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합한 언급 적합한 언급 詩 최 마루 하늘과 땅이 깨어지는 소리를 들어야만 세상천지가 온전히 바뀌는 것인가! 무엇이든 객관적인 기준에서 가리는 것일 뿐 유익한 책은 누구에게나 공평해왔다 부디 잘난 사람이 되려거든 만유를 다스릴 건강한 공부를 체험해보자 그리고 깨달은 만큼의 언행에 충.. 나의 환타지아 2013.12.01
생의 길 그리고 그 뿌리 생의 길 그리고 그 뿌리 詩 최 마루 차후는 입으로 말하지 않고 손으로 표현하렵니다 욕심을 좇지 않으려면 더욱 바쁘게 살면 되겠습니다 배가 부르고 싶습니까! 머리가 꽉 차고 싶습니까! 행복을 외면하자면 가장 중요한 걸 잃어야합니다 웃고 싶어도 웃지 못할 때 그거 미쳐 버립니다 .. 시인 최마루의 고뇌 2013.12.01
아비의 파장 아비의 파장 詩 최 마루 이승의 아침은 저승의 저녁 담담한 의문들이 별빛처럼 빛나는 날 저승의 전보가 이색적인 탈바꿈을 시도하다 그럼에도 애꿎은 단비는 저승의 벽을 넘지 못함에 마땅히 요란하지도 않았다 다만 인생의 깊은 내공만이 이승의 상표처럼 삶과 죽음에서 극히 예찬할 ..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3.12.01
미궁의 사체 미궁의 사체 詩 최 마루 한 무리의 두메산골에 삶의 종소리는 아늑하고 비겁한 세상을 멸시하는 별들은 벽오동 뒤를 너푼너푼하게 서성이다 세월은 뉘엿뉘엿하니 조각이 되어 무제의 샹송과 바다를 건너서 미래의 종을 기꺼이 찾아 나서다 빛바랜 역사의 드문 한쪽 화려한 문명의 발자취.. 생각하는 삶 2013.12.01
회상의 혼이 보이다 회상의 혼이 보이다 詩 최 마루 너무나 아름다운 대평원에서 시어가 시들지 않는 언어들은 꽃이 되고 나의 오롯한 상상은 초라한 외투가 되어서 궁핍속에 풍요의 노래를 열창해본다 이성으론 이해할 수 없는 하늘과 땅 그리고 응축된 사랑의 진한 감수성들 때론 밤낮의 유사한 감정을 산.. 나의 환타지아 2013.12.01
치미는 증오 치미는 증오 詩 최 마루 한동안은 고독한 여정이었다 잔혹한 세월의 감옥에 갇히어서 우울의 나무에게 심각한 방백을 나누고 시들어가는 꽃잎을 지나치게 사랑하며 비참한 시간들을 지워나갔다 일상의 연속이 무료한 나날들 앵벌이처럼 비열한 속을 내질러도 거리를 뒹구는 낙엽만도 .. 생각하는 삶 2013.12.01
내면의 계절 내면의 계절 詩 최 마루 향기로운 시간은 전진할 수 없었어 흔들린 하루하루들이 있었기에 적막한 운명은 실패를 투과하고 싶었지 빈곤한 가정에서 홍당무처럼 살았지만 바늘같은 자존심은 고드름보단 질겼어 어쩌다 행복한 날들은 나에겐 천적이었고 눈동자엔 매일마다 비가 내렸지 ..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3.12.01
국도의 밤 국도의 밤 詩 최 마루 평생 행복한 이는 없어라 늙지 않는 이도 없어라 불행의 시간은 짧다 새벽바람은 늘 시원했지 아무리 매력적인 과거래도 온건한 기다림에는 이별이었어! 산문같은 인생의 노래와 함께 아늑한 산실에 누운 추억들이 깊어가는 밤마다 국도에서 멈추다 ☆ 글쓴이 소개 ..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3.12.01
저의에 따른 속성 저의에 따른 속성 詩 최 마루 오만상의 불쾌한 수식어가 황폐한 거리에서 금지구역을 가설하다 달빛은 오밀조밀한 별들을 두드리고 수시로 허공에 가벼운 눈치를 날리다 예감상 우주의 비탈을 압도할 분위기에 호사가의 한숨이 체류된 적막의 시간들 그 삭막한 속성의 안에서 물방울같.. 이모양 저모습 2013.12.01
고향의 맛 고향의 맛 詩 최 마루 질박한 영혼의 헛헛한 여행을 추억의 기행문에 보고를 한다 꼬들한 해초가 미뢰를 유혹하곤 그해는 흉년이란다 어느 평온한 날에 공력의 영양분을 자근자근 씹은 후 토종의 향연을 우아하게 고수할 즈음 초록빛의 맛을 음미하다가 옛 맛이 너무나 그리울 때면 그 어.. 사랑하는 삶 2013.12.01
