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안부 詩 최 마루 적막하고 쓸쓸한 처지에 차마 외로워서 못 살겠습니다 너무나 외로운 나머지 손톱을 물어뜯다가 그만 소름 돋을 뭉클한 고독조차 서서히 잊어갑니다 순간 비참했던 모욕마저 실바람처럼 잊어가네요 아니 이조차도 유동적인 언어도단이던 가요 ☆ 글쓴이 소개 ☆ *대한.. 생각하는 삶 2014.04.13
소원 소원 詩 최 마루 언제나 예상했지만 오늘도 즐거운 일이 없었습니다 슬퍼도 굳이 살아야하는 존재라면 오직 첫사랑만을 기억하렵니다 아마도 4년 후면 굉장히 멋진 3층에서 살고 있겠네요 유감이지만 어떠한 시련에도 포기는 없습니다 생에 가볍게 살아온 지난날들이 이제서야 너무나 안..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4.04.13
감성혼 감성혼 詩 최 마루 정녕 난 말이지요 온 하루의 감성과 어울려서 또 다른 하루를 입은 채로 슬며시 옛일처럼 살아감을 지나치게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정말이지 날마다 왜 이럴까요 안개 속에 늘 훌쩍이고만 있어요 찬란한 이슬 안에 갇힌 채로 맨날 우아한 아침이 지나면 고혹한 달빛으.. 나의 환타지아 2014.04.13
애가 애가 詩 최 마루 내 슬픔의 마디마다 잔가시가 부러져있어요 부디 슬픈 꽃으로 피려거든 불타지는 말아주세요 어쩌다 쇠미한 심성마다 그림자 하나씩 어울리거든 그땐 어느 구석에서라도 세세히만 기억해주세요 그것만이 유수한 달빛처럼 떠오르는 제대로 된 애수입니다 ☆ 글쓴이 소..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4.04.13
입내 입내 詩 최 마루 무절제한 고약한 언사를 항상 자중하라는 신체의 훈계로써 무시무시한 해학적 향기로움을 도발적으로 구가할 수 있을 각별히 이로운 수단이랄까! 직면해보면 그저 애매모호할 뿐 잠깐의 재앙일 수는 있겠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4.04.13
등림 등림 詩 최 마루 가녀린 육신은 목표한 바에 끊임없이 오르고 또 올라서 과분한 정상으로 향하지만 서슴없는 탐심의 이기적 끝은 이미 우주를 넘어서버렸구나! 곧 오름은 추락의 시작인즉 드넓은 혜안으로 일평생동안 반성을 짊어지고 살아야지 이것이 사람이 살아가는 정도 일세! * 등림.. 내 영혼의 쉼터 2014.04.07
보응 보응 詩 최 마루 내 마음에 흡족하지 않다고 적을 만든다면 그 앙숙에게 어떠한 방법으로든 반드시 여러 갈래로 죽임을 당하는 게 이승의 혹독한 계산법입니다 진실로 선함에는 원수도 고개를 숙인답니다 * 보응(報應) : 착함과 악함의 일이 그 원인과 결과에 따라 대갚음을 받음을 말함 .. 내 영혼의 쉼터 2014.04.07
세상에서 가장 표독한 저주가 억울하게 죽은 이의 빙의가 되다 세상에서 가장 표독한 저주가 억울하게 죽은 이의 빙의가 되다 詩 최 마루 1592년 풍신수길을 닮은 왜소한 것들이 가당찮게도 고 짤딱막한 달구지로 부산에 떼거지로 건너들 온다고 수고 많았지 꼴사납게 7년간을 작대기 들고 염병하다가 우습꽝스런 모습으로 이 땅에 똥만 싸놓고 노량해..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4.04.07
불륜을 시사하다 불륜을 시사하다 詩 최 마루 세상 어느 아름다울 사랑에도 난잡함과 추잡함과 영악함이 교차되어 버젓이 외설적으로 구리디 구린 일탈의 착오가 정숙치 못하게 있습니다 오로지 한곳으로만 음탐이 강하여 불결하게도 파렴치한 악명의 연모가 그럴싸하게 포장된 것도 있습니다 더러 치.. 생각하는 삶 2014.04.07
잡념 잡념 詩 최 마루 기나긴 방황의 동굴을 서성이다가 언젠가부터 그 속에 내가 서 있었다 유일한 탈출구조차 희미한 현실을 업고 좌불안석에 그렇게 나는 울고 있었다 매일 유영의 화려한 밤을 기억하여 나만의 신실한 여정을 바삐 쫓았으니 내가 태어났던 별나라의 부유물로 한껏 미련을 ..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4.04.03
