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휘우듬하게 늘 휘우듬하게 詩 최마루 꼬부랑 길에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글자를 단호히 일축하다가 만고의 구체적인 햇살 아래에서 젊은 여자의 심성을 아담히 그려놓고 손톱이 까만 몽통한 조개비위로 꼬부랑 운명을 세세히 조각하더이다 이내 일생의 멋인양 아주 참신하게 꼬부랑 인생따라 종.. 생각하는 삶 2017.03.06
세월의 꽃 세월의 꽃 詩 최마루 하늘색에 젖어버린 마음 한 자락 딱히 뉘들을 닮았을까! 간간이 고요함의 애절한 거기엔 영혼들이 떠도는 별빛의 고향으로 겸허한 삶의 계단을 드세워 놓고 내가 지독히도 사랑했던 이들마다 고결한 이름들을 찬란하게 수놓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7.03.06
마음의 돛배 마음의 돛배 詩 최마루 북극성 아래 제 홀로 버들잎 파르르 흔들리면 고만 죄인의 눈빛으로 천지간의 뉘우침들이 마치 극예술처럼 서리우다 * 극예술(劇藝術) : 무대에서 연출되는 온갖 종류의 연극 예술을 일컬음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7.03.06
적요의 선율 적요의 선율 詩 최마루 침묵의 황무지에 희열의 바람들이 호젓하게 찾아오고 금세 저녁별 새벽별마저 그만 평온함으로 까무러치다 * 적요(寂寥) : 적적하고 고요함을 말함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없..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7.03.06
난계 난계 詩 최마루 늘 신비로운 색채 늘 눈물 괴인 언덕 간간이 죽은 자의 선율 늘 성공을 외치던 비명 늘 삶의 망각에 긴장된 조율 언제나 하늘 꿈 진실바라기 늘 소망을 주문하는 앳띤 기도 늘 사모하는 이의 진한 그리움 항상 속정으로 울려가는 고상한 메아리! 이처럼 된고립의 세상으로 ..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7.03.06
회상의 소용돌이 회상의 소용돌이 詩 최마루 찬란한 유성의 아름다운 꼬리사이에 관찰자의 억측이 비밀스레 숨어있고 묘한 시대의 이념이 고르게 숙성되어 머나먼 과거사를 떠오르게 할 즈음 전설마냥 아스름한 눈방울들은 이미 은빛 꽃가루가 되어 추억을 매만지다 순간 뭉클했던 감성들이 클로즈업! .. 시인 최마루의 고뇌 2017.03.06
별꽃 가득한 자정 별꽃 가득한 자정 詩 최마루 시계는 의식에서 무의식으로 돌아만 가는 것 액체는 전진에 이어 빈틈없이 스며만 드는 것 정교한 사계마다 묘한 곡절의 감탄사가 다른 법 이윽고 우주로부터 광대한 대륙을 한참 건너 황무지에 널려진 도연한 침묵 한줄기 애절한데 운전사만 덩그러이 있는 .. 사랑하는 삶 2017.03.06
자생력 자생력 詩 최마루 아무리 달리만 보아도 수열같은 인생은 한결같이 영화였고 소설이온즉 간혹 지극한 사유에 따라 거장의 삶을 은은히 체험하게 하다 어쩌면 매사에 크고 작은 일마다 깨달음의 성지는 예사롭지 않았으니 성스러운 진리의 옷을 입은 채로 한때의 불행조차 지극히 사랑해.. 생각하는 삶 2017.03.06
파열음의 장벽 파열음의 장벽 詩 최마루 하염없이 무너져가는 시대 막장 인생의 화려한 덧칠 탐심의 활보에 속계의 윤리는 이미 품위없이 탈색되어가고 황금빛 양심만이 안타까움에 심히 젖어들 뿐 초상조차 그리운 찬가곡에 감성마저 맞닿는 하늘처럼 마치 섬뜩해진 운명 속으로 저기 파란 심장의 저.. 내 영혼의 쉼터 2017.03.06
까닭없는 분노 까닭없는 분노 詩 최마루 대개 잘못 그려진 시어는 아프다 그러한 시련은 역사의 애슬픔조차 망각의 옷을 지나치게 입힌 죄로 무념의 세사에 묽게만 스미어들 터 하아! 창백해진 이승의 다분한 꿈들조차 의연해진 군중의 도도한 기원만큼 하늘 가까이 찬란한 꽃가루가 되어 괴괴하게만 .. 시인 최마루의 고뇌 2017.03.06
