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부 귀부 詩 최 마루 공포에 자지러지는 전개 하물며 미묘히 긴박한 시간 리얼리티하게 펼쳐진 연출 희대의 정교한 추억 한참을 망설였던 민망한 기억 그리고 다부진 삶에 강인한 시나리오 급기야 간결해져버린 연역적 인생! * 귀부(歸附) : 스스로 와서 복종함을 뜻함 ☆ 글쓴이 소개 ☆ *대..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6.05.29
여향 여향 詩 최 마루 지나친 기우 해박한 지식 다양한 경험 고혹한 미소 황홀한 성향 무형광 인생 꽃단장 형색 만사에 고결 나중의 광명 금사과 은배 그리 하온즉 한계의 바람 열망의 사랑 그리운 향기 미동의 울림 자연의 향취 언제나 홀로 울우는 사람 * 여향(餘香): 향기로운 물건이 없어진 ..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6.05.29
먼지 같은 시간 먼지 같은 시간 詩 최 마루 만만치도 않았던 생애에 가장 무거운 기억이라면 불시에 급박하게 방 뺄 때와 느닷없이 책상 뺄 때와 기약없이 관 꺼낼 때가 너무나도 기막히게 촉박하게 시들어버린 이끼와 같이 가끔은 주기적인 마디에서 고혹한 이승의 한 켠으로 사정도 기이한 까닭도 없..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6.05.29
은빛 대양 은빛 대양 詩 최 마루 여늬 에메랄드빛 해안 농장에 어부살이가 남일 같지만 않다 단지 고디탕 한 그릇을 훌떡 삼켜도 종일 파도가 웅성이는 갯벌엔 그놈이 그놈만 같은 철새마저 계절의 앞뒤를 곱상하게 재워서 이날까지 허상도 세월도 없이 마냥 알차게만 짝지어 날으다 ☆ 글쓴이 소.. 사랑하는 삶 2016.05.29
부뚜막 부뚜막 詩 최 마루 목가적인 어느 호젓한 날 신골 식당에서 촌두부로 입가심하다가 불고기의 멋진 내음으로 일차 도포 후 해장국으로 깔끔한 마무리를 하는 중에 오호! 이웃 식탁엔 찬의 정원들이 펼쳐지더니 옹심이 송골 맺힌 보양식이 풍만해보이고 짚불이 활활 오르는 곳에 곰장어가 ..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6.05.29
모두 제 잘못입니다 모두 제 잘못입니다 詩 최 마루 온 하루를 살아가는 게 때론 죄만 짓는 것 같습니다 더욱이 희멀건 기억들 무지갯빛마냥 진기했던 행복들 다소 불편했던 심난한 짜증들 간간이 현란했던 추억들 더러 극명의 보석같은 시간까지 단 며칠을 헐벗고 살아도 마음 편히 살고만 싶습니다 다만 .. 생각하는 삶 2016.05.29
바람의 귀절 바람의 귀절 詩 최 마루 무상한 생애의 애잔한 뿌리에 숱한 경험의 다양한 열매들이 세월에 뻗히운 고혹한 낙엽마냥 애환으로 젖어버린 사연들이기에 아아! 언제나 알싸름한 향기로 남아서 마냥 애틋하게만 맴도는데 이미 세기의 마디를 훌쩍 넘어버린 고상한 침묵을 품은 고목 곁으로 .. 생각하는 삶 2016.05.29
내리 내리 詩 최 마루 오고파 자고파 가고파 먹고파 하고파 청록파 쉬고파 회전문 회전의자 회전목마 회전초밥 회전책장 회전채칼 하늘천 땅지 검을현 누를황 집우 집주 큰물홍 거칠황 시간들이 먼지처럼 차곡하게 쌓여만 가는 때 광음 세월 매초 매분 매시간 매일 매주 매월 매년 매세기 일 .. 나의 환타지아 2016.05.29
내 안에 성긴 슬픔 내 안에 성긴 슬픔 詩 최 마루 후회의 연속이 차마 부끄럽지만 내 생애 절반을 되물리고 싶어라! 지금 안온함이 풍성한 밖에는 세월의 두께가 눈치껏 녹아 흐르고 단출한 행복도 잠시 저토록이나 신선한 하늘 아래 온통 시원스러운 맨 땅 가까이에서 한창 울고 있을 사내가 기억이 난다 ..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6.05.29
뿌리꽃 뿌리꽃 詩 최 마루 바보같은 이야기이겠지만 무지개 설탕이 맛날까요! 녹각 향내가 건강할까요! 언듯 삶의 일막을 걷어내고 응급실에서 밀주를 마시다가 간간이 곤혹스러웠던 인생사가 매양 먹고잽이처럼 질주만 하였으니 이따금 온 생사의 은근한 농락마다 땡김의 권유에 한동안 슬퍼..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6.05.29
