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혈 사혈 詩 최 마루 애잔한 삶의 표피같은 명소에 거룩하게 살았음이 행복한 것이다 부디 녹슨 인생이라 민망해하지 말고 그대들의 삶에 아름다운 인연으로 갖은 행운을 담은 위대한 그릇마냥 늘 폭폭수같은 황금빛 희열들을 심미적으로 그윽이 만끽해보라! 가끔 인생의 황감한 빈자리마다..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6.07.03
어둠속의 자괴 어둠속의 자괴 詩 최 마루 가끔은 어느 계절처럼 녹록한 생애들을 냉기마냥 화들짝 들추어보면 한 점 꽃잎처럼 곤히 사라졌다가 항시 쟁점의 의미들로 되새겨볼 때 이미 찬란한 언어의 탑돌이마냥 통상 앵글만으로 조명해가는 세상에게 벌침처럼 질문하고 싶은 게 있다 곧 도리 밖에서 ..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6.07.03
서원의 향정 서원의 향정 詩 최 마루 밤마다 피오는 달빛 별빛 그리움 냉기로만 맴도는 무언의 슬픔까지 무릇 영원할 것만 같은 이로운 세사에서 꿈결처럼 피어진 보랏빛 물보라에 온통 고뇌로 부서지고 닳아버린 여느 애처로운 상념을 이치로 꿰매어보니 이미 흥건한 생애는 물빛이 되어가다 하온..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6.07.03
물방울 자루 물방울 자루 詩 최 마루 한세월 지극히 아름다운 시기에 낙화의 울음보가 풍성히 터지는 날 나를 잊지 말라는 당부는 않을게요 심상이 정겨운 어느 고매한 날에는 지순한 햇살이 덧없이 아플 때마다 물빛 고운 찬란한 계절마냥 한참을 지저귀는 새가 되어갑니다 동안 마음의 깊은 계곡사..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6.07.03
행복의 사선 행복의 사선 詩 최 마루 금세기 수많은 삶의 기회 안으로 일시적 평탄이 한껏 몰려오다 이따금 동반자와 함께 심해의 쉼터에서 마음먹기 돌아서기 일어나기 바야흐로 최정상의 꾸미기를 한동안 멋스럽게 허락할 즈음 실크로드같은 해원이 서리우고 아아! 물빛 고운 무지갯빛 씨앗들은 ..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6.07.03
세월의 무늬 세월의 무늬 詩 최 마루 이따금 밥상 위로 펼쳐진 풍경들과 자판위로 누워버린 자모음과 어쩌다 허상에 어울린 꿈처럼 냉혹하게만 부스러진 부작용이 마냥 손끝에서 흔들리는 추억들로 그만 망측하게 물들어 가는데 아! 만년의 그리움 속으로 스며드는 천년동안의 고혹한 약속들은 어디..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6.07.03
자연미 자연미 詩 최 마루 푸릇한 봄빛들이 오고가는 소리에 아늑한 가을만이 혼절해가는 선율 그리하여 어느덧 계절은 피고지는 음영의 철학처럼 풍만한 추억들을 고상한 낭만으로 소소하게 수놓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 내 영혼의 쉼터 2016.07.03
양지녘 양지녘 詩 최 마루 늘 해저와 같이 궁금한 세상을 보다 높게 넓게 깊이 바라보고 일상마다 수양으로 씻어 내릴 때 몸소 경험해가는 열정의 삶들을 온 가슴으로 읽어만 내리우다 한때의 그 따스함이 온 가득히 나릴 때면 속세의 모험심을 한층 드세웠으니 이내 아름다운 삶의 풍요로운 여..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6.07.03
애증으로 얽힌 염증 애증으로 얽힌 염증 詩 최 마루 지금 어여쁜 그대들과 늘 마주하고 있는 인연들과 아아! 오롯한 영겁의 세월 속에 찰나의 기묘한 해후로 남아서 낡은 것만 같은 추억의 시간들 어쩌다 애절하게 흩날려가는 망망한 그리움의 파장까지 가끔 잔인하고도 무분별한 사랑은 진귀한 몰입이 아니..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6.07.03
