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척의 시간 축척의 시간 詩 최마루 맷돌의 풍미를 은은히 즐기다가 손자의 손자에 만대로 별의 이름들을 섬기어라! 기왕이면 사후의 대화를 고매하게 요청하여 적도의 요일을 거대하게 구상한 후 생전에 무념의 허공으로 떠밀려가는 앳띤 멀미를 찬찬히 채취해보라! 이제 이 시대의 상실조차 마비..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6.08.03
세월의 향기 세월의 향기 詩 최마루 닭 한 마리를 잡아도 체계가 있어 배고프면 간장이래도 퍼먹어야지 하물며 묵은지에 성긴 마음들이 군불처럼 향긋하게 지펴졌어 진언에 의하면 삶의 희귀한 독성은 고매한 이치에 따라 심히 증장되거늘 지성심을 세워 이욕을 버려야함이라! 더러 온후한 핍박의 .. 나의 환타지아 2016.08.03
고뇌의 꽃 고뇌의 꽃 詩 최마루 샐쭉한 바람의 배회 속에 마지막 선한 앓이가 시작되었다 여느 고운 계절이 한껏 몰려오면 애상의 그림자는 쉬이 물러가고 백골에 피어버린 쓸쓸한 문자가 기이한 삶의 고혹한 급소마다 잉태의 소리들을 귀히 심어놓았다 마침내 세월은 소리없이 지나치고 암묵의 .. 나의 환타지아 2016.08.03
심연한 선풍 심연한 선풍 詩 최마루 도라지꽃 아래 개미 한 마리 희귀한 향을 품어서 고향으로 가다 이내 척박한 세상을 나무라기 전에 아만도 없고 불사춘도 없는 그저 허망한 작소에 흐느껴 갈 때 흑풍만이 호시절을 그리워할 뿐 아하! 파화에 지친 당우의 모습들이 삶의 서각에 웅대한 축선이 되어..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6.08.03
비원 비원 詩 최마루 언제나 장닭처럼 웅대히 살았으니 그대 유약한 병아리의 마음을 알겠는가! 때론 흐느적이는 삶 안에서 실성도 하고 싶었지 허깨비를 마주하여 암막에도 뒹굴고 싶었어 구태여 현란한 삶이 객지란 걸 알아버렸지 한땐 울화꽃이 발끈 피더군 울결에 지치다 못해 몸부림치..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6.08.03
인욕의 덧 인욕의 덧 詩 최마루 애정의 증도에 화려한 꽃비 나리고 이채의 세상에 가장 선한 얼굴처럼 지독한 회의가 장마비마냥 서려있다 간혹 어둠의 새침한 치맛자락사이로 여몽처럼 사라져간 무수한 고뇌들이여! 꽃잎조차 죽음에 지친 오후가 되면 인생의 우아한 찬거리를 장만하여 아득한 삶.. 생각하는 삶 2016.08.03
홍심 홍심 詩 최마루 때때로 인생의 잠영이 허상에 울렁일 때 한동안 산문적인 대화는 곡성이 되어가고 고어에 얽혀버린 현실의 타협들이 부단한 삶에 점자같은 문신으로 기꺼이 하찮은 교만처럼 남았으니 여즉 훈훈한 구름마냥 아득해진 생애를 유독 감흥도 없이 유린해버린 고뇌여! * 홍심(.. 사랑하는 삶 2016.08.03
속내의 음영 속내의 음영 詩 최마루 황금빛 찬란한 에고에 원림의 사색이 화창하고 천상의 은빛 언어들을 만상으로 운구하였더니 아아! 마침내 청아한 어간문에 똘망한 소년 행자 하나가 해바라기마냥 기웃거리다 * 에고(라틴어ego) : 자아(自我) * 원림(原林) : 원시림 - 사람의 손이 가지 아니한 자연 ..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6.08.03
돌장승 돌장승 詩 최마루 여지껏 무의미한 혼돈에 휩싸인 채 오로지 한곳에서만 난삽하게 살아오면서 도저히 채울 수없는 외로움과 마음의 화분 속에 자라는 꿈들과 그리움에 지쳐만 가버린 시간들이 세월의 그리움만큼 애석했었다 그리하여 이토록 절절한 가운데 인드라망에 구축된 운명 안.. 시인 최마루의 고뇌 2016.08.03
안택 발원 안택 발원 詩 최마루 이토록 넓고도 드넓은 세상은 안팎으로 볼거리가 산재해있다 다만 화려한 인생의 소담한 간판은 우아한 품성과 단아한 명목이거늘 부디 쾌활한 까닭들을 높이 세워서 운명같은 세월을 섭취할 요량이라면 재생의 시각을 절묘하게 결의하여 은빛 공덕을 찬연하게 기..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6.08.03