번민의 여정 번민의 여정 詩 최 마루 가끔 산뜻하고도 튼실한 환약들과 돌돌 구르는 은은한 바람의 향기를 의미조차 잃은 채로 넋 놓고 쫓다가 병마의 마디색마다 보류에 이어 뜻밖에 대전환을 속절없이 맞고야 심히 삭제를 신청하기에 이르렀거늘 언제나 부속물처럼 살아온 일생에 간혹 다채로웠던.. 시인 최마루의 고뇌 2016.05.29
회피 회피 詩 최 마루 언제나 예전처럼 다소곳했던 귀한 방문에 한때의 뜬금없었던 눈빛들이 불필요했고 간간이 어설펐던 갈음의 일부에서 천혜의 이끼꽃이 은싸라기처럼 쉼 없이 쌓이어만 가는데 어느덧 실소의 이해관계마저 통째 불거짐이 아아! 고상한 눈빛들로 확연히 달라졌건만 이내 ..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6.05.29
냉동의식 냉동의식 詩 최 마루 아주 옛날 옛적 그 예사로울 적에 어느 금요일 여느 공휴일 내내 맥주 세병 안주 하나 안주 두개 맥주 네병 계속하여 쌉싸름한 갖은 주류들 오년 뒤 먹골 색골 옹골 납골 이날 이때까지 유효기간은 사망에 이를 즈음이겠거늘 이후 심상치 않은 취기에 단 하나라도 쉼..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6.05.29
진미의 색채 진미의 색채 詩 최 마루 상도를 내세워 역사와 전통을 토대로 제아무리 원조 원조라 부르짖을지라도 음식은 제대로 된 풍미가 있어야만 진실로 그 맛이 제법이라 하겠습니다 특히 향긋하니 맛깔난 국물 음식 중에 황태계란해장국 콩나물국 순대국 감자탕 모듬돼지국밥 육개장 닭개장 선.. 이모양 저모습 2016.05.29
직시 직시 詩 최 마루 언젠가 내면의 산을 내려와 거치른 삶의 대지를 지나서 오로지 성실히만 걸어간다면 분명 바다가 보이리라 믿습니다 때로 그대의 간절한 꿈이 무엇이던 생의 삼박자를 거론하오자면 희로애락 속에 희망 열정 행복 그리하여 진실된 그 어떠한 여유들을 보석같은 나날들..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6.05.29
불확실에 임하여 불확실에 임하여 詩 최 마루 누군가 미숙한 나에게 까다로운 질문을 던진다면 언제까지 아름다이 살아갈 것이냐에 뭉툭한 물음표를 품고서 오로지 반듯한 경계의 삶을 향하여 분명 명확한 느낌표같이 신선하게 온다짐의 확신을 하늘 가까이에 명백히 긋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 생각하는 삶 2016.05.29
은빛 세월 은빛 세월 詩 최 마루 만약 은은하고도 구수한 삶들을 조심스레 되돌아볼 수 없다면 오로지 은근한 직감으로나마 평이하게 내다볼 수는 있어야지 않겠는가! 누구에게나 애달픈 운명이라지만 태생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찬연할 인생을 위한다면 숱한 사연의 웅대한 흔들림마다 ..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6.05.29
초토화 초토화 詩 최 마루 간혹 흉측한 일상에 숨겨진 괴이하고도 희귀한 이야기 중에 외압으로 인한 현란한 기적들이 마치 정중한 비밀이 되어갈 때 어느새 탁월한 전설은 실화로 남아가고 그리하여 역사의 그늘 아래서 위대함을 찬란하게 받드오는 실로 영웅의 빼어난 시간들은 급기야 시대..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6.05.29
내면의 탑 내면의 탑 詩 최 마루 생전에 꼭 뵈어야할 억울한 넋이 있을지라도 우리가 기억해야할 청춘의 꿈이 있다면 어떠한 역경마저 온몸으로 이겨내어서 제 당당한 길로 되돌아가야만 하거늘 비록 두서없는 하소연이겠지만 동안 헐겁게 지쳐버린 속애를 맞아서 이제는 안온한 집을 찾아 가야겠.. 생각하는 삶 2016.05.29
등등 등등 詩 최 마루 등분 등메 등년 등인 등근 등간 등람 등록 등정 등반 등불 등갓 등식 등빨 등소평 등락 등수 등급 등창 등거리 등시 등대 등속 등살 등가속도 등마루 등산 등심 등사 등골 등기 등본 등고선 등목 등각 등성이 등단 등겨 등장 등교 등위 등유 등청 등외 등호 등주 등과 등극 .. 이모양 저모습 2016.05.29