문상전야 문상전야 詩 최 마루 체액이 빠져나갈 만큼 참혹하게 슬플 때 그 아픔을 함께 나누길 체념한 이와는 이승의 길목에서 딱히 지인이랄 수 없고 내게 영광이 찾아올 때 알짱거리는 이와는 그 기쁨을 함께 나누길 원하는 경계에서 그저 서먹한 감성으로 제외되는 연일뿐 그 뉘에게나 다양한 ..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6.07.03
2016년4월 최마루 시인의 부친상 중 장례식장에서 2016년4월 최마루 시인의 부친상 중 장례식장에서 2016년 4월14일 음(3월8일) 오전 9시10분에 최마루 시인의 아버지께서 정확히 20년간의 기나긴 병고 끝에 한 자락의 바람처럼 자식들의 가슴에 피멍만 남겨둔 채로 대구광역시 서구 모요양병원 중환자실에서 결국은 폐렴으로 훌쩍 소천해버리.. 시인 최마루의 일상기서 2016.07.03
웅대한 채색 웅대한 채색 詩 최 마루 이미 먼 나라에까지 찬찬히 뻗히운 치명적인 호감들이 황금빛 금요일의 새치름한 향기를 청명한 날마다 무척이나 그리워하는데 아! 어쩌면 저리도 참혹하게 곱디만 고울까! 여느 틈 한갓진 봄볕 몽상엔 차츰 고고한 역사위로 바다가 되고 흥미롭게 말라만 가는 .. 내 영혼의 쉼터 2016.07.03
투시 투시 詩 최 마루 다망한 속계를 낭랑히 서술하오자면 언제나 명료하게 지나온 생사에 걸쳐서 숱한 공증의 세월은 희귀한 추억이 되고 무의미로 내달려와 버린 헛된 자존감은 울창한 숲으로 숨어드는 바람이었기에 음침한 세기를 예민한 감성으로 수놓았다 동안 수세기를 한 뼘만큼 그리.. 사랑하는 삶 2016.07.03
지평선 너머 지평선 너머 詩 최 마루 고대부터 신이한 애벌레 하나가 분홍빛 심장을 해묵은 추억인양 게걸스레 갉아먹다 마침 영원토록 달콤한 지성을 묻어두고 봄이 슬며시 가면 금세 가을이 오듯 뜬소문에 지쳐버린 외마디 비음을 발가락 사이에 끼워둔 달빛마냥 아아! 지독한 관념이 습관적인 행..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6.07.03
탈피 탈피 詩 최 마루 가슴속에 뿌리 내리는 애슬픔의 흔적 앞으로 온 세월이 시려옵니다 동안 꽤 기나긴 여정이었고 인생의 거친 행로마다 수많은 덫을 헤쳐 가며 살아온 안개 속에 독한 삶들이 잔인하게 그리웠습니다 아아! 이승에서 달콤히 묻노니 동안 이 대지위의 우리는 흡사 육하원칙에..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6.07.03
샛푸른 표징 샛푸른 표징 詩 최 마루 쉰내마저 하느작 풍기오는 바람의 실없는 호들갑처럼 꽃잎의 미소가 마냥 헝클어지다 이내 고이 간직해온 애처로움도 주체할 수 없을 지극한 사랑도 이빨마냥 빠져버린 꽃씨 앞에서 서러워서 울고 또 울부짖었으니 해갈에 고립되어가는 뿌듯한 날마다 석양 진 ..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6.07.03
애이불비의 소야곡 애이불비의 소야곡 詩 최 마루 싯벌건 하늘은 거듭 안부를 묻고 높은 산은 호흡의 부재를 탓하며 굳이 아랑곳 않는 이채의 바람처럼 촐랑이던 세월을 쉬이 농락하였으니 이제서야 당당한 영혼을 지명해가다 간간이 습관적으로 몸부림쳐댄 새하얀 무념마냥 피어진 오늘처럼 여느 속된 듯.. 나의 환타지아 2016.07.03
산책향기 산책향기 詩 최 마루 서러운 어느 사랑인들 아직까지 잊히지 못한 채로 이토록 뜨거운 가슴속엔 군불처럼 남아도는데 아아! 실바람의 앳띤 증표 따라 오로지 시달림에 모가 난 찬란한 그 사랑마저 식을까봐 세상 졸음 비몽간 몰려왔으니 되려 아늑한 지금에사 흥겹도록 알싸름하게만 세.. 나의 환타지아 2016.07.03
격식 격식 詩 최 마루 줄곧 봄은 버릇처럼 출범을 알리고 이내 여름은 열정적 습관으로 오가고 금세 가을마저 절정으로 피고 지더니 끝내 겨울이면 냉혹하게 주춤해지다가 어느새 절제된 계절의 명료한 마디에서 제 옷들은 잘도 갈아들 입는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 이모양 저모습 2016.07.03
번복의 세월 번복의 세월 詩 최 마루 간혹 흐느낌처럼 출렁이는 파도위로 형상의 인연들이 습관처럼 조우하오다 마침 안개 같은 비운의 운명 사이에서 홍익인간에게 내린 성스러운 축복으로 온 하늘처럼 해맑게 은혜하는 심성들을 이기의 공간에서 의미체로 맹세 당했다 직시하건대 울분이나 선망..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6.07.03
