에 나뒹구는 들꽃보다 못한 삶이라면 어떠한 긍정이래도 내사 마다하겠어 하오나 외딴섬에서..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4.12.13
회한의 씨앗 회한의 씨앗 詩 최 마루 처음 그대를 만났을 때 기묘한 떨림을 기억 한다 시간은 흐릿하게 지나고 작은 소통조차 불편하던 날 까닭도 없이 헤어져버린 그날이 자꾸만 생각이 난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4.12.13
불온당 불온당 詩 최 마루 심히 마음에 독기가 서린 글귀는 독성이 화려한 낱말의 잎들이 되어 틈바귀에 이름 없는 독초로 자라나서 읽는 이들로 하여금 삶의 끝자락에 악심의 뿌리를 쭈뼛이 내리게 한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4.12.13
회상법 회상법 詩 최 마루 경험상 같은 실수를 번복하지 않았으니 경쾌한 추억들이 삶의 언저리에서 빙빙 돌다 이미 새가 되고 꿀벌이 되고 나비가 되어 시간은 거꾸로 저만치에 내달려만 가다 순간 아름다운 젊은 날을 마음깊이 자찬해본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4.12.13
여유로운 공간 여유로운 공간 詩 최 마루 참인생의 양념장은 무엇이던가! 눈물 호소 요청 느낌 여린 감성들 음양의 희로애락을 펼쳐 놓았으니 굽이굽이 물처럼 빛처럼 흘러서는 그리고 마지막엔 기나긴 이별까지 동안 웬 상처는 쉬이 아물지도 않았지만 삶 자체가 타고 남은 숯만 같았어 ☆ 글쓴이 소.. 사랑하는 삶 2014.12.13
자만심 자만심 詩 최 마루 한번 다녀가는 어렴풋한 인생에 번듯하다 못해 사랑하는 자신에게조차 윤택한 삶을 애써 즐기려하지 않는다면 어떤 이익이 남아서 세상으로 내던져질까! 타인처럼 살다가 외로움을 벗어버리면 이제는 무엇으로 결혼을 해야 하나! 한동안 벼락같았던 집념조차 그만 궁..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4.12.13
의향 의향 詩 최 마루 산사에 나물을 삶는 시간이면 설익어가는 얘기들이 긴장을 한다 눅눅한 삶에 애써 던진 질문마다 쉬이 털어놓을 수없는 이야기가 녹록하지 않았던 일생을 슬며시 녹슬게 해버리는데 정성껏 나물을 삶은 보약차가 새로이 태동하는 귀한 시간들을 점차 이롭게 점검하기 ..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4.12.13
혈기 혈기 詩 최 마루 청량함이 풍부한 물줄기에 가부좌를 올려놓고 당귀 곤드레 곰취에 쌈을 띄워 하루를 먹는다면 그 또한 선인의 흉내를 내며 살맛나지 않겠는가! 세상을 한참 돌아서 가만 보아하니 빨리 지고 빨리 뜨는 해의 속삭임은 있었어도 깊은 산속에는 정녕 메아리가 없었네 어쩌다..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4.12.13
타향살이 타향살이 詩 최 마루 두 평 남짓한 빡빡한 방에 협소한 구조의 마당은 뒤로하고도 자취생의 표본처럼 쑥스럽게 소개하자면 본디 운 좋게도 이층침대가 벽에 기대어 있었고 소형 냉장고와 육인용 밥솥과 앉은뱅이책상에 여닫이문을 열면 싱크대에 가스레인지와 작은 찬장 한 팔에 닫는 ..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4.12.13
고집불통 고집불통 詩 최 마루 오늘따라 차원이 다른 달빛 밤에는 지루한 꿈은 꾸지 않겠다 항상 부딪히는 생애의 천적은 가늠질에 혼탁한 마음이었으니 인생의 답은 딱히 둘이 아니라 비정하게도 늘 하나뿐이었어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 이모양 저모습 2014.12.13
유쾌한 기운 유쾌한 기운 詩 최 마루 간만에 통나무 의자에 걸터앉아 신선한 더덕향기에 꿀맛을 즐기니 자연 정화되었음은 물론이거니와 예민한 오감도 버리고 지독한 갈등마저 버리고 억센 다짐도 죄다 내버렸으니 강산이 휘둘러 움직이는 세월동안 이로운 시간만큼은 꽤 마음에 들다 ☆ 글쓴이 소.. 시인 최마루의 고뇌 2014.12.13
찌 찌 詩 최 마루 특별한 기억을 불러서 부표같은 추억을 미끼로 내 사모하는 그대에게 기어이 아늑함을 송달해봅니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 내 영혼의 쉼터 2014.12.13
그 소녀 그 소녀 詩 최 마루 늘 그대를 가까이에 두고 서툰 연민을 느꼈지만 자유로운 영혼을 갈구하는 그대의 섬약한 심경을 어찌 피끓는 사람이라면 모르겠는가! 내 17세 어느 가을의 배경을 소담하게 기억해본다 한줄기 실바람이 낙엽 위를 궁글러가는데 마침 생생한 추억 속에 삶을 알아가던 ..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4.12.13
급속도 급속도 詩 최 마루 나! 떠나는 날이 언제이어도 슬프지 않는 날이면 좋겠습니다 항상 흠모하는 그대 곁에서만은 슬픈 연가라도 늘 사랑해주셔요 애잔한 영혼은 운명의 동쪽에서 마지막 인생과 재회할 것 같습니다 동안의 삶은 불꽃놀이였지요 깊은 밤마다 수려한 날개를 달고 고혹적인 ..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4.12.13
죽 죽 詩 최 마루 흠씬 무른 음식이라 믿고 한술 느끈하게 즐기려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딱딱한 누룽지 한 알이 씹히자 순간 경악을 금치 못하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4.12.13
수묵화에 그려진 추억 수묵화에 그려진 추억 詩 최 마루 아! 불현듯 생각이 나네요 한창 젊은 분홍빛에 도취되어서는 알딸딸했던 날 아늑한 영화보다 선명했던 추억의 그날을 기억해봅니다 언제나 황홀한 은빛처럼 산란했던 그런 날들이 음악같은 빗소리는 찻잔에 괴인 고독들로 스산했었지요 나무에게 풀에..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4.12.13
감성 디자인 감성 디자인 詩 최 마루 낭만이 오롯하게 넘치는 백사장에 마음 한 자락 홍등마냥 흘려두고 먼 바다를 넋 놓고만 바라봅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이국적인 상쾌한 이 느낌 더욱이 주변의 기괴한 암석조차 침묵과 사랑의 앳띤 조화로움을 한결같이 경이롭게만 뽐내는데 미소 구름이 뭉글뭉.. 생각하는 삶 201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