숙고 숙고 詩 최 마루 간혹 멈출 것 같지 않는 세월 속에 그대마저 상실된 존재감을 잃어 가면 서서히 희긋한 추억이 되어갑니다 때마침 서먹한 풍경마다 섭섭했던 일상들처럼 애정과 격려와 새로운 영광을 위하여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해야할 까닭들을 태생부터 꾸준히 깨달아갑니다 이것이..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6.05.29
세월의 골 세월의 골 詩 최 마루 쓸쓸한 축복 정교한 시간 다양한 체험 흔들린 희망 마지막 약속 이미지 벽화 위대한 예술 예정된 격식 추상의 단면 오호! 현실속 자아 모호한 이별 영원한 오해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 나의 환타지아 2016.05.29
나를 잊어가는 시간 나를 잊어가는 시간 詩 최 마루 한창 젊었던 그날이 생각나오면 내 치명적인 삶들은 갤러리요 애착이 풍부한 안무였음에 한동안 세상에 이롭게 머물은 그 아리따운 감흥에 취해봅니다 하온즉 한적한 사색의 음영에는 늘 잔인한 그리움으로 남았으니 사계절 산뜻한 음률이 나리우는 어느..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6.05.29
단혈圖 단혈圖 詩 최 마루 마음을 정갈히 씻어 내리는 날 실룩이는 외로움 하나 덜어내고 꽤나 고상한 음악을 배경으로 한층 존재감을 덧씌운 선율 따라 생애 곤궁한 피로를 풀어내리다 * 단혈(單孑) : 고신(孤身)- 외로운 몸이란 의미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사랑하는 삶 2016.05.29
넋 놓기 넋 놓기 詩 최 마루 운무가 깔린 대해 아래 서서히 검게 타버리는 산야 어느새 쉰 하늘은 서둘러 문을 닫고 석양마저 고운 옷을 벗으면 빛 그림 발길마저 끊긴 채로 또 하루를 가만 가만 잊어가거늘 아아! 멀리서 흐느끼는 고독과 함께 습관적으로 다양했던 행복들이 늘상 풍요의 밤에 이.. 내 영혼의 쉼터 2016.05.29
빛바랜 여정 빛바랜 여정 詩 최 마루 달력에도 없었을 희미한 고대부터 감흥마저 그럴싸한 구실의 인간들은 비범한 경계에서 늘 어물쩡거려 왔다 때로 세기의 유행처럼 얄팍했던 그들에겐 시간이 있었기에 정갈한 추억이 있고 현란한 주야가 번듯이 존재하였으니 값진 세월들을 멋스레 이어감이었..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6.05.29
생존의 원리 생존의 원리 詩 최 마루 그 누군가 오만 원 만원 오천 원 천원 중에 단 한 장만 선택하라면 대부분 오만 원을 취할겝니다 그러나 매번 천원 권 지폐를 채택하는 이가 있다면 바보이거나 천재일까요! 기묘한 까닭으로 거론하오자면 그 뉘가 여러 장을 펼쳐놓았을 때 그에게 향하는 평정심.. 생각하는 삶 2016.05.29
이승에 나리는 선물 이승에 나리는 선물 詩 최 마루 가끔 무지갯빛 나날들이 꽃비처럼 나리는 향기로움일 때 웅대한 화관은 열정이 되어 일상마다 뭉클한 감성으로 그윽하게 어우러지나니 아! 내 마음 속의 귀한 꽃씨여! 늘 감성으로 여울진 노래여! 오직 세사의 기이한 음률로 지성과 지혜의 조화로움으로 .. 내 영혼의 쉼터 2016.05.29
침묵의 그늘 침묵의 그늘 詩 최 마루 언듯 사후 세계를 대충 짐작하다가 정도를 벗어난 미완의 빛따라 이 암울한 시대를 짓누르는 듯 세기의 마디를 일축해 가는데 아아! 은빛 역사의 눅진한 그늘들을 슬픈 시간만큼 황급히 두른 채로 드디어 민망한 의미에 진입 마침내 담대한 시도! 저토록 특별한 .. 시인 최마루의 고뇌 2016.05.29
저열한 속성 뒤엔 불명의 황당함이 머물고 저열한 속성 뒤엔 불명의 황당함이 머물고 詩 최 마루 얼마 전 지인들과 일차를 얼큰하게 나누고 이차로 어느 선술집을 들렀습니다 속풀이로 라면 네 그릇을 주문했더니 내용물에 너무나 성의가 없어서 생계란 네 알을 부탁했는데 계산할 때 공기밥이라 적어놓고 손님과 어떠한 협의도 .. 이모양 저모습 2016.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