유념 유념 詩 최 마루 저인망에 어울린 하얀 시간동안 밤새도록 뒤척이는 생살을 인연의 법칙으로 신중히 주워 담다 * 저인망(底引網) : 바다 밑바닥으로 끌고 다니면서 깊은 바다 속의 물고기를 잡는 그물을 일컬음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 내 영혼의 쉼터 2016.07.03
까치발 까치발 詩 최 마루 툇마루의 풍광 속에 나즉이 고개 숙인 중년의 나그네 하나 이내 세기의 일상처럼 봄날의 향기로 피어나 뭇 행인이 되어가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 생각하는 삶 2016.07.03
유언의 내력 유언의 내력 詩 최 마루 어느 비곡의 나날이 희귀한 추억처럼 잔잔히 넘어가는 잔해로 남아서 온 누리에 깃털마냥 서러운데 아아! 고혹한 구름 하나 부동이 되어 세사의 흡족한 풍광마냥 꿈처럼 오갔으니 마치 은은한 세월에 굳어버린 동상처럼 여느 샛파란 삶의 경계에 서다 마침내 현.. 생각하는 삶 2016.07.03
넋두리 넋두리 詩 최 마루 세상을 두루 헤매이는 영롱한 악보마다 신실한 바람의 이야기는 굴곡진 현장을 생생하게 기억하게 하다 한낱 시름조차 순수한 봄의 숨결 너머에 숙연한 감동으로 마치 책장처럼 넘겨지다 이윽고 난색의 숨구멍에 해괴하게 이르자 슬그머니 불난 가슴속에 악재의 동굴.. 생각하는 삶 2016.07.03
난색의 여정 난색의 여정 詩 최 마루 마치 고상하게 견주어 생각하건대 깊은 사색들은 번민의 강에서 미끈한 졸음으로 달려만 왔으니 계절마다 피고 지는 새순이 되어도 허공으로 냉랭하게 뻗히운 기운들은 끝끝내 되물릴 수 없어라! 한때 옷깃을 저며 낸 봄의 꽃망울인양 한껏 쑥스러운 채로 속삭이..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6.07.03
유화의 고독 유화의 고독 詩 최 마루 이제야 융합의 계절을 그리다가 아! 어느 세기에 그 언제부터였을까! 내 아늑함의 빗속을 한참 걸어도 그대의 황금빛 언어를 비워내자면 동안 서러웠을 애달픔이랑 함께 낙엽마냥 애처롭게 태우고만 싶었지 한땐 생념의 계절처럼 풍족하게 여물은 기이한 이야기..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6.07.03
추억의 가루 추억의 가루 詩 최 마루 은빛 책갈피 하나하나에 외로움의 껍질을 내릴 때 온 사랑에 미쳐 녹아버린 유념의 상흔이 널브러졌다 곧 세월마냥 엷어진 저만치에 붉도록 피맺힌 그리움들은 이 고매로운 여여의 세상에서 가장 고독한 고엽이 되오더니 멀고 머언 그윽한 별빛처럼 한아름 미세..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6.07.03
파열음 파열음 詩 최 마루 아늑한 선정에 흠뻑 빠져든 이지의 바람을 받들고 보니 수줍은 세상사로 유배되어 한숨처럼 다가왔다 사라져도 매양 세상 밖의 알싸한 궁금함조차 오로지 외눈 감아 버린 회상이어라! * 파열음(破裂音) : 깨어지거나 갈라져 터지면서 나는 소리며 어떤 일이 순조롭게 .. 시인 최마루의 고뇌 2016.07.03
달콤한 문체 달콤한 문체 詩 최 마루 언제나 애상조차 애련히 향유하던 서먹한 추억의 이름들이여! 늘 풍부한 삶의 미학을 가꾼 어느 지순한 촌부처럼 비로소 자애로운 향음으로 바이올린을 켜켜이 울려보니 이내 행복함이 서러웁도록 경건해진 생을 찬상하여이다 이윽고 그리움만이 목마른 경계에..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6.07.03
쇄소한 후 쇄소한 후 詩 최 마루 어느 소소한 틈엔가 이토록이나 극진한 세월들을 아늑히 연주해온 정극의 나이테에 이미 탈색된 세상을 과감히 벗은 몰골로 입김 한 점 웅대하게 담금질한 후 일생동안 흩어놓은 혼신의 잔해를 일체의 여과조차 없이 수북이 채워버린 고별로 아쉬워하다 하온즉 은.. 사랑하는 삶 2016.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