유감 유감 詩 최 마루 오랜만에 아무리 취하여도 내 지갑 사정을 뻔히 아는데 넘치지 않으려고 조심하던 차 달라는 대로 계산해주었더니 추하게도 슬쩍 가격을 올려 받는 불량한 양심을 경험했으나 이미 취기가 어느 정도 올라서 대응할 입장이 아니었다 다음날 세세히 확인해보니 절대 더 받.. 이모양 저모습 2014.04.03
조문 조문 詩 최 마루 미지의 머나먼 길 외로이 홀로 가시는데 그예 생사의 기로에서 문상으로 배웅하옵는 애절하고도 아린 마음을 오로지 그리움으로만 아아! 이제 영원한 이별을 감히 어찌나 감당 하오리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 시인 최마루의 고뇌 2014.04.03
갈망 갈망 詩 최 마루 바른 성품을 구하여 한세상에 걸림이 없이 충실한 삶을 살고자했다 대저에 떠난 자는 도통 말이 없으니 그 위대한 가르침을 어디에서 감히 구할꼬!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 시인 최마루의 고뇌 2014.04.02
충신 사야가 충신 사야가 詩 최 마루 비록 미천한 땅에서 태어났으나 예의지국 조선을 흠모했었다 하여 훌륭한 동방성인의 백성이 되어 예의의 나라에 진정을 다하여 오직 한마음으로 단심하고 싶었다 이에 감히 약관에 항왜하였으니 어찌 조국의 전력에 충성하지 않으리오 더욱이 상께서 약소한 공..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4.04.02
옥상마을 옥상마을 詩 최 마루 도심의 별천지인만큼 거주민만이 아는 섬마실이라! 우연히 계단 하나를 발견하였더니 미로의 출구를 찾은 듯 했네요 헌데 아라비안나이트의 동굴처럼 불감당의 상상이 강렬하게만 몰려오는 건 무엇 때문일까요! 도대체 여긴 어딘가요! 옥상이라곤 믿기지 않을 골목.. 내 영혼의 쉼터 2014.04.02
술집 술집 詩 최 마루 언제나 멀쩡하게 들어가서 어리버리하게 나오는 곳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4.04.02
형광등 형광등 詩 최 마루 평온의 밤마다 저토록이나 치열하게 제 홀로 발악하듯 살려면 낮 동안은 그저 목석처럼 죽은 듯이 자두어야겠지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 나의 환타지아 2014.04.02
살이 살이 詩 최 마루 인생사 광대한 자본의 힘에 눌리어 애쓰며 살아가는 여긴들 마땅치가 않으오 그저 우아한 감성으론 풍부한 인맥이며 재화 특성의 통뼈를 늘상 업고 다녀야만하오 아무리 똥자루같은 품성이 지린 막된장이래도 두꺼운 지갑만이 그들의 고상한 인격이 되고 큰집 큰차의 외..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4.04.02
작가 작가 詩 최 마루 그들의 얼큰한 열정이 후세에는 기름이 될 것인즉 대신하여 많은 것들을 잃어야했다 더구나 죽음에 이를 때까지 위대한 창작자의 고통은 천명이자 사명이온즉 오로지 삶의 회화를 아름다이 채색하는 이들임에는 틀림이 없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4.04.02
< 최마루 시인의 단시 모음 1 > < 최마루 시인의 단시 모음 1 > 詩 최 마루 오리의 한 나의 진심어린 메아리는 왜 없을까요 못 내 몸을 빌려 줄 터이니 이젠 부디 헤어지지 말아요 새끼줄 제대로 꼬일수록 폼나는 삶입니다 손주 내 귀한 목숨보다 소중한 씨앗들 웰빙식품 야생의 맛입니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생각하는 삶 2014.04.02