영산의 위엄 영산의 위엄 詩 최 마루 마음에 산이 하나씩 쌓입니다 우선 사색의 산과 번민의 산과 고독한 산이 서로 하늘의 밑둥치를 닿으려합니다 안타까운 심정은 강이 되고 울렁이는 가슴은 폭포가 되어 분노의 울분조차 연못이 되어갑니다 평소 연모했던 신선한 의지와 간결한 시간들을 애써 마..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3.12.01
애증의 침묵 애증의 침묵 詩 최 마루 핏빛이 도색된 칼날에 잠이 들은 은빛의 비늘이여! 날마다 마치 괴벽처럼 살아서 먼 바다의 훈장을 주렁주렁 달았어도 일생을 속박된 괴물처럼 대양을 장외로 흔들어왔소이다 비로소 신선한 활어의 이름을 붙이고 잇속의 살들을 자비심에 팔았으니 아아! 도마 위.. 이모양 저모습 2013.12.01
친밀한 언어 친밀한 언어 詩 최 마루 주어가 없는 의미에 보어는 주춤도 없이 일말에 감수성을 단절해버립니다 허나 주요한 목적어의 가치를 아는 그들은 생의 가운데서 흘깃하니 눈치를 봅니다 시류의 문법은 연금술처럼 현란하고 부동의 애환이 맵시있게 가을을 호출합니다 어제까지 유난을 떨든 .. 생각하는 삶 2013.12.01
재인식 재인식 詩 최 마루 바둑판같은 세상에 깃발을 당당히 꼽고 세상의 매혹스러운 속살들과 어울리어 향긋한 추억들을 살짜기 내밀어봅니다 아! 애틋한 심성에 핀 삶의 화보여! 나는 설산너머에 냉한소리를 듣고서 새처럼 다정하게 떠나는 고매한 그를 이제는 거룩하게 만나러갑니다 그 즈..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3.12.01
행복미소 행복미소 詩 최 마루 주름살은 흡족한 인생을 예견하지 일탈은 늘 만족을 추구하려 불만이 가득 했었어 뉘에게도 거족의 발자취는 아름다운 조화였지 사랑한다는 것은 신성한 강물처럼 잔잔했어 어쩌다 맑은 날에 특별한 선물이 주어진다면 그건 끈적한 애증과 이별과 애정들이었어 차.. 사랑하는 삶 2013.12.01
긍정이 되고 싶어 긍정이 되고 싶어 詩 최 마루 내게 아주 작은 소원이 있다면 불행한 누군가에 등불이 되고 싶었다 그의 고상한 상처에 꽃잎이 되고 싶었다 내밀한 일상의 낯설음도 치유해주고 싶었다 영원한 멘토가 되어 그이의 풍경이 되고 싶었다 그의 날개에 한없는 기쁨이 되고도 싶었다 보들레르의..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3.12.01
추억을 상기하며 추억을 상기하며 詩 최 마루 매일 그리는 일기는 새가 된다 나비가 된다 세월이 흘러서 꿈이 되고 얼굴이 되고 사상이 된다 그리하여 어느 중후한 날 안개를 펼치듯 넘기어보면 일상을 번역하여 비평이 되고 반성이 되고 용기가 되어 애수를 가슴에 녹아내리게 하는 마법같은 추억이 된.. 사랑하는 삶 2013.12.01
익명의 시대 익명의 시대 詩 최 마루 지나친 신념을 어깨에 걸치어서 생각의 잔여물에 나를 우뚝 세워두고 온건한 삶의 중추를 해부해본다 믿음조차 없는 한계에 망설일 때 마다 지속적인 평등에 갈구하는 뇌쇄적인 반향은 폐기해야 할 능력을 늘 문제 삼았었다 가끔 반복되는 작용을 증오하며 비밀..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3.12.01
상사초의 꽃 상사초의 꽃 詩 최 마루 내가 걸어온 비탈진 길의 한쪽에는 타르와 니코틴이 옷이었고 주식이었습니다 때로는 심각한 좌절의 한 켠에서 무덤덤한 연기로 나의 의식을 채워주었고 더러는 환멸에 녹아버린 야멸찬 함성들이 가슴마다 북소리처럼 울렁울렁일 때 세상에서 가장 이채의 깊은 .. 나의 환타지아 2013.12.01
산뜻한 감회 산뜻한 감회 詩 최 마루 허접한 나의 무덤에 묘지명은 무어라 할래요 진리에 꼬여서 한동안 괴로웠던 자존감에 부끄러웠던 날들을 오래도록 기억해봅니다 최소한 비겁하게 살지는 않았네요 동안은 지나친 삶의 틈바구니에서 마음의 거울을 많이도 닦아 내리었습니다 이젠 넘쳐나는 무.. 내 영혼의 쉼터 2013.12.01
