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수 촉수 詩 최 마루 잉여 시대의 예감이랄까! 고혹한 서주의 공간에서 획일적인 방안을 제시할 때 간간이 소고같은 시각들이 궁극적인 현실로 다가옴에 고매한 유희의 평이한 신탁은 잠시 주저앉았다 허나! 아직까지 모종의 결론을 그예 능동적으로 도출하진 못하였음인즉 다망한 생의 숱.. 내 영혼의 쉼터 2016.02.28
시작과 끝 시작과 끝 詩 최 마루 이국적인 욕망을 끝으로 여느 곳 태생의 공간에서 정박의 지평선을 보았고 시대의 경이적인 환희에 순수한 경계를 보았노라! 문명의 색채 모호한 감각 절대적 감성의 정점에서 폐허의 갈림길을 보았노니 지상의 온건한 몽상들은 곧 열림의 시작이었노라! ☆ 글쓴이..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6.02.28
행운의 영복 행운의 영복 詩 최 마루 황금빛 시어는 주술같은 언어라기보다 삶의 여백에 신비로운 옷을 섬세하게 입혀서 치열한 정수를 내리는데 있습니다 거듭 신랄한 생애에 온건히 비교하오자면 분노를 복종케 하는 심오한 내음처럼 봄의 지복에 희망의 후음들을 흔쾌히 불러서 머나먼 고행을 향..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6.02.28
인생명감 인생명감 詩 최 마루 거듭하여 이승으로 찾아온 소식에 의하면 현실적 반응에 민감 향후의 상징성에 기대 행위의 난항성에 민망 전체적 삶의 그림에 안주 시간을 두고 본 예측 고민거리의 세심한 대응 아직도 이해하지 못할 엉성한 인생 이야기들 * 명감(明鑑) : 사물의 미래에 대한 정확.. 생각하는 삶 2016.02.28
속내의 실상 속내의 실상 詩 최 마루 솔직히 언급해보자면 식당 주인의 속마음이사 몇 인분의 식사는 절대로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술집 주인의 속마음이사 지나친 음주는 아주 고마운 일입니다 고기집 주인의 속마음이사 불판이 녹을 때까지 계속 드시면 무척 감사한 일입니다 여느 제품사 대표..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6.02.28
실존의 밑바탕 실존의 밑바탕 詩 최 마루 냉혹한 계절에 앙상한 나뭇가지마다 화사하게 피어진 별꽃들을 바라보며 이승의 굴레에 몽실하니 살아있음은 언제나 단아한 삶을 은유로 동경하는 우리네 심상의 고유한 본질이겠습니다 그리하여 한세월 유성처럼 낙하해도 늘어나는 나이만큼은 싫어만 집니.. 생각하는 삶 2016.02.28
순환 순환 詩 최 마루 언젠가 죽은 척하는 생닭을 애도하였더니 먹는 기쁨의 번뇌를 쫄깃한 육질로 보답해드린답니다 참으로 기구한 그들의 운명이지만 내 다리와 내 갖은 살들과 나의 날개를 사랑하는 분들께 많이 드시고 오래도록 건강하셔서 내 남았을 생명까지 더하여 늘 맛깔나는 삶을 .. 이모양 저모습 2016.02.28
심층 심층 詩 최 마루 하심으로 보는 세상에서 우연히 몫 돈이 생기거나 월급날은 즐겁습니다 중심으로 보는 세사에서 불우한 이에게 아름다운 이로 기억되는 삶이 그저 부끄러울 뿐입니다 상심으로 보는 속세에서 이토록 존경의 땅에 저토록 위대한 하늘아래 모든 생명 존중을 늘 잊지 않게 .. 사랑하는 삶 2016.02.28
맞수 맞수 詩 최 마루 간간이 부족하게 살아도 필히 마음만 편하다면 도타운 이승에 최상의 꽃동산이 그 어디에 있겠는가! 때로 고공을 지향하는 새들이 부러웠고 물속을 활개 치는 물고기에게 샘이 나도 땅을 밟고 살아야하는 숙명의 인생인즉 자족함의 안락이 일상에 무복만 같으니 세상 곳..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6.02.28
계란골 계란골 詩 최 마루 수십 년 전만해도 대부분 가난한 시절이었습니다 고교시절 겨울 방학 때 시골 이모 댁에 잠시 들릴 때였습니다 늦은 저녁 이모님께서 이종들과 함께 나누라며 맛나게 삶아 주셨던 두 판의 달걀 그 통통하고 귀한 알들을 순식간에 김치와 열여섯 개를 까먹어버렸습니다..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6.02.28