미소 화원 미소 화원 詩 최마루 영원한 슬픔이 없듯 불멸의 애환도 없듯이 마땅히 웃을 일이 없어도 앳되고 구성진 삶속에서 언제나 화사하게 미소 지으면 마냥 달콤하니 행복해질겝니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6.08.03
망각의 잔상 망각의 잔상 詩 최마루 맵시있는 꽃다발을 한 아름 품고 내 삶의 단조로움을 뒤로해봅니다 동안 차분한 시간의 옷을 입어버린 장대한 세월의 찬란한 골격에게 과거 이국적인 전경이 생의 삭도가 되어 특이한 시각들을 추상하게 합니다 부득이 고상한 인생의 품격을 한껏 기리어 한갓진 ..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6.08.03
벽사 벽사 詩 최마루 달빛이 무겁게 뵈이는 날 파도처럼 울부만 짖었습니다 세기의 변동에도 늘 그랬듯이 외로운 이들의 진한 가슴마다 모질게만 피오는 슬픈 꽃인양 아아! 진실로 살벌할 때 즈음이면 기어이 찬란한 고독이 되어만 갑니다 * 벽사(碧紗) : 짙푸른 빛깔의 비단을 일컬음 ☆ 글쓴.. 사랑하는 삶 2016.08.03
천문도 천문도 詩 최마루 모처럼 온몸으로 금빛을 띄우고 은빛 사색들을 귀히 취한다면 세상으로 지극한 명법을 드세워 온면 한 그릇을 거룩하게 삶아놓다 이즈음 온 생이 진중한 만행인 것을 온 생애 희로애락은 삶의 백옥이요 그윽한 시대의 풍부한 까닭임에 온 삶에 안온한 지계를 일으켜 인..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6.08.03
경외의 나날 경외의 나날 詩 최마루 진기한 운치의 인생사에 고결한 마음빛 여운 사이로 금세기 찬란하게 한 줄 쓰고 고심 끝에 두 세줄 지우느니 언제나 고대의 귀한 습관처럼 오늘도 기꺼이 자정 너머에 하루가 늘씬하게 사라지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 사랑하는 삶 2016.08.03
개부심 개부심 詩 최마루 진창의 오늘도 괴로운 욕심들이 분홍빛 갈망의 기묘한 사선에서 원대한 밀집대형으로 진격해가고 아아! 신명나도록 모질은 여느 찰나에 천루를 흠모해가던 값진 기쁨들은 탐심들이 옥죄는 뾰족한 경계에서 얄밉게도 저열해진 입체의 맹종을 그윽한 본보기로 물들여만.. 생각하는 삶 2016.08.03
그대들은 아시는지 그대들은 아시는지 詩 최마루 여태껏 죽을 만큼 힘들었어도 그대들의 삶에 낭만은 있었는가! 때로 영화처럼 살고 싶어도 막다른 현실은 늘 조연으로 분장을 했지 당연 비일상의 단편같은 일인칭에 악재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고 허락도 없이 유린된 관점에서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6.08.03
세기의 증상 세기의 증상 詩 최마루 미로같은 애증의 세사에서 설핏 방심하는 순간 허영은 우리의 마음을 야릇하게 성형해버립니다 풍선을 탄 그을음처럼 스스로를 잃게만 해버리지요 아주 드물게는 가시같은 자존감을 망각케 하여 귀한 감성을 두드러지도록 손상케 합니다 더욱이 어느 순간 자만과..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6.08.03
앙모 앙모 詩 최마루 귀찮더라도 힘내세요 언젠가는 행복의 의미가 실현되리라 믿습니다 과히 가능한 일이겠지요 * 앙모(仰慕) : 우러러 그리워함을 뜻함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6.08.03
반개 반개 詩 최마루 빈 생애의 후줄근한 넋두리에 여차하여 단정히 퇴공할 즈음 육도의 궁좌에 호법이 서리어 당 생에 증준 해가는 명훈들이 참으로 지극히 아름답도다 드디어 화사한 금생에 이른즉 오호라! 이제라도 방일을 마다한 채로 오늘도 니르바나를 향하다 * 반개(半開) : 반쯤 열리.. 내 영혼의 쉼터 2016.08.03