< 최마루 시인의 단시 모음 2 > < 최마루 시인의 단시 모음 2 > 詩 최 마루 취흥 박자를 잘 타는구만 으메 신나게 좋은 거 제사 조상님 조부모님 부모님 잔소리 좀 해주세요 나이 이빨들이 하나씩 사라져갑니다 빛바랜 사진 환갑에 스물의 자태를 보니 참으로 기가 막히는 군 생각 사랑은 마음에 불타는데 고향은 늘 .. 생각하는 삶 2014.04.02
< 최마루 시인의 단시 모음 3 > < 최마루 시인의 단시 모음 3 > 詩 최 마루 친구 동시대의 닮은 얼굴입니다 여유 순둥이같이 세월만 믿습니다 별나라 태어날 자리와 죽을 자리 생일과 제삿날 이들의 연관관계는 과연 무엇인가! 애증 다음 생에는 만나지 맙시다 기회 희망을 보았으니 비열하게 변하지는 절대 말아야.. 생각하는 삶 2014.04.02
< 최마루 시인의 단시 모음 4 > < 최마루 시인의 단시 모음 4 > 詩 최 마루 사전 글 창고 꿈꾸는 세상 모두가 바람 같고 물과 같으며 달과 같은 별천지의 은하수 저축 무형의 비상식량 법도 어른 앞에서는 대가리를 쳐들지 말아라 결정 고민 끝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 생각하는 삶 2014.04.02
< 최마루 시인의 단시 모음 5 > < 최마루 시인의 단시 모음 5 > 詩 최 마루 비밀 엄밀히 버리거나 취하거나 까닭이 부자연스러운 것 인사 구조상 앞으로만 수그릴 수밖에 없어서랍니다 역사 과거의 동굴 골무 전진은 있어도 후진은 없습니다 게으름 세포가 습관적으로 졸고 있어서 모든 것이 귀찮은 상태입니다 ☆ .. 생각하는 삶 2014.04.02
< 최마루 시인의 단시 모음 6 > < 최마루 시인의 단시 모음 6 > 詩 최 마루 가방 들 수 있을 만큼의 무게 욕설 마음속의 화산재 짜증 온몸의 알르레기 실기 저승보다 이승이 무서울 텐데 헛다리만 짚다가 세월 다보내네 진정한 남성 예로부터 멋스런 남자란 타인이 아픈 걸 보고 울 줄도 알아야한다 ☆ 글쓴이 소개 ☆ .. 생각하는 삶 2014.04.02
< 최마루 시인의 단시 모음 7 > < 최마루 시인의 단시 모음 7 > 詩 최 마루 변덕 마음이나 날씨나 예고 없이 바뀌는 건 늘 마찬가지입니다 꿈 흩어졌다 모이면 모양이 매번 달라집니다 이름 인생에 고유상표 궁금 하필이면 왜 사람으로 태어났을까! 밤낮 누구나 하루에 한 번씩은 살다가 잠시는 죽어간다 ☆ 글쓴이 .. 생각하는 삶 2014.04.02
< 최마루 시인의 단시 모음 8 > < 최마루 시인의 단시 모음 8 > 詩 최 마루 오해 풀지 못한 감정의 밧줄 응급조치 십초만 늦었어도 큰일 날 뻔 했습니다 특급장애 이성을 잃어버리거나 마음조차 모르거나 인성이 아예 없는 중환자 휴일 평일과는 오묘하게도 다른 평상시보다 오히려 피곤한 날 사기꾼 남도 속이고 나.. 생각하는 삶 2014.04.02
< 최마루 시인의 단시 모음 9 > < 최마루 시인의 단시 모음 9 > 詩 최 마루 철학 골몰의 화사한 사치 어쩌면 몰두의 비루한 궁상 이해 전원 플러그가 삽입되는 순간의 전광석화 처지 하늘은 누구나 볼 수 있어도 대양을 모르는 이들이 상당수입니다 바다가 없는 나라도 많기 때문이지요 욕심 영원히 마르지 않는 속내.. 생각하는 삶 2014.04.02
< 최마루 시인의 단시 모음 10 > < 최마루 시인의 단시 모음 10 > 詩 최 마루 말더듬이 급한 생각을 제어하는 행위 표출 회귀 본능의 내음을 쫓아서 되돌아가는 것 우리의 죽음도 이와 같을 것입니다 수제비 아무렇게나 쥐어뜯어도 맛나게 되는 음식입니다 첫사랑 고독한 외마디의 사랑이지만 오로지 죽을 때까지 가.. 생각하는 삶 2014.04.02
< 최마루 시인의 단시 모음 11 > < 최마루 시인의 단시 모음 11 > 詩 최 마루 관심 한번만 상상 뒷통수에도 눈이 있다면 뒷통수 맞을 일도 없을 텐데 화장실 사먹은 음식을 공짜로 죄다 버리는 곳 극장 인생 축약 손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활용 도구입니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생각하는 삶 201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