공처가 공처가 詩 최 마루 꽤 오래된 일과만 같습니다 김치 하나에 식은 밥 한 덩이 말아 먹어도 불평이 없어야 공처가 소릴 듣겠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숱한 해를 끼니마다 자급하여 눈치만 보며 간단 해결했다고 자족할 즈음 결국 영양실조로 쓰러져도 되돌아오는 건 무능한 인사란 소리만 에이.. 생각하는 삶 2016.02.28
물렁뼈 물렁뼈 詩 최 마루 여느 해 각별히 무료했던 하루가 신성한 추억으로 돋치어나고 비슷한 일상마다 버거운 시각들이 구름처럼 엷어져가다 간간이 인문학에 구수한 철학도 심지어 고상한 사색들이 묽어져가는 이 기발한 시대의 여린 고독들이 한낮의 미온적인 감각으로 그저 밍밍하게만 ..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6.02.28
확신 확신 詩 최 마루 여느 기구한 이가 무정한 세상을 조롱함에 어쩌다가 빈민촌으로 잠입하여 가난을 배워버렸으니 의도적인 표명이기보다 이토록 징그러운 삶의 감옥에서 은퇴하고픈 운명이라면 이 세상의 중심은 언제나 나이기에 나부터 이채롭게 변해야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더구나 나.. 시인 최마루의 고뇌 2016.02.28
밀감향 밀감향 詩 최 마루 수많은 향기를 품고 있는 도톰하니 토실한 알갱이마다 귀하고도 신이한 천외의 맛들이 삶의 촉감처럼 누렇게만 살아있다 이내 냉혹한 계절의 마지막까지 입 안 가득 남기어가는 향취로 주홍빛 일생의 미묘한 끝자락에서 언제나 여느 계절의 서막처럼 살뜰히 향기롭게.. 나의 환타지아 2016.02.28
멸어 멸어 詩 최 마루 흥부네엔 먹거리가 없어도 놀부네엔 넘치도록 있겠지 짐작하건대 속세에 만든 물질의 논리보다 오로지 상상의 원리이기에 어쩌면 이 기묘함 또한 명백한 언어의 도단이던가! * 언어도단(言語道斷) : 말할 길이 끊어졌다는 뜻으로 어이가 없어서 말하려 해도 말할 수 없음..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6.02.28
시간의 색채 시간의 색채 詩 최 마루 빛바랜 시간을 퍼가는 세월따라 야생으로 살아가는 별을 뵈었더니 오로지 전설같은 황금빛 나라에서 흥겨운 감동의 여정으로 울렁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크나큰 행복감은 무한대의 긍정을 드넓은 가슴으로 분홍빛마냥 압도적으로 흡수하다 ☆ 글쓴이 소개 ☆ *..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6.02.28
천상의 전설 천상의 전설 詩 최 마루 살아생전 온화한 무지갯빛 삶에 특별한 의미의 반격을 접하고 보니 위대한 기적 안에서 세상의 밖으로 천사같은 후음이 석양으로 탄생하다 만약 사색조차 찬란한 그분이시라면 거룩한 죽음의 끝에 낭만의 대서사로 원작의 완벽한 비밀을 한껏 보듬어서 평생을 ..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6.02.28
계절의 향기 계절의 향기 詩 최 마루 여느 계절의 절정에서 때로 아름다운 오늘처럼 열두 달의 화사한 추억들이 영글은 사랑으로 익어만 갑니다 고즈넉한 설레임과 아늑한 삶의 향기와 우아한 인생의 향연과 향긋한 희로애락의 조화에 온후한 생애의 여유로 인해 이채로운 만상의 청량감까지 어느덧..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6.02.28
암시꽃 암시꽃 詩 최 마루 매혹적인 인생에 숨 가쁜 여정들이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가는 시점에서 여느 역에마저 들락이는 승차권마냥 뚜렷한 의미의 약속이 되어갑니다 고로 이 맹랑한 돌발의 시대에 진실로 참교육을 대거 습득한다면 숭고한 최면의 발로가 저절로 피어서 세상에 어울리는 거.. 내 영혼의 쉼터 2016.02.28
되감기 되감기 詩 최 마루 아주 오랫동안 어른과 아이는 유적의 명예를 대대로 세워두고 세월의 기억을 이어가는 고유한 흔적이 되어갑니다 돌연 부작용같은 기막힌 술판은 서서히 희미해지고 작아만 지는 그림자가 얼핏 초췌해지기까지 합니다 문득 후회와 안타까움이 장엄하게 몰려드는 기.. 이모양 저모습 2016.02.28