헌식 헌식 詩 최마루 간간이 애절절한 날마다 깊이 사모하는 님께서 온후히 광림하셨사와 향례로 보답하온즉 아아! 늘 성심으로 섭수하여 기이한 초석잠 위에 착어로 답 하오리라! * 헌식(獻食) : 절에서 대중이 공양할 때 음식을 조금씩 덜어 아귀에게 줌 이는 우리나라에서만 행한다 * 광림(.. 내 영혼의 쉼터 2016.08.03
시방에 시방에 詩 최마루 시출에 의한 촉진들이 지극히 아름다이 피올 즈음 간간이 습관적인 착시마냥 다분한 생의 낡은 계수기는 세기마다 염치도 없이 쉬이 세월들을 낚아만 가버립니다 하오나 노후에 소일거리 삼아서 미끈한 떡국의 감칠맛같이 때로 덩달아 조밀한 세상에 연화등마냥 곱기.. 내 영혼의 쉼터 2016.08.03
궁구의 샘 궁구의 샘 詩 최마루 오롯한 삶에 황망한 변질은 각진 나들이에서 출발하여 신세계를 의뭉하게 열어놓고 생명의 비밀들을 파헤쳐갔다 늘 세월은 덧없이 흘러가고 시산제 후 유쾌한 하산주는 삶의 여로마다 괘불이 되어 마치 하얀 사색의 영단처럼 그윽한 혜명을 쭈욱 길러내다 * 궁구(窮..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6.08.03
적응 적응 詩 최마루 여느 혹한의 그날처럼 간혹 해괴한 날들이 달려오면 이날까지 그늘진 가슴속에 낙엽 떨어지듯 애처롭더니 봄우뢰처럼 마냥 울렁이오다 이내 수척하다 못한 곤궁한 승진으로 저렴한 의뢰들이 방편일 때가 인생에 주제가 되기도 하였으니 아아! 교각에 맞춘 지지자들의 찬..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6.08.03
여명의 아리랑 여명의 아리랑 詩 최마루 만겁에 오신채로 가호하여 무릇 설움의 액난을 막았으나 세상사 발원이 약동하였음으로 피안의 세계로 법비를 나리우다 그즈음 선용의 본위로 찬란히 표방하여 고매한 이타심을 지극히 득한다면 민족의 흥취에 면목이 서리우다 * 만겁 (萬劫) : 지극히 오랜 시..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6.08.03
향운에 서린 향운에 서린 詩 최마루 분공에 망견으로 사할 제 일생은 과연 뉘덕이던가! 활등으로 군말들을 지워가며 공경으로 애써 반배할 제 아! 모처럼 귀한 진언의 법수를 황홀한 예경으로 받들어서 매끼마다 그윽한 향찬을 하늘아래 정성껏 올리오니 아아! 늘 진심 회향으로 섬기우다 * 향운(香雲..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6.08.03
저두 저두 詩 최마루 율동의 인생사에 위난의 악세마다 신무를 다하여 가람으로 띄웠더니 심화된 지품에 천강의 각을 나리어 이승으로 고매한 충령을 고이 세우다 여시에 불개는 사라지고 급무로 일치하여 희대의 고상한 향례에 귀히 조아려서 고품의 지계를 만대로 현상케 하리라! * 저두(低.. 생각하는 삶 2016.08.03
탈바꿈 탈바꿈 詩 최마루 간혹 온상의 거한 매듭으로 널브러진 생애를 조명해보니 마치 흩날리는 공명의 느낌은 고소함과 구수함의 차이랄까! 사뭇 달려가는 바람의 이기만으로 세기마다 원망의 시간들을 신선한 물소리 바람소리에 쾌히 정결하니 씻어만 나리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 내 영혼의 쉼터 2016.08.03
박애의 꽃 박애의 꽃 詩 최마루 뉘에게나 평등해야할 일생이거늘 다망한 사랑에 얽힌 삶을 엿보다가 뮤지컬의 부조화가 심드렁하다면 편견으로 풍요로운 누리꾼과는 달리 한적한 유거에 기꺼이 입각하여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라 생각하라! 이것만이 그대의 살뜰한 생애에 명민한 유약처럼 화사할.. 내 영혼의 쉼터 2016.08.03
궤적 궤적 詩 최마루 오래고 오랜 질긴 삶으로 더러 무의미한 인생사가 오히려 악몽이 되올까! 금생에 홍복같은 장생이란 탑신의 위용처럼 존귀하지만 소소한 인생의 연비로 보아 떳떳한 입신은 꽤 아니온즉 더불어 실존에 의한 무궁한 백세는 거룩한 강림의 귀한 뜻으로 마치 계첩의 귀명한 .. 시인 최마루의 고뇌 2016.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