아름다운 이 밤에 아름다운 이 밤에 詩 최마루 시들은 봉우리에 햇빛이 온후하게 어리울 때 비로소 초록의 대지는 꿈속에 따사로운 예고가 되어가고 숱한 의미를 풍성히 담아가는 진리가 되겠거니 아아! 어쩌면 운명의 사다리위로 쏟아지는 무수한 저 별빛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7.03.06
함정의 역사 함정의 역사 詩 최마루 뉘에게는 향기가 되고 뉘에겐 악취가 되고 뉘들의 어설픈 불행조차 뉘에게는 행복이고 보니 숙명에게 진중하니 묻건대 그대들의 이지적인 눈에도 또렷하게 묘사된 사물들이 덧없이 훤칠하게만 녹아들던가!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7.03.06
고풍에 서리운 고풍에 서리운 詩 최마루 온건한 삶의 찬연한 알맹이에 침묵의 맴돌이는 거대만 했다 한때는 소유의 결핍을 이어서 울타리 밖에 눈부신 별빛까지 이마에 걸린 담백한 숨결까지 노을에 비친 바람의 형상까지 이윽고 오랜 유년기의 권태기마냥 금세 무디어지는 풀잎 영혼마저 곧 나의 애매..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7.03.06
똑같은 고민 똑같은 고민 詩 최마루 언제가 기이하게 본 듯한 늦은 오후의 모호한 명제사이로 오랜만에 혓바닥을 할딱이는 암캐가 지천으로 널린 고사리순을 본체만체하다 결말은 늘 습관적인 수용일 수밖에 그러다가 무관심한 일상에 묻혀갈 즈음 표의문자로 보아 핍진성이 진행되더니 개장수의 되.. 생각하는 삶 2017.03.06
초심은 사라지고 초심은 사라지고 詩 최마루 언젠가부터 은은한 직유의 시간마다 인생을 음미하는 님의 유일한 취향은 타원형 지구를 정사각형으로 각색하여 책상위에 번듯이 올려놓는 것이었다 이윽고 지구는 공전과 자전을 잊어야했다 훗날 쇳소리를 내어야만 하는 그의 후음에 이미 참혹한 심성의 옷.. 내 영혼의 쉼터 2017.03.06
팥빙수 팥빙수 詩 최마루 눈꽃 서린 별미탕 옹골진 참맛 별맛 무극으로 떠가는 길 하얀 나라 하얀 믿음 무지갯빛 감도는 냉기 냉혹한 감성을 사모하여 매양 근사해진 눈꽃위로 갖은 부재료의 유혹들을 지극히 참아내다가 연신 띵한 머리를 곤히 흔들며 이빨조차 온통 시리도록 게걸스레 마구 퍼..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7.03.06
노잣돈 노잣돈 詩 최마루 단 몇 푼의 이익에 그만 제 눈이 멀어서 홀딱 사기를 친다면 그 추잡한 이득금은 당장 지옥으로 가는 통회의 차비가 되리라!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없이 무단전재,표절 및 재배포,.. 생각하는 삶 2017.03.06
신실한 화원정가 신실한 화원정가 詩 최마루 솜털처럼 포근한 온 세포가 노곤하니 아늑한 오후 온화한 마음을 열어두고 시외를 담담하니 거닐던 중 어느 기이한 과수원 앞에 문득 멈칫해보니 포도나무와 사과나무가 예사롭지 않게 마주 보고 있었습니다 마침 능글거리는 사과나무가 포도나무에게 빗대기..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7.03.06
생애 날개가 있다면 생애 날개가 있다면 詩 최마루 고혹한 세상에 소중히 영글은 감성의 체취가 이토록이나 살풋하게 그리운 까닭은 무엇일까! 단아한 이생의 여느 아름다운 곳곳마다 내 죽도록 사모하는 이의 그리움이 함께 함이니 가을이 한적하게 쓰러지면 우리 해남으로 가자! 냉혹하고 기이한 삶들 훌..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7.03.06
바람의 갈망 바람의 갈망 詩 최마루 우리가 영광스러이 어울린 이 거룩한 계절 동안 열쇠공장에서조차 열지 못하는 마음의 열쇠가 있습니다 자폐증은 아니지만 현실을 비유하여 미래를 예측해봅니다 과거와 미래의 공간에서 나는 나를 세심히 찾아가봅니다 과연 찌부둥한 삶은 되풀이에 의존해야만..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7.03.06
앵초꽃 환희 앵초꽃 환희 詩 최마루 온 가슴이 진실로 아픈 나날마다 속내의 실상을 과히 털어놓아보거늘 아! 미소가 휘날리는 하늘을 바라보다가 징글징글한 삶을 폐업하고 싶었어! 늘 그랬어! 어수룩한 나뭇가지마다 행복과 희망을 매달아놓고 영원한 사랑을 잉태케 소원도 하였어! 글쎄 심란한 생..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7.03.06