자신감 자신감 詩 최 마루 차마 이룰 수 없는 아름다운 기적을 멀리 하여라! 비루한 고통속에 살아온 그대들의 젊은 날을 기억해보라! 거기엔 꽃들이 만발했고 수많은 상처에 눈물이 서리었다 비록 심히 아팠어도 그 시간들이 진정 황금기였음이니 자긍심과 정체성의 변주곡을 하늘 높이높이 울..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3.12.01
불행의 꽃에게 불행의 꽃에게 詩 최 마루 불행을 사모하는 이들은 명백한 암묵에 치우치어 불평등이 옥죄는 구조에 자신만의 사실화를 그립니다 그저 박탈당한 방식에 억울해서 절제의 의미도 잊어 버렸을거네요 아마 타인에게 조차 모호한 상대성의 절평마저도 아주 무안하게 해버립니다 그들에겐 .. 시인 최마루의 고뇌 2013.12.01
탐라국에 갇힌 산수화 탐라국에 갇힌 산수화 詩 최 마루 여느 마을 산굼부리에 억새가 그림같은 가을 능선에 황금의 옷들이 사각이듯 출렁이고 해풍의 신선한 향내에 귤 농장은 풍성한 계절을 극진하게 예찬합니다 그예 갈대는 붓이 되어 꽃바람이 부는 대로 모월모일의 묵화를 소담하게 그려냅니다 이즈음 ..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3.12.01
인연의 길에서 인연의 길에서 詩 최 마루 오! 일생에 거룩한 사제여! 나의 뼛속까지 각인된 인연들의 궁금증이 모래흙에 피어오르는 영민한 꽃이 되어서 그 영체가 어느 좋은 날에 뽀오얀 구름이 된다면 또 다른 고운 인연으로 거듭 되겠는지요 과연 연분의 사슬에서 백년이 수월하게 지난다면 악연이.. 사랑하는 삶 2013.11.27
숙려愛 숙려愛 詩 최 마루 생각의 뒤에는 사각이 있으며 생감의 뒤에도 사감이 있으니 지독하게도 아팠던 흉악한 추억들은 아무에게 다가오는 것이 아니오니 절대로 실의에 빠진 운명을 증오하지 말 것이며 비겁하게 피하지도 마오! 곧 과거사의 엄청난 고난이야말로 현재의 황금인즉 이제 그 ..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3.11.27
사유의 강 사유의 강 詩 최 마루 귀한 음식을 정성껏 먹은 후 배변 시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과감하게 내버리는 까닭은 양질의 식대를 지불하고 맛나게 식사 후 대체로 화장실 이용은 거의 무료인 이유는 세사에 공짜는 더러 있다지만 오도된 비행의 공것이라면 크게 자제해야 할 것 단순히 먹고 싸..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3.11.27
삶을 채우며 삶을 채우며 詩 최 마루 저녁이자 스산한 비가 나리네 외로운 이에겐 눈물처럼 다가오니 지나간 추억들이 슬며시 생각나고 후회의 애잔한 바람도 스물거리네 오늘은 유별난 밤이 되어가네 축축한 비음이 독주를 삼키고 싶어하네 자정이 훌쩍 넘었으니 친구도 없고 수 세월조차 심난하게.. 생각하는 삶 2013.11.27
요리조리 요리조리 詩 최 마루 풍성한 얼큰탕 한 그릇에 입맛이 치유되는 시간을 만끽하자면 을씨년스러운 냉기의 계절에 딱히 색다른 미각으로는 적격이겠지만 머리카락이 볶일 만큼의 뙤약볕 한여름 땀 흘려 먹는 진풍경은 보양식이겠거늘 난처하게도 동물과 달리 사람의 별난 음식들은 어찌 ..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3.11.27
겨울찬가 겨울찬가 詩 최 마루 종종 걸음마저 멈추게 하는 포장마차에 붕어빵으로 끼니를 때우는 이가 있으니 이 계절의 간결한 추억을 그리어 보는데 오늘따라 서민들의 애환이 들끓어 오르는 냉기만큼 어묵국물 맛은 왜 이리도 달콤한지 하루하루 단출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이야기마다 눈물 콧.. 내 영혼의 쉼터 2013.11.27
진미중식 진미중식 詩 최 마루 짜장면은 골고루 비벼야 제 맛이고 간짜장은 춘장볶음의 불맛이 절묘해야하며 얼큰한 짬뽕이야말로 고명이 쫄깃하게 씹혀야 감미로운 맛이라! 우동은 정갈하니 시원한 맛으로 압도해야하며 잡채밥은 잡채의 탱글탱글한 살들이 통통한 밥알과 제법은 어울려야 제격.. 이모양 저모습 2013.11.27