빨래터 빨래터 詩 최마루 화음만 같은 수천 년의 물소리 숱한 아낙들의 안온한 호흡들이 꽃잎마냥 들썩이든 삶의 현장 인내의 때를 정갈하게 씻은 후 미움과 그리움을 삭여만 내리며 불변의 계절마다 쉬이 찾아가던 질퍽한 방망이질의 그 이로운 곳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 내 영혼의 쉼터 2016.01.03
외마디 외마디 詩 최마루 간간이 바다를 뚫고나온 은갈치 금빛 해면의 신비로운 경계에서 산 자와 죽은 자의 대화를 엿듣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6.01.03
이슬꽃 이슬꽃 詩 최마루 개미마냥 분주한 속세엔 창 너머 신이한 세상처럼 안개의 도시가 침몰 된다 이슬이 통통하게 탄다 언듯 메아리가 녹아들고 시간은 엿가락마냥 휘어진다 밤새 산은 머리를 깎아내고 매일이 다른 색색의 하늘에게 고상한 빗질을 해댄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사랑하는 삶 2016.01.03
흥겨운 아침의 피날레 흥겨운 아침의 피날레 詩 최마루 안개는 한참 산을 가렸다 온후한 설잠을 뒤로한 채 안개가 신이하게 나타나는 날이면 산은 늦잠을 고요히 청한 후 푸른 자태를 이채적으로 드러낸다 시야에서 위대한 자연을 찬탄할 때 산은 조용히 속세의 가장 자리에 침묵 하나를 슬며시 내려놓는다 바..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6.01.03
개봉 개봉 詩 최마루 뜻밖에 애틋했던 삶을 극찬해보오니 세상으로 남길 이야기가 즐비했고 온갖 비바람의 수수한 대화에서 세상의 소리들을 낭랑하게 읽어갔다 행여! 폭풍의 꾸지람에 놀랄세라 생애 절벽 같았던 고해가 담금질되는 얼얼한 순간! 지하에 핀 꽃이 사유의 향기를 마침내 꽃꿈..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6.01.03
정설의 각 정설의 각 詩 최마루 어느덧 모양을 잃어버리면 본디의 모습이 사라진다 실체는 뚜렷한 형상이거늘 오늘의 이 애절한 시간을 정교한 기억의 사진으로 거대한 역사 앞에 묻고서야 하늘같은 푸르른 가슴속에 명확하게만 새기어 가리라!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 사랑하는 삶 2016.01.03
천상으로 나린 지혜 천상으로 나린 지혜 詩 최마루 뉘 소원의 골격은 예지이라! 애행이 이루어낸 외각의 아름다움 뜻 깊은 날 기쁨의 맛 숙명의 고매한 원형은 악벽이나 빈핍으로 이루어진 영파이거늘 실로 간원하건대 티끌이 빈번한 세계에서 낱낱이 축척된 감응을 사모할 제 안달복달했던 그 형상의 오롯..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6.01.03
어느 순례 어느 순례 詩 최마루 아련하게도 매양 송구스러웠던 올해 고만 빛속에 보이지 않는 먼지처럼 인고에 어긋난 순간의 마디에 뒤범벅되어 버린 습지의 시간 언듯 둔중한 묵음 하나가 경건한 종교처럼 쓰윽 다가오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사랑하는 삶 2016.01.02
풍요로운 감흥 풍요로운 감흥 詩 최마루 저 손가락에 걸린 귀여운 달은 항상 귀히 갖고 싶은 그늘처럼 강건한 삶이자 영육이었습니다 행복과 안녕의 이름이었습니다 물거품같은 불행이었습니다 지혜의 빛에 그을린 예화였습니다 비로소 정화의 세상을 향한 귀의처였음에 피어나는 희열을 고이 끌어안..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6.01.02
분내 분내 詩 최마루 흙으로 만든 대접 요강에 담긴 국 무지갯빛 감성들 역사마다 변천의 세상에서 독선의 강은 참으로 경멸적이었다 때로 삶의 지독한 무게는 천상의 풍경으로 취한 향기였음에 영혼의 바람처럼 당돌했던 상념들이 아늑한 이승에서 분수처럼 치솟다 * 분(粉) : 분에서 나는 냄..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6.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