술수 술수 詩 최마루 벌어진 앞니사이로 곱디고운 별빛하나가 고춧가루마냥 매달려있다 급기야 용암같은 언어들이 청정한 입속으로 빠져들다 하온데 생의 결례에 얽혀버린 채로 바람마저 쉬이 넘나든 후 온 역사에도 어울리지 않을 독특한 입 내음마저 그 기이한 틈새로 그저 까닭없이 드나.. 생각하는 삶 2017.03.06
인생사열 인생사열 詩 최마루 희미한 안개속을 몽롱하니 헤매다가 아득한 연단 위를 살포시 향하는 저 광야의 울부짖음에 한때 괴로워했다 간간이 우리네 가여운 인생사들이여! 죽음으로 인연이 끊어지는 게 아니었어! 또한 반값이나 헐값이나 그 무엇의 값이나 굳이 매끼를 챙겨 먹여서 지탱해야..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7.03.06
암시 암시 詩 최마루 첫눈에 반해버린 그 무엇들 번개처럼 지나치는 그림자 물컹하니 스며드는 된그리움 은밀하게 스치는 바람 한줄기 아쉬움에 못내 떨리는 감성 추억이 서리운 고운 기억들 석양조차 저물어가는 시간 언젠가 본 듯한 풍광 속으로 은유의 부드러운 환상들이 온 생각과 느낌으..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7.03.06
진료중 진료중 詩 최마루 이따금 촉촉한 삶에 예민하게 다쳐본 후 인생사의 다망한 번민에 그만 지쳐서 이제는 망중한도 지겨워만 집니다 어쩌다가 못된 상흔들을 세월이 지워준다 할지라도 아픈 기억들이 서서히 잊혀지면 좋으련만 하오나 세상사에 평탄한 삶이 그 어디 흔하던가요! 지난 그리..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7.03.06
촉촉한 그리움의 화상들 촉촉한 그리움의 화상들 詩 최마루 어릴 적에 중국집하면 오직 자장면만 생각했습니다 유년시절부터 가난을 두른 채로 대충 살은 것 같습니다 군에 입대한 후 특박을 나와 보니 면회객들이 많았습니다 부러운 눈으로 건네 보니 부모 형제들이 그리웠습니다 점심이 늦어 대충 한 그릇하려..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7.03.06
신기루의 선율 신기루의 선율 詩 최마루 문득 화려하게 떠오른 비대한 생각들이 하나의 옥타브를 거하게 올려놓는다 늘 고요하고도 아스름한 저 멀리에 보다 더 나은 감동과 희망을 위하여 아름다운 풍광들에 낭만을 그려보는데 그만 짬뽕 한 그릇의 눈물에 푸짐하니 아리다 언제는 지상을 내려다보는 ..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7.03.06
뿅국 뿅국 詩 최마루 할매국밥에 할배내음이 스물거리다 하온데 할매국밥 집엔 할매는 아니 계시고 지천명쯤의 아줌마들이 북적 거린다 늘 야들야들한 할매 손맛이 일품인지라 며느리들에게 가르쳐준 비법이겠거니 우리 할매의 정성어린 그 깊은 맛들이 더더욱 그리워지는 이 냉한의 계절에 ..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7.03.05
포연의 향기 포연의 향기 詩 최마루 젊은 날 한때 자랑스럽게도 웅대한 포병이었습니다 입대 후 첫 훈련 중 대포소리에 내장이 뒤집혀졌고 순식간에 대추씨만한 대포알이 진기만 했습니다 특히 티엔티 사격명령은 영혼에마저 전율이 일어났고 목표지점에 초탄명중은 과히 찬란해보였습니다 당시 뼛..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7.03.05
우둔한 고민 우둔한 고민 詩 최마루 북극성을 머리에 이고 달빛 옷을 걸치면 가을의 소야곡은 그만 고독을 닮아갈 터 아주 오래전부터 보석같은 나날을 닦다가 흐뭇한 세상사에 뚜렷이 할 말들은 없었어도 한 세상 놀다가는 여정들이 실로 다양했으니 그 언제 조급히도 티끌마냥 떠날 즈음 저 애매한